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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보살

화엄행 2017. 7. 2. 18:30

대승불교에 이르러서 다른 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자신의 궁극의 목표인 열반(涅槃)을 연기하겠다고 하는 보살의 서원(誓願)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게 되었다.

그 이전의 소승불교에서는 부처의 가르침을 따르면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완전한 깨달음에 이르는 아라한(阿羅漢 arhat)이나 스승의 지도없이 홀로 깨달음에 이르는 독각불(獨覺佛 pratyeka-buddha)을 이상적 전형으로 삼고 있었다.

대승불교에서는 그러한 전형들을 개인적인 구원에만 관심을 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위와 같은 보살의 전형을 강력하게 내세워 그 위상을 높였던 것이다.

 

이러한 보살의 개념은 자비(慈悲 karuṇā)의 가치를 지혜(智慧 prajñā)의 가치에 대등하도록 고양시켜 주었다.

여기에서 보살은 특히 신도들에게 자신이 쌓은 공덕(puñña)을 이전해줌으로써 자비를 실천한다.

또한 대승불교에서는 누구나 보살이 되겠다는 서원을 세울 수 있고, 일단 서원을 세우기만 하면 '십지'(十地 daśa-bhūmi)라고 하는 보살로서의 정신적 수행단계의 첫번째 단계에 들어가게 되며 이때부터는 인간의 세상이나 신의 세상에만 태어나게 된다.

그처럼 큰 뜻을 품는 보살은 대개 남자이지만 꼭 남자이어야만 되는 것은 아니고, 재가자일 수도 있으며 반드시 출가자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부처가 될 수 있으므로 누구나 보살일 수 있고, 따라서 보살이 될 수 있는 이는 무한히 많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이 칭호는 주로 위대한 학자와 스승들의 경칭으로 사용되었으며, 동남아시아 등지에서는 불교도로서의 왕의 영예를 나타내는 관습적인 칭호로 자리잡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여성 재가신자의 일반적 경칭으로 쓰이기도 한다.

러나 몇몇 특정한 보살들은 영원한 부처의 화현이자 위대한 구세주로 존중되고 있으며, 특히 동아시아에서는 종종 역사상의 부처보다도 더욱 친근한 신앙의 대상으로 숭앙되고 있다.

이러한 보살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보살은 자비로운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Avalokiteśvara)로 아미타불(阿彌陀佛 Amitābha)과 관계가 깊다.

중국에서 널리 숭앙되는 보살로는 지혜를 특색으로 하는 문수보살(文殊菩薩 Mañjuśῑ), 저승에 있는 이들에게 특히 도움을 준다고 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 Kṣitigarbha), 보살행의 실천과 의지를 대변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 Samantabhadra) 등이 있다.

티베트에서는 관세음보살과 문수보살, 그리고 금강저를 들고 불법을 수호한다는 집금강보살(執金剛菩薩 Vajrapāṇi)이 가장 널리 숭앙받는 세 보살이다.

다음 세상의 부처이자 현세의 보살로 묘사되는 미륵보살(彌勒菩薩 Maitreya)은 대승불교와 상좌부(上座部 Theravādā) 불교 모두에서 숭앙받는 유일한 보살이다.

 

보살의 형상은 보통 인도 귀족의 모습으로 머리에 보관(寶冠)을 쓰고, 위에는 천의(天衣)를 걸쳤으며 아래에는 치마와 같은 군의(裙衣)를 두른 것으로 표현된다.

또한 귀걸이·목걸이·팔찌·영락(瓔珞) 등으로 몸을 장식하고 여래와 같이 이마에 백호(白毫)를 붙이며, 각보살의 기능에 맞게 손에는 연꽃·정병·보주(寶珠) 등과 같은 지물(持物)을 들고 있다.

지장보살의 경우는 보관을 쓰고 왼손에 연꽃을 들고 있는 반면에 오른손은 시무외인(施無畏印)을 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형상이지만, 한국에서는 머리에 두건을 쓰고 손에 보주와 석장(錫杖)을 지닌 스님의 모습으로 많이 표현되었다.

 

조상으로는 단독상 외에도 협시의 역할을 하거나 협시를 수반한 것, 군상(群像)으로 표현된 것 등 여러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부처를 도와주는 보살로서 아미타불은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 석가불 또는 비로자나불은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약사불은 일광보살과 월광보살이 좌우에서 협시하고 있는 예가 많이 남아 있다.

