<♣ 華嚴經 懸談 ♣>/大方廣佛華嚴經疏鈔懸談

大方廣佛華嚴經疏演義鈔 卷第六 / [4]

화엄행 2009. 3. 27. 03:44

2008/05/12 오 전 2:33

 

大方廣佛華嚴經疏演義鈔    卷第六

淸凉山 大華嚴寺沙門 澄觀述



 

若從狹至寬인댄 略顯十處

만약 좁은 것에서 넓은 것에 이르른다면 간략
히 十處를 나타낸다.


若從狹至寬略顯十處下는 第四에 別明處異中에 文
分爲六호리니
一은 標數요 二에 初此下는 別釋이요
三에 然上下는 總結이요 四에 然說十住下는 釋妨이
요 五에 十餘佛同者下는
隨難重釋이요 六에 又上十
處下는 總融十義라 初에 標數는 可知로다
 

  ‘若從狹至寬略顯十處’아래는 第四에 처소가 다름을 따로 밝힌 가운데 文을 六으로 나누리니, 一은 數를 표함이요 二에 ‘初次’아래는 따로 해석함이다. 三에 ‘然上’아래는 총히 結함이요, 四에 ‘然說十住’아래는 비방과 힐난함을 풀어 줌이요, 五에 ‘十餘佛同者’아래는 힐난함에 따라 거듭 해석함이요, 六에 ‘又上十處’아래는 총히 十義를 융통함이다. 처음 數를 표함은 알 수 있다.


初는 此閻浮七處九會가 而周法界니 如昇須

彌品이요 二는 周百億同類一界도 亦遍法界

니 如光明覺品이요 三은 遍異類樹形等刹이

요 四는 遍刹種이요 五는 遍華藏이요 六은

遍餘刹海의 若種若刹이요 七은 遍前六類刹

塵에 皆有同異類刹이요 八은 盡虛空界의 容

一一毛端之處에 各有無邊刹海요 九는 猶帝

網이요 十은 餘佛同이니라


  처음은 이 염부제의 七處九會가 법계에 두루하니 「昇須彌品」과 같고, 二는 百億의 同類一界에 두루하고 또한 법계에 두루하니 「光明覺品」과 같다. 三은 異類의 樹形等刹에 두루하고, 四는 刹種에 두루하며, 五는 華藏세계에 두루하고, 六은 나머지 刹海의 種이나 刹같은 것에 두루함이요, 七은 두루 前六의 種類의 刹塵에 다 同類와 異類의 刹이 있고, 八은 虛空界가 다하도록 낱낱 터럭 끝의 처소에 각각 가이없는 刹海가 있음을 용납함이요, 九는 帝網(帝釋天의 그물)과 같음이요, 十은 나머지 佛과 같음이다.

 


二中에 然其十名이 與旨歸로 小有不同하니 旨歸에 云호대 初는 此閻浮요 二는 周百億이요 三은 盡十方이요 四는 遍塵道요 五는 通異界요 六은 該刹塵이요 七은 歸華藏이요 八은 重攝刹이요 九는 猶帝網이요 十은 餘佛同이라하니

今疏가 所以不同彼者는 以歸華藏이 卽前染淨無碍일새 故不立之라 故로 旨歸文에 云호대 事盡理現에 染相이 盡故라 하니라 其該刹塵과 與遍塵道는 ?皆是塵일새 故로 第七中攝이니라

八에 重攝刹者는 亦明華藏中塵이 一一攝餘刹海니 亦不異於第六刹塵일새 故?略之하고 而加四五六하야 以成十義니라 彼三이 卽此八이요 彼五가 卽此三이니 此亦賢首略疏之中의 光明覺品中意니 參而用之耳니라

  二 가운데에 열 가지 이름이 『旨歸』와 조금은 같지 않다. 『旨歸』에 이르길,  “初는 이 염부제이고, 二는 백억에 두루 함이고, 三은 시방에 다함이며, 四는 塵道에 두루 함이고, 五는 異界에 통함이요, 六은 刹과 塵을 해괄 함이다. 七은 화장세계에 돌아감이고, 八은 거듭 刹을 섭수함이요, 九는 帝網과 같음이고, 十은 나머지 佛과 같음이다”라고 하였다.

