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華嚴經 懸談 ♣>/大方廣佛華嚴經疏鈔懸談

大方廣佛華嚴經疏演義鈔의 版本槪要

화엄행 2009. 3. 27. 01:55

 

2005/12/08 오후 6:49 | 大方廣佛華嚴經疏鈔懸談

             大方廣佛華嚴經疏演義鈔  

             
淸凉山 大華嚴寺沙門 澄觀述



◐ 大方廣佛華嚴經疏演義鈔의 版本槪要 ◑



★ 화엄경에 대한 注釋書는 다음과 같다.★


A. 60권본 화엄경

    - 智儼의 『搜玄記』, 法藏의 『探玄記』


B. 80권본 화엄경

    - 李通玄의 『華嚴經論』,

       澄觀의 『華嚴經疏鈔』


C. 40권본 화엄경

     - 唐 德宗의 貞元11년(795)에 烏茶國王이 친히

寫經하여 獻上한 것을 다음해(796)에 般若三藏이

해석한 것. 이것은 『華嚴經』의 마지막인 <入法界

品>만을 해석한 것이지만, 이 번역장에 澄觀이 證

義로서 참가하고, 또 여기에 대한 해석서인 『貞元

疏』10권이 있다. 그 가운데 14년과 15년에 설법한

「詔淸凉講華嚴經題 」와 「詔淸凉講華嚴宗旨

바로 이 『貞元疏』의 序文이다.
    



  앞으로 번역을 연재하게 될 『華嚴經疏鈔懸談

은 『華嚴經疏鈔』의 懸談부분이다.


        


  [妙覺塔記]에 의하면 징관은 建中4년(784)으로부

터 興元6년(787)에 걸쳐서 『華嚴經疏』20권을 짓

고, 다음에 많은 사람들의 청에 의하여 자기가 지은

『華嚴經疏』를 다시 해석하는 『隨疏演義鈔』40

권을 지었다. 이렇게 처음에는 經 * 疏 * 鈔가 각각

흩어져 참조하기에 불편하였다.


  宋代에 이르러서, 淨源(1011~1088)이 『華嚴經』

80권에다 澄觀의『華嚴經疏』를 끼워 넣는 이른바

錄疏注經120권을 만들고『華嚴經疏注』라고 이름

하였다. 그러나 이것도 『演義鈔』를 대조하여 보

기가 힘들었다.


  이후 明의 世宗 嘉靖년간 (1522~1566)에 昭慶寺

에서 거주하던 여러분의 스님들이 위의 淨源의『華

嚴經疏注』에다 『隨疏演義鈔』까지 끼워넣은 합본

을 만들었다. 권수도 열람에 편리하도록 80권

『經』의 권수를 그대로 두고 『疏』와 『鈔』를 끼

워 넣은 다음 『經』의 본문에 들어가기 전 부분인,

즉 『懸談』을 별도로 9권으로 만들었다. 이것이

오늘날 大日本續藏經收錄本『大方廣佛華嚴經疏演

義鈔』이다.


  그러나 昭慶寺版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글자의 마

멸이 심하고 합본의 체제상 문제도 발견되어 明의

熹宗 天啓2년(1622)으로부터 6년(1626)에 걸쳐서

葉祺胤이 개정판 합본을 版刻하게 되었다. 이 체제

는 역시 80권의『經』에다 차례로『疏』와『鈔』

를 끼워넣어 양을 늘리기만 하고 권수는 그대로 80

권으로 한 다음에,『經』본문의 해석에 들어가기

이전의『懸談』부분을 8권으로 하였다. 이것이 오

늘날 嘉興藏 수록본이며, 우리나라의 모든 목판본

은 이 계통이다.


  그런데 이 葉氏本에는 昭慶寺版에 수록되지 않은

내용이 많이 추가되어 있다.


  다시 말하여 『懸談』이란 요즘의 용어로 풀이한

다면 <解題>에 해당한다 할 수 있다.



        

 
★  본 블로그에서 앞으로 계속 연재될 판본은 新文

豊出版公司印行의
『華嚴經疏鈔懸談』이다. 다만

이 책은 권수를 늘려 28권으로 나누었다. 

   따라서 기존의 8권형식에서 여기서는 28권의 차

례를 따르고자 함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