한국에서는 삼국시대부터 미륵보살과 관음보살 등이 신앙되기 시작하여 크게 유행했으며, 고려시대에는 지장보살이 널리 신앙되었다.

 

산스크리트어 보디사트바(Bodhisattva)의 음사(音寫)인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준말이다.

그 뜻은 일반적으로 깨달음을 구해서 수도하는 중생’, ‘구도자’, ‘지혜를 가진 자등으로 풀이된다.

보살의 용어와 개념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기원전 2세기경에 성립된 본생담 本生譚에서이다.

본생담은 석가모니가 전생에서 수행한 여러 행적을 이야기한 책이다.

이때의 보살은 후대에 나타나는 대승의 보살에 대하여 보통 본생보살(本生菩薩)’이라고 부른다.

본생보살은 본생담에서 여러 가지 형태, 즉 범천(梵天수신왕(樹神王장자(長者사제(司祭선인(仙人사자(獅子코끼리·원숭이·등으로 다양하게 등장한다.

그러나 이들은 석가모니 1인에 귀착된다.

 

대승보살의 경우는 이와는 대조적이다.

, 다수이며 동시에 이들은 각기 별개의 인격들이다.

대승경전들과 여러 관련 불교문헌에는 관세음보살·문수보살·보현보살·지장보살·미륵보살 등 수많은 보살들이 있으나, 이들은 석가모니가 아니며, 따라서 본생보살과 직접 관련이 없는 별개의 개성을 가진 개개인격으로서 복수로 되어 있다.

 

이 보살 중에는 중생을 교화하여 구제하겠다는 하화중생(下化衆生)’의 대원(大願)을 발하여 부처가 될 권리를 유보하고 윤회의 세계에 머물러 구제(救濟)에 나서고 있는 보살도 있다.

그러나 이들은 일반적으로 최후에는 불과(佛果)를 성취하는 존재이며, 따라서 복수의 부처의 출현을 예견하게 하는 존재들이다.

이와 같이 단수로서 석가모니부처만을 가리켰던 보살이 복수로서 중생을 뜻하게 됨에 따라 과거·현재·미래에 다수의 부처가 있다는 다불사상(多佛思想)으로 전개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전생의 석가모니보살과 같은 특정의 보살만이 아니라 누구든지 성불(成佛)하겠다는 서원을 일으켜서 보살의 길로 나아가면 그 사람이 바로 보살이며, 장차 성불할 수 있다는 범부보살사상(凡夫菩薩思想)’이 일어나게 되었다.

이러한 보살사상은 공사상(空思想)과 결합하여 대승불교의 근간을 이루었다.

대승의 보살사상 중 기본적인 두 개념은 서원(誓願)과 회향(回向)이다.

그것은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서원이며, 자기가 쌓은 선근공덕(善根功德)을 남을 위하여 헌신하겠다는 회향이다.

그리고 보살은 스스로 깨달음을 이루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머물 것을 자원하여 일체의 중생을 먼저 깨달음의 세계(彼岸)에 도달하게 하는 뱃사공과 같은 자라고 설명되고 있다.

 

보살은 그 수행의 단계에 의하여 그 계위(階位)가 주어진다.

, 초발심(初發心최초단계로 진리를 추구함), 행도(行道번뇌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수행함), 불퇴전(不退轉도달한 경지에서 물러나거나 수행을 중지하는 일이 없음), 일생보처(一生補處한 생이 끝나면 다음에 부처가 됨)4단계가 있다.

후에 화엄경에서는 이것이 십지(十地)로 정리되어졌고, 또 그 이전의 단계로서 십신(十信십주(十住십행(十行십회향(十回向), 그 이후에 등각(等覺묘각(妙覺)2()가 첨가되어 도합 52위라고 불리었다.

 

보살의 개념은 갖가지로 확대되어 미래불(未來佛)인 미륵불을 탄생시켰다.

미륵불은 미래에 성불할 부처로서 현재는 도솔천(兜率天)에 미륵보살로 머물고 있다는 미래지향의 미륵신앙이 나타났다.

또한 정토사상(淨土思想)과 관련하여 아촉불(阿閦佛)과 아촉보살, 아미타불과 법장보살(法藏菩薩)의 관계가 성립하였다.

그리고 자비(慈悲)와 절복(折伏)의 신앙대상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반야경 般若經계통의 문수보살(文殊菩薩), 화엄경계통의 보현보살(普賢菩薩)이 성립되고 계속하여 지장보살(地藏菩薩) 등 수많은 보살들이 나타났다.