  지금의 疏가 저것과 같지 않은 까닭은 華藏에 돌아감이 곧 앞의 ‘染과 淨의 걸림이 없는 것’이니, 그러므로 이를 세우지 않음이다. 그러므로 『旨歸』의 文에 이르길, “事가 다하여 理가 나타나면 染相이 다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그 刹과 塵을 해괄함과 塵道를 두루 함은 아울러 다 塵인 까닭에 그러므로 第七 가운데에 섭수 된다.

  八에 ‘重攝刹’이라는 것은 또한 華藏 가운데 티끌이 낱낱이 나머지 刹海를 섭수함을 밝힘이니, 또한 第六의 刹塵과 다름이 없다. 그러므로 아울러 이를 생략하고 四?五?六을 더하여 十義를 이루었다. 저기의 三이 곧 여기의 八이요 저기의 五가 곧 여기의 三이다. 이것 또한 『賢首略疏』 중의 「光明覺品」중의 뜻이니, 참고하여 이를 사용했을 뿐이다.

 

 

 

○ 言如昇須彌品者는 此文은 爲證七處가 而周法界之言이니 文에 云호대 爾時에 世尊이 不離一切菩提樹下코 而上昇須彌하사 向帝釋殿이라하고 下云호대 十方世界도 悉亦如是라하며 法慧偈에 云호대 一切閻浮提에 皆言佛在中이나 我等은 今見佛이 住於須彌頂이라 十方悉亦然하야 如來自在力이라하니 皆遍法界之文也니라 七處皆爾로대 文中엔 但三賢三天에 言不起而遍하니 義如下疏이니라

 ○ ‘如昇須彌品’이라 말한 것은 이 文은 七處가 법계에 두루 하다는 말을 증명하기 위함이다. 文에 이르길, “그 때에 세존께서 일체 보리수 아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수미산에 오르시어 제석천의 궁전으로 향하시었다.”라 하고, 아래에서 이르길. “시방세계도 다 또한 이와 같다”고 하며, 법혜보살의 게송에 이르길,

  “일체 염부제에

  다 부처님이 계신다고 말하나

  우리들은 이제 부처님이

  수미산 정상에 머무시는 것을 보네.

  시방도 모두 다 또한 그러하니,

  여래의 자재하신 힘이시라네.”

라고 하였으니, 다 법계에 두루 하다는 文이다. 七處가 다 그러하되 文 중에서는 다만 三賢의 三天에서 “일어나지 아니하고 두루하시다”라고 말하였으니, 뜻은 아래의 疏와 같다.

 

 

 

○ 言如光明覺品者는 此證百億이 遍法界라 法界에 皆有同類一界하니 言同類者는 同有須彌大海鐵圍四洲二十八天하야 各有百億일새 故名同也니라 故로 彼經에 云호대 如是無數無量無邊無等하여 不可數不可稱不可思不可量不可說하여 盡法界虛空界의 所有世界南西北方과 四維上下도 亦復如是하고 彼一一世界中에 皆有百億閻浮提와 乃至百億色究竟天하야 其中所有가 悉皆明現하며 彼一一閻浮提中에 悉見如來가 坐蓮花藏師子之座이어시든 十佛刹微塵數菩薩이 所共圍繞라하니 揀唯閻浮일새 故云호대 百億이요 揀下異類일새 故云호대 同類一界니라

