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향기 ♣>/♧ 문화와 예술 ♧

李 白 ♣ 王 右 軍

화엄행 2009. 4. 2. 09:58



 李白 王右軍 
 
  (王羲之 '黃庭經' 거위 고사 )  



右軍本淸眞   
왕희지는 본래 맑고 참되어서

瀟灑在風塵   
맑고 깨끗하게 세상 속에 있었네.
山陰遇羽客   
산음에서 도사를 만났으니
愛此好鵞賓   
거위를 좋아하는 손님을 아껴서라네.
掃素寫道經   
도덕경을 써 달라 부탁하니

筆精妙入神   
붓의 정묘함은 입신의 경지에 들었구려.
書罷籠鵞去   
글쓰기 마치고 거위 넣어 떠나니

何曾別主人
어찌 일찍이 별도로 주인이 있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