 

이들은 모든 종류의 인간, 또는 초자연적인 존재의 모습으로 사람들의 신변에 나타나 중생들의 깨달음의 성취를 위하여 교화실천에 전념한다.

이와 같은 보살 행화(行化)의 사상은 신라불교의 주요한 요소로 나타나 있다.

특히, 삼국유사에 보살 행화를 담고 있는 기사가 많이 전하고 있어 이를 증명하여주고 있다.

관세음보살의 행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는 권3의 남백월이성 노힐부득 달달박박(南白月二聖努詰夫得怛怛朴朴)조와 대산월정사오류성중(臺山月精寺五類聖衆), 5의 광덕엄장(廣德嚴莊)조와 경흥우성(憬興遇聖)조 등이 있다.

문수보살의 행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는 권4의 자장정률(慈藏定律)조와 권5의 연회도명문수점(緣會逃名文殊岾)조 등이 있다.

또한 미륵보살의 행화가 보이는 것으로는 권5의 낭지승운보현수(朗智乘雲普賢樹)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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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들에는 보살이 각기 중생의 교화를 위하여 갖가지의 화신(化身)으로 출현하고 있다.

조선 중기에 저술된 선가구감 禪家龜鑑에서 휴정(休靜)보살은 오로지 중생에 대한 생각뿐이다.”라고 하여 보살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고 있다.

 

보살은 또 실재하였던 고승(高僧)이나 대학자에 대한 일종의 존칭으로도 사용되었다.

인도의 용수(龍樹마명(馬鳴무착(無着세친(世親) 등이 보살로 불렸으며, 우리 나라에서는 원효(元曉)가 보살의 칭호를 받았다.

나아가 요즈음에는 재가(在家출가(出家)를 막론하고 모든 불교도들에게 확대되었다.

이 보살사상은 특히 중기 대승불교 이후 성하였던 여래장(如來藏불성사상(佛性思想)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발전한 대승불교의 정화(精華)라 할 수 있다.

 

보살의 종류

 

1. 문수보살

대승보살 가운데 한사람.

문수는 의 뜻이고 사리는 , , 吉祥의 뜻이므로 지혜가 뛰어난 공덕이라는 뜻이 된다.

석가모니불의 보처로서 왼쪽에 있는 지혜를 맡음.

머리에 맺은 것은 大日5를 나타내는 것이고, 바른손에는 지혜의 칼을 들고 왼손에는 꽃 위에 지혜의 그림이 그려있는 청련화를 쥐고 있다.

 

위엄과 용맹을 나타내기 위하여 사자를 타고 있음.

석존의 교화를 돕기 위해 일시적인 權現으로 보살의 자리에 있다고 한다.

반야경을 결집 편찬한 보살로도 알려져 있다.

화엄경에서는 비로자나불의 협시보살로서 보현보살과 더불어 삼존불의 일원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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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으로 이 보살은 중국의 산서성 오대산에서 1만보살과 함께 있다고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오대산에 있다고 하여 지금도 그 곳의 상원사는 문수를 주존으로 모시고 예배하며 수행하는 도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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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현보살

문수보살이 여래의 왼편에 모시고 여러 부처님네의 智德, 體德을 맡음에 대하여 이 보살은 여래의 오른쪽에 모시고 , , 을 맡았다.

문수보살과 같이 모든 보살의 으뜸이 되어 언제나 여래의 중생제도 하는 일을 돕고 드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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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생들의 목숨을 길게 하는 덕을 가졌으므로 보현연명보살 혹은 延命菩薩이라고도 한다.

형상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나누면 흰코끼리를 탄 모양과 연화대에 앉은 모양의 2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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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코끼리에 탄 모양을 많이 그렸으며 그 모습은 6개의 어금니가 있는 코끼리 등에 앉아서 손을 합장하고 있다.

석가여래를 협시하는 경우에는 오른손을 如意, 왼손을 與印으로 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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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세지보살

보살은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중생을 널리 비추어 三道苦를 여의고 위없는 힘을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 한다.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가난과 고통에 좌절하여 쓰러지는 중생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며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머물 수 없다면서 부단히 독려하여 마침내 정토세계에 당도하게 하는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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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대세지보살의 모습을 보면 머리에 쓴 보관에 보병이 새겨져 있을 뿐 그 밖에는 化佛이 담긴 보관을 쓴 관세음보살과 별반 차이가 없다.

보병 대세지보살

화불 - 관세음보살

관무량수경에 이 보살의 신체는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며 원광(圓光)을 갖추고 널리 비추고 있다.