  ○ ‘如光明覺品’이라 말한 것은 ‘백억이 법계에 두루함’을 증명함이다. 법계에 다 同類一界가 있으니, ‘同類’라 말한 것은 須彌山과 大海와 鐵圍山과 四大洲와 二十八天이  똑같이 있어 각각 백억이 있으니, 그러므로 ‘同’이라 이름하였다. 그러므로 저 經에 이르길, “이와같이 무수무량무변무등하여 셀수도 없고 칭할 수도 없고 생각할 수도 없고 헤아릴 수도 없는 법계를 다하고 허공계를 다하여 있는 세계의 남서북방과 四維(남서북방의 간방을 의미함)와 상방과 하방도 또한 다시 이와 같고, 저 낱낱 세계 가운데  모두 百億의 염부제와 내지 百億의 色究竟天이 있는데, 그 중에 있는 바가 모두 다 밝게 나타나며, 저 낱낱 염부제 가운데에 다 여래가 연화장 사자의 자리에 앉아 계심을 보되, 十佛刹의 미진수 보살이 함께 둘러싸고 있는 바를 본다”라고 하였으니, 오직 염부제만을 가려냄이다. 그러므로 ‘백억’이라 말하고, 아래에서는 異類를 가려내니, 그러므로 ‘同類一界’라고 말하였다.

 

 

 

○ 言三에 遍異類樹形等刹者는 上二는 皆略釋이요 下八은 唯列名而已라 而言等者는 等取江河廻轉形等이니 經列二十形하고 結有不可說不可說佛刹微塵數異類호대 一一流類가 皆遍十方虛空法界하야 與前須彌界等으로 互不相碍하며 各於其中에 轉斯法輪이니라

  ○ 三에 ‘異類樹形等刹’이라 말한 것은 위의 둘은 다 간략히 해석함이고, 아래의 八은 오직 이름만을 열거하였을 뿐이다.‘等’이라 말한 것은 江*河*廻轉形 等을 等取함이다. 經에 二十形을 나열하고, 말할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佛刹微塵數의 異類가 있다고 結論하되, 낱낱 流類가 다 시방의 허공법계에 두루 하여 앞의 須彌界 등과 더불어 서로 걸림이 없으며, 각각 그 가운데에서 이러한 法輪을 굴린다고 하였다.

 

 

 

○ 言四에 遍刹種者는 向明異類는 且擧百億中異類일새 故로 今方明刹種이라 然異類言이 雖通華藏이나 言總意別이니 而言遍刹種者는 卽取最中無邊妙華光香水海中에 普照十方熾然寶光明世界種이니 其中에 攝二十重佛刹微塵數요 結有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가 於中布列하니 今遮那도 亦遍其中이니라

○ 言五에 遍華藏者는 謂遍華藏一界에 有前十不可說佛刹微塵數世界種하니 旣皆如來가 修因之所嚴淨일새 故로 常處其中하야 而演說法이니라

  ○ 四에‘遍刹種’이라 말한 것은 앞에 異類를 밝힌 것에서 우선 백억 가운데의 異類를 듦이니, 그러므로 지금에 비로소 刹種을 밝힌다. 그러나 ‘異類’라는 말이 비록 華藏에 통하나 말의 總意는 다르다. 그러나 ‘刹種에 두루하다’라는 것은 곧 가장 가운데의  無邊妙華光香水海 중에 普照十方熾然寶光明世界種을 취함이니, 그 가운데에 이십겹의 불찰미진수를 섭수한다. 결론지어 말할 수 없는 불찰미진수세계가 그 가운데에 펼쳐져  나열하고 있으니, 이제 毘盧遮那도 또한 그 가운데 두루 하신다.

  ○ 五에‘遍華藏’이라 말한 것은 華藏一界에 두루 함이니, 앞의 십불가설 불찰미진수의 세계종이 있음을 말한다. 이미 모두 여래가 因을 닦아서 嚴淨한 바이므로 항상 그 가운데에 계시어 법을 연설하신다.

