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재료를 이용한 약탕목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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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재료를 이용한 약탕목욕

lovedksdustjq

| 08.09.27 00:39 | 조회 9

목욕은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가 크다. 37~44℃의 뜨거운 물은 근육을 느슨하게 풀어주고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32~36℃의 따뜻한 물은 긴장을 완화시키며, 24℃ 이하의 차가운 물은 몸의 부기를 가라앉힌다.

피부에 맞는 천연 입욕제로 즐기는 목욕시간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야채나 소금, 우유, 미역, 술, 녹차, 율무, 창포, 쑥, 인삼 등의 재료를 활용해 약탕을 즐길 수 있다. 이때 이용되는 재료는 피부를 자극해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발한 작용이나 해열 작용이 있는 오일(oil)성분, 소염 작용이 있는 탄닌(tinnin), 세정 작용이 있는 사포닌(saponin), 피부 표면의 보호작용을 하는 점액질 유지 성분 등이 있다. 약탕 목욕은 습진이나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피부질환과 근육통, 호흡기 질병 등의 통증을 해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약탕 목욕 시 물의 온도와 시간

::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는 체온보다 3~5℃ 높은 40~42℃, 피로회복에는 체온과 비슷한 38℃ 정도의 온도가 좋다. 욕탕에 머무는 시간은 10분 정도가 좋다.

치료를 도와주는 약탕 목욕

♣ 어깨 결림을 풀어주는 해조류(미역, 다시마) 목욕

:: 말린 미역이나 다시마 80~100g을 2~3cm 폭으로 잘게 자른 다음 2.5~3.0ℓ의 물에 잘 달여서 만든 즙과 미역이나 다시마를 건져 자루에 넣은 후 욕조에 담근다.
■ 효능 - 요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 불소, 요오드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해
정신건강에 좋으며, 뭉친 근육이나 담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 외상을 입었을 때 레몬, 밀감, 유자 목욕

:: 귤은 10개 분의 날 껍질이나 마른 껍질을, 레몬은 3~4개를 10등분 정도로 얇게 썰어서, 유자는 5~6개를 둥글게 썰어서 뜨거운 욕조에 담근다.
■ 효능 - 신체를 따뜻하게 해주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므로 감기, 신경통,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상쾌한 향기로 기분까지 전환된다.

Tip. 귤 껍질로 스킨을 만들고 약탕 목욕을 즐기자.

귤 껍질에 비타민 B와 C, 펙틴이 함유되어 묵은 각질이나 잡티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향기가 좋다.

■스킨만들기
01 2개 분량의 귤 껍질을 묻어 있는 농약을 잘 씻어낸 후 건조시킨다. 02 껍질을 채 썰듯이 잘라 뚜껑이 있는 용기에 향 없는 오일 1병(120ml)과 함께 넣는다. 03 1주일 정도 지나면 사용할 수 있고 귤 껍질은 2개월 정도 지나면 꺼낸다.

■약탕목욕
01 귤 약탕은 말린 귤 껍질을 주머니에 넣은 후 욕조에 담근다. 02 약 10분쯤 지나면 은은한 향기가 풍기기 시작한다.

♣ 여성질환을 치료하는 약쑥, 익모초 목욕

:: 말린 쑥이나 익모초는 80g, 쑥의 생 잎은 500~600g정도를 잘게 썰어 자루에 넣은 다음 욕조에 담근다.
■ 효능 - 이들 약초는 성질이 매우 따뜻해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피가 뭉치는 것을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근육통에 효과가 좋고, 겨울철 피부관리에 그만이다.
특히 자궁 출혈, 월경통, 대하 등 여성 질환에 효과가 좋으며, 좌욕에도 이용된다.


♣ 기침감기, 탈모 예방에 좋은 생강, 마늘 목욕

:: 40g정도의 생강을 강판에 갈거나 얇게 썰어 저며 자루에 넣은 후 욕조에 담근다.
■ 효능 - 신체를 따뜻하게 해주어 겨울철에 걸리기 쉬운 감기증상 전반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소화기를 데워주어 구토를 멈추고 폐를 따뜻하게 하여 기침을 멎게 한다.
또한 출산 후 머리를 헹구면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예방하며, 탈모방지의 효능도 가진다.

♣ 노화 예방에 좋은 당근 목욕

:: 당근 두 개를 적당히 잘라 물에 넣고 끓인 다음, 충분히 우러나면 욕조에 담근다.
■ 효능 - 탄력이 저하되고 늘어지는 피부에 좋다.

♣ 불면증에 효과적인 우유 목욕

:: 우유 1ℓ를 욕조에 풀어 사용한다.
■ 효능 - 수분과 영양이 풍부하여 건조하고 튼 피부, 민감한 피부, 주부 습진으로 살이
갈라지고 부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부드럽게 해주는 작용이 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하거나 많이 튼 사람도 부드럽게 목욕을 할 수 있고, 체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이 있을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다.

How to.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면 피부 자극도 줄이고 목욕효과도 높일 수 있다. 우선 목욕을 하기 전, 물 한잔을 마시도록 한다. 미리 물을 마셔 두면 목욕 중 갈증도 방지하고 피부 건조도 예방할 수 있다.
01 욕실 공기가 따뜻해지도록 욕조에 뜨거운 물을 채워둔다. 02 피부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부드러운 목욕용 스펀지나 타월을 사용하여 오쎄 허브인 바디클렌져를 적당히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온몸을 마사지하듯이 부드럽게 클렌징 하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이다. 03 욕조에 들어갈 때는 발부터 천천히 담근다. 04 욕조에서 나온 뒤 다시 모공이 열리도록 10분간 욕조에 있는다. 이때 욕조에 입욕제를 넣어주면 스트레스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05 마지막으로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 내면 피부에 탄력을 준다. 06 목욕 후 오쎄 바디 & 핸드로션을 발라서 목욕 중에 손상된 피지막을 대신한다. 07 마지막 정리단계로 오쎄 샤워코롱 섹시후로랄을 몸에 살짝 부려주어 피부를 향기롭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글 : 경북지역 정민정 미용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