머리 정상에 육계위에 하나의 보병이 있다.

그 밖에 신체의 모습은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다고 되어 있다.

정토로 향하는 염불수행자들에게 지혜와 용맹스러운 힘을 주고 있다.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가난과 고통에 좌절하여 쓰러지는 중생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며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머물 수 없다면서 부단히 독려하여 마침내 정토세계에 당도하게 하는 보살이다.

일반적으로 대세지 보살의 모습을 보면 머리에 쓴 보관에 보병이 새겨져 있을 뿐 그 밖에는 화불(化佛)이 담긴 보관을 쓴 관세음보살과 별반 차이가 없다.

 

관무량수경에 이 보살의 신체는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며 원광(圓光)을 갖추고 널리 비추고 있다.

머리 정상에 육계위에 하나의 보병이 있다.

그 밖에 신체의 모습은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다고 되어 있다.

정토로 향하는 염불수행자들에게 지혜와 용맹스러운 힘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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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로는 마하스타마프라프타(Mahasthamaprapta)이며 대정진(大精進) 또는 득대세(得大勢).대세지(大勢至)라 번역한다.

또는 줄여서 대세(大勢).세지(勢至)라고도 한다.

 

아미타불에게는 자비문과 지혜문이 있는데, 왼쪽의 보처보살인 관세음보살이 자비문을 맡고 있음에 대비하여 대세지보살은 오른쪽의 보처보살로서 지혜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 보살은 그가 지닌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세계와 일체중생을 두루 비추어 삼도(三途)의 고통을 여의고 위없는 깨달음을 향한 보리의 힘을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고 이름한다.

 

관무량수전에서는 대세지보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보살의 크기는 관세음보살과 같고 그 원광의 지름은 125유순이며 250유순을 비춘다.

온몸에서 나투는 광명은 자마금색으로 시방세계의 모든 나라를 다 비추는데 인연이 있는 모든 중생은 다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보살의 한 모공(毛孔)에서 나오는 광명만 보아도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들의 청정하고 미묘한 광명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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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 보살의 이름을 끝없는 광명 즉 무변광(無邊光)이라 한다.

이 보살의 보배관은 500가지의 보배로 장식되어져 있고, 그 하나하나의 보배꽃에는 500여개의 보배꽃 받침이 있으며, 그 낱낱의 꽃받침에는 시방세계의 청정 미묘한 불국토의 드넓은 모습이 다 나타나 있다고 한다.

 

또 발을 디디면 삼천세계와 마군의 궁전이 진동하고 그 울리는 곳마다 5백억 송이의 보배꽃이 피고 그 꽃은 극락세계의 연못에 핀 연꽃과 같다고 한다.

 

또한 앉을 때에는 칠보로 된 국토가 한 순간에 흔들리며, 그 울림은 아래쪽으로는 금광불국토까지 이르고 위쪽으로는 광명불국토까지 이른다고 한다.

정수리에 보배병을 얹고 있으며 항상 아미타불의 바른편에 시립한다.

아미타불이 임종하는 중생을 맞이하러 올 때 연꽃을 든 관음보살과 함께 합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보살이다.

한 번 설법을 하게 되면 수 많은 대세지보살의 분신들이 극락세계에 모여 들며 이 보살의 형상을 보거나 음성만 들어도 곧바로 교화를 입고 해탈을 하게 된다고 한다.

미타삼존(彌陀三尊)을 일컬을 때는 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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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지장보살

도리천에서 석존의 부촉을 받고 매일 새벽 항하사의 에 들어 중생의 갖가지 근기를 관찰하고 二佛의 중간인 無佛世界에 육도중생을 교화하는 대비보살이다.

산스크리트명은 크슈티 가르바(Ksti garbha).

크슈티는 땅, 를 의미하고 가르바는 혹은 子宮으로 번역 되는 含藏, 貯藏의 뜻이다.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위대한 힘을 저장하고 있기에 지장이라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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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의 인도로 지옥세계를 구경하고는 그 고통스러워 하는 중생들의 몸부림치는 모습을 보고, “죄과로 인해 고통받는 육도중생들을 모두 해탤케 한 연후에 성불하겠노라는 원을 세운다

지옥중생을 구제하리라는 것이 지장보살의 대원이다.

그리하여 大願本尊 地藏菩薩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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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륵보살

인도 바라내국의 바라문 집에 태어나 석존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아 석존보다 먼저 입멸하여 도솔천에 올라가 하늘에서 천인들을 교화하고 석존 입멸후 567천만년을 지나면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한다 한다

그때 華林園 안의 龍華樹아래서 성도하여 3회의 설법으로서 석존의 교화에서 빠진 모든 중생을 제도 한다고 한다.