 

 

 

○言六에 遍餘刹海若種若刹者는 卽華藏之外에 十方無間한 窮盡法界之刹海가  例如華藏也니 如第六卷現相品에 說호대 華藏世界海東에 有世界海하니 名淸淨光蓮華莊嚴이요 南은 名一切寶月光明莊嚴藏이요 西는 名可愛樂寶光明이요 北은 名毘瑠璃蓮華光圓滿藏이요 東北은 名閻浮檀金?璃色幢이요 東南은 名金莊嚴瑠璃光普照요 西南은 名日光遍照요 西北은 名寶光照曜요 下方은 名蓮華香妙德藏이요 上方은 名摩尼寶照曜莊嚴이라 結云인댄 十億佛刹塵數等이 是也니라

  ○ 六에 ‘遍餘刹海若種若刹’이라 말한 것은 곧 화장의 밖의 시방에 간단없이 법계를 다하는 刹海가 화장세계와 같음을 例를 듦이다. 第六卷 「如來現相品」에 설하길, “화장세계해 동쪽에 세계해가 있으니 이름이 청정광연화장엄”이라 하고, “남쪽은 이름이 일체보월광명장엄장”이라 하며, “서쪽은 이름하여 가애락보광명”이라 하고, “북쪽은 이름하여 비유리연화광원만장”이라 하며, “동북은 이름하여 염부단금파리색당”이라 하고, “동남은 이름하여 금장엄유리광보조”라 하며, “서남은 이름하여 일광변조”라 하고,  “서북은 이름하여 보광조요”라 하며, “하방은 이름하여 연화향묘덕장”이라 하고, “상방은 이름하여 마니보조요장엄”이라 한 것과 같다. 결론하여 말하면 ‘十億佛刹塵數’ 등이  이것이다.

 

 

 

○言七에 遍前六類刹塵者는 前之六段은 各是一類니 此上諸刹은 皆以塵成이라 一一塵中에 皆有佛刹하야 如來가 於彼塵內刹中에 說經이라 故로 華藏品에 云호대 華藏世界所有塵이여 一一塵中見法界라하니 法界도 尙見이어든 何?刹耶아 又云호대 一一塵內難思刹에 隨衆生心하야 各別住라하며 又云호대 如於此會에 見佛坐하야 一切塵中悉如是라하니 其文이 非一이니라

 ○ 七에 ‘遍前六類刹塵’이라 말한 것은 前의 六段은 각각 一類이니, 이 위의 諸刹은 모두 다 티끌로 이루어진다. 낱낱 티끌 가운데에 다 佛刹이 있어서, 여래가 그 티끌 안의 刹土에서 經을 설하신다. 그러므로 「華藏世界品」에 이르길,

  “화장세계에 있는 티끌이여,

  낱낱 티끌 속에서 법계를 본다네.”

라 하였다. 법계도 오히려 보이거든 어찌 하물며 刹이겠는가? 또 이르길,

  “낱낱 티끌 안의 생각할 수 없는 찰토가

   중생의 마음을 따라 각각 달리 머문다.”

라고 하고, 또 이르길,

  “이 회에서 부처님이 앉아 계심을 보는 것과 같이

   모든 티끌 가운데도 다 이와 같네”

라고 하였다. 그러한 글이 하나가 아니다.

 

 

 

○ 言八에 盡虛空界容一一毛端之處에 各有無邊刹海者는 此는 不論成刹之塵이요 但取容塵之處라 兼於空矣니 如二界中間에 空無有物도 亦是容塵之處라 今取遍法界虛空界有刹無刹과 有塵無塵의 但可容塵之處에 卽有無邊同類異類의 一切刹等이니 如來於此에 常轉法輪이니라

阿僧?品에 云호대 一毛端處所有刹이 其數無量不可說이요 塵虛空量諸毛端에 一一處刹悉如是로다 彼毛端處諸國土에 無量種類가 差別住하니 有不可說異類刹이요 有不可說同類刹이로다 不可言說毛端處에 皆有淨刹不可說하니 種種莊嚴不可說이요 種種奇妙不可說이라하니 如是等文이 其證非一이니라 而言於中說法者는 彼次頌에 云호대 於彼一一毛端處에 演不可說諸佛名이라 하며 出妙音聲不可說이요 轉正法輪不可說이로다 於彼一一法輪中에 演修多羅不可說이요 於彼一一修多羅에 分別法門不可說이로다 於彼一一法門中에 又說諸法不可說이요 於彼一一諸法中에 調伏衆生不可說等이라 하니라

