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실 ♣>/*^^*

국민들 자신의 청각을 쇄신하여 정치인을 바로 선택합시다.

화엄행 2012. 1. 18. 13:09

 

평상시 정치인들의 문제는 저쪽 언덕의 얘기로 포기를 하고 크게 문제시 하지 않던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많은 국민들이 느끼는 공감대이듯이 어느 정치인이던 그 신뢰도 면에서 많은 점수를 잃은  탓일 것이다.

 

그러던 중 정치인들의 묻 발언들에  이미 타성에 젖어 무심코 방송이나 글자매체를 통해 듣고 보고했던 것에 대한 새로운 마음이 들게 되었다.

요즘은 그저 방송을 주로 접하다 보니, 글자매체에 대한 언급은 일단 접어두기로 한다.

 

문제점부터 말하자면 거의 모든 정치인들의 언어가 너무나 사납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이런 자각이 왜 이제서야 들게 되었을까? 그동안 정치인들의 행태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어왔던 것인데 말이다.

70~80년대의 민주투쟁의 구호에 너무나 길들어진 탓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구호들이 90년대를 거쳐 2000년대의 새로운 세기가 열린 이후 지금까지도 여전히 사용된다는 점이 아이러니다.

과거 민주투쟁시절엔 그렇다손쳐도 새로운 세기가 벌서 10년을 넘어섰고 그동안 많은 지적 물적으로 발전해왔는데도 정치인들의 언어사용에서는 옛 때를 못 벗어나서 안타까울 뿐이다.

 

이젠 나 같이 무딘 사람 귀에도 그들의 구호가 너무나 억세고 섬짓하고 싸나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국민들의 의식이 많이 높아졌어도 그런 구호나 언어들에 대해 각자의 청각적 면모가 많이 타성화 되었던 탓임을 새삼 알게 되었다.

정치인들더러 '당신들 그러지 마시요'하고 말하고 싶어도 전달할 능력이 없고, 아마도 받아들여 지지도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별볼일 없는 시민인 탓에 더더욱 그러하리라.....

 

그래서 내 자신의 이러한 새로운 자각을 통해 내 나름대로 정치인을 고르는 규칙을 마련해 보았다.

 

첫째, 정치인 자신의 속마음이야 어떻든 일단 모든 구호나 언어 사용에 있어서 사납고 억센 용어를 구사하는 인물은 아무리 똑똑해도 배제키로 하였다.

 

둘째, 상대 정당이던 정치인이던 100%의 잘못을 하였다 하여도 살벌한 표현을 자제할 줄 아는 정당이나 정치인을 선택할 것이다. 이것은 즉 [상대 정당과 정치인들을 일단 긍정적 평가를 먼저 해 주고나서 그들의 잘잘못된 점을 이쪽 정당이나 이쪽 정치인들의 능력으로 이러이러하게 고쳐나가겠다.]고 젊쟎게 말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을 선택할 것이다.

 

셋째, 구체적인 성향이야 어쩔 수 없긴해도 위의 두 가지를 우선으로 하고나서 국민에게 진정성이 담긴 정책을 제공하는 정당이나 정치인을 선택할 것이다.

 

올 2012년은 우리네 귀가 매우 시끄러운 한 해가 될 것 같다. 그러한 시끄러운 소리들 중에서 올바른 정당과 정치인을 선택하고, 그럼으로써 정당이나 정치인들도 새로운 자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젠 우리나라의 정치도 어느 선진국 못지않은 신사적인 정치행태를 갖춰야만 미래의 통일국가도 바로 설 것이이라 믿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