석존의 업적을 돕는다는 뜻으로 補處의 미륵이라 하며, 賢劫 천불의 제5. 이 법회를 龍華三會라 한다.

 

범어로는 마이트레야(Maitreya)이다.

미륵은 성씨이고 이름은 아지타(Ajita, 阿逸多)이다.

그의 성인 미륵은 자씨(慈氏)라 번역되고 이름인 아지타는 무승(無勝) 또는 막승(莫勝)으로 풀이된다.

또 혹자는 아지타는 성이고 미륵이 이름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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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바라나국 어느 바라문의 가정에 태어나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는다.

그리고는 석가모니 부처님보다 먼저 입멸하여 도솔천에 올라가 그곳의 천인들을 교화한다.

렇게 하기 567천만 년을 지나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 화림원(華林圓)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도하여 3회의 설법으로 3백억의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이때 제도를 받는 중생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시대에 살다간 모든 중생들이 이에 해당 한다.

따라서 이 미륵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업적을 돕는다는 뜻에서 "보처(褓處)의 미륵" 이라 하고 현겁 천불 가운데 제5불에 해당하며 이 법회를 "용화삼회"라 한다.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기 이전까지를 미륵보살이라 하고 성불한 뒤를 미륵불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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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천에 거주하는 동안 미륵보살의 곁에 태어나기를 희망하는 신앙이 상생신앙(上生信仰), 미륵보살이 하강하여 제도하여 주기를 희망하는 신앙이 하생신앙 (下生信仰)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미륵보살에 대한 지극한 바램은 그를 미래불(未來佛)로서 신앙하는 것이다.

 

통일신라기와 고려 초기에 등장했던 화랑도 정신이나 궁예.견훤.묘청 등의 개혁사상이라든가 고려말의 신돈화상이 부르짖었던 "경자유전 (耕者有田)"제도, 구한말에 등장 한 천도교, 증산교 등을 비롯한 신흥종교운동도 따지고 보면 바로 이 미륵하생신앙의 실천적 표현이었던 것이다.

미륵보살은 그러기에 모든 중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부처님이며 언제나 서민들의 두터운 신앙을 지니고 있고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내용은 미륵하생경 미륵성불경에 상세히 열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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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무착보살, 세친보살

유식학파를 개창한 맴버들은 미륵(彌勒,Maitreya) 무착(無着,Asanga, A.D.310~390) 세친(Vasubandhu, A.D.320~400)이다.

이들 중 미륵은 실존인물이 아닐 것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그러나 무착과 세친은 유식학파의 체계를 공고히 다진 실존 인물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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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인도 서북부 간다라 지방의 페샤와르에서 태어났다.

무착은 형이고 세친은 아우였다.

처음 이들은 소승불교에 귀의해서 소승불교에 남다른 공로를 끼쳤으나 나중에 대승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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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학의 본격적인 발전은 아우 세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착은 대승 보살의 길로 향하는 강한 열정과 대자비의 정신이 철철 흘러 넘치는 감성의 소유자였음에 비해 세친은 사물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날카로운 이성의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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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모든 개념들을 세분화하여 그것을 정리해 나간 세친의 주저[아비달마구사론]은 소승불교를 대표하는 논서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까지도 불교의 교과서로 일컬어질 정도로 불법의 세밀한 분석과 정의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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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은 이렇게 뛰어난 세친을 대승불교로 개종 시킨다.

무착의 주저[섭대승론]도 가히 유식철학의 개론서라 할 정도로 유식의 주요개념을 총망라하고 있을 뿐더러 유식의 가르침이 얼마나 타당성 있는 도리인가를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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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용수를 중심으로 하는 중관불교가 너무 공을 강조한 나머지 모든 입장을 제거하는 허무론에 치우쳐 있기에 그 약점을 극복하고자 모든 것의 입지 기반으로서 식(;마음)을 전면에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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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이 세상 모든 것은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마음이 변화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는 유식현상학(唯識現像學)이다.

 

7. 묘음보살

삼매의 경지에서 갖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는 보살이 묘음보살이다.

지혜가 많아서 한량없는 삼매를 얻고 34을 나타내어 여러 곳에서 모든 중생을 위하여 설법한다.