 ○ 八에 ‘盡虛空界容一一毛端之處各有無邊刹海’라 말한 것은 이는 刹을 이루는 塵을 논하지 않고 다만 塵을 함용하는 處所를 취할 뿐이다. 空을 겸하였으니, 二界의 중간과 같이 비어서 物이 없는 것도 또한 塵을 함용하는 處所이다. 지금은 두루 법계와 허공계에 刹이 있건 없건 塵이 있건 없건 간에, 다만 티끌을 함용할 수 있는 처소에 곧 가이없는 同類와 異類의 일체 刹 등이 있음을 취함이니, 여래가 여기에서 항상 법륜 굴리고 계신다.

  「阿僧祗品」에 이르길,

  “한 터럭 끝에 있는 刹,
    그 수 한량없어 말할 수 없고,

    온 허공을 다한 量의 모든 터럭 끝,
    낱낱 처소의 刹도 다 이와 같네.

    저 터럭 끝 처소의 모든 국토에,
    한량 없는 종류가 차별하여 머무나니,

    말할 수 없는 異類刹이 있고,
    말할 수 없는 同類刹 있네.

    말할 수 없는 터럭 끝 처소에,
    다 淨刹이 말할 수 없이 있나니,

    갖가지로 장엄함 말할 수 없고,
    갖가지로 奇妙함 말할 수 없네.”

라 하였다. 이와 같은 등의 글이 증명함이 하나가 아니다. ‘而言於中說法’이라고 말한 것은 그 다음 게송에 이르길,

  “저 낱낱 터럭 끝 처소에, 
   말할 수 없는 여러 부처님의 이름을 연설하며“

라 하며,

  “미묘한 음성을 냄 말할 수 없고,
    바르게 굴린 법륜 말할 수 없네.

    저 낱낱 법륜 가운데에,
    수다라를 연설함 말할 수 없고,
   
저 낱낱 수다라에,
    法門을 분별하심 말할 수 없네.
   
저 낱낱 法門 가운데에,
    또 諸法을 설하심 말할 수 없네.
   
저 낱낱 諸法 가운데에,
    중생을 조복하심 말할 수 없네...”

라 하였다.

 

 

 

○ 言九에 猶帝網者는 彼一一微塵이 旣各攝無邊刹海인댄 卽此刹等이 復有微塵이요 彼諸塵內에 復有刹海니 是則塵塵不盡이요 刹刹無窮이라 如帝釋殿網이 重重重重하야 不可說其分量하야 而毘盧遮那도 亦重重重重하고 無盡無盡하야 常演說法이니라

○ 言十에 餘佛同은 下文自釋이니라

 ○九에 ‘猶帝網’이라 말한 것은 저 낱낱 미진이 이미 각각 가이없는 찰해를 섭수하였다면 곧 이러한 (세계) 등에 다시 微塵이 있고, 저 모든 티끌 안에 다시 刹海가 있다. 이는 곧 塵과 塵이 다함이 없음이고 刹과 刹이 무궁함이니, 마치 帝釋殿의 그물이 重重하고 重重하여 그 분량을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이 毘盧遮那(法身佛)도 또한 重重하고 重重하며 다함이 없고 다함이 없이 항상 法을 연설하신다.

  ○ 十에 ‘餘佛同’이라 말한 것은 下文에서 저절로 해석된다.

 


然上十類가 一一各遍法界하니 而前九는 正

是遮那의 說法之處니라

  그러나 위의 十類가 낱낱이 각 법계에 두루하니 前의 九는 바로 비로자나께서 설법하시는 곳이다.

 


然上十類等者는 第三에 總結也라 由上十門에 初二는 有遍法界之言이나 從三至十은 皆略此言일새 故로 今總結皆遍이니라

  ‘然上十類 等’이라는 것은 第三에 총히 결함이다. 위의 十文에 처음 二에는 ‘법계에 두루하다’는 말이 있으나, 三으로 부터 十까지는 다 이 말을 생략하였으므로, 이제 총히 결혼하여 ‘모두 두루하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