지난 세상에 10만 종의 풍류를 雲雷音王佛에게 공양하고 동방의 일체정광장엄국(一切淨光莊嚴國)에 태어나 84천 보살에게 둘러 싸여 사바세계에 와서 영산회상에서 석존께 공양하고마침내 본국으로 돌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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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음보살의 신비스러운 신통력은 바로 삼매에서 나오는 힘이다.

그는 여러 가지 삼매를 성취하는데 살펴보면,

묘당상삼매(妙幢相三昧)말 그대로를 풀이하면 묘한 깃발을 한 모습인데 그것은 일체의 모습을 뛰어넘은 무상(無相)의 상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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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삼매(法華三昧)모든 현상의 본체를 공()으로 보되 현상이 나타난 모습을 등한시 하지 않고 그 본체와 현상의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중()의 진리를 나타낸다


정덕삼매(淨德三昧) 맑고 깨끗한 덕을 몸에 갖춘 것으로 그 맑고 깨끗함이란 유와 무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말한다.

수왕희삼매(宿王戱三昧) 예로부터 갖춘 지혜의 힘으로 자재롭게 움직인다.

더욱이 움직이는 것 자체가 유희일진대 거기에는 업의 속박이 없다.

무연삼매(無緣三昧) 인연이 없는 중생까지 구제한다.

지임삼매(智印三昧) 세간과 출세간, 전체와 부분 등에 대한 갖가지 지혜를 갖춘다.

해일체중생언어삼매(解一切衆生言語三昧) 일체중생의 언어를 잘 이해하여그들에게 알맞는 가르침을 편다.

집일체공덕삼매(集一切功德三昧) 모든 공덕을 다 갖춘다.

신통유희삼매(神通遊戱三昧) 어떤 것에도 사로 잡히지 않고 자재롭게 심신을 움직인다.

혜거삼매(慧炬三昧) 지혜와 광명으로 어리석은 중생들을 인도한다.

장엄왕삼매(莊嚴王三昧) 훌륭한 덕으로 장엄하여 자연스럽게 사람들을 감화 시킨다.

정광명삼매(淨光明三昧) 맑고 깨끗한 광명을 놓아 번뇌를 없앤다.

정장삼매(淨藏三昧)마음을 온통 깨끗한 것으로 가득 채우고 싶은 것에 집중한다.

불공삼매(不共三昧)붓다의 경지에 도달하는 정신집중이다.

일선삼매(日旋三昧)태양이 쉼없이 돌면서 지상의 만물을 비추듯이 모든 만물을 비추어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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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보살을 대표하는 가장 뛰어난 삼매는 현일체색신삼매(現一切色身三昧)이다.

현일체색신삼매는 보현색신삼매(普現色身三昧)라고 하는데 갖가지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하여 그들 뭇 중생들의 근기에 맞추어 몸을 변화시켜 나투는 것을 의미한다.

34가지 중생신의 모습에다가 4가지의 성인의 몸, 즉 성문, 연각, 보살, 부처님의 모습으로 몸을 변화 시킨다.


8. 법기보살

화엄경 보살주처품에 나오는 보살로 산스크리트명은 다르모가타(Dharmogata), 바로 법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그래서 법기 또는 법용(法涌)이라 했다.

그런데 반야계 경전에서도 이 보살이 등장하니 거기서의 이름은 담무갈(曇無竭)이다.

다르모가타의 음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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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소품반야바라밀다경] 10{살타파륜품(薩陀波侖品)}에서는 그가 동쪽 중향성(衆香城) 에서 머무르면서 법을 설한다 했다.

바로 그 중향성이 금강산에 실제로 존재한다.

만폭동의 마지막 폭포인 화룡담에서 내륙 산골짜기를 따라 오르면 백운대가 나오고 곧이어 높이 1381m의 봉우리가 눈 앞을 가로 막는데 그것을 중향성이라 한다.

[반야경]에 말하는 이곳이 법기보살이 머무는 거주처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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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기보살은 반야의 법을 일으키는 보살임에 틀림없다.

금강산의 숱한 사암에서는 법기보살을 좌상 혹은 입상의 형식으로 봉안했다는 사실이 기록에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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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상재보살

산스크리트명은 사다프라루디타(Sadaprarudita) 살타파륜(薩陀波崙)이라 음역.

[지도론] 96에 있는 보살로 16선신의 그림에는 [반야경]의 수호자라고도 한다.

어릴때부터 울기를 잘해서 중생들이 고통세계에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울며, 부처님 없는 세상에 나서 空閑林中에서 걱정하여 또 운다고 하여, 용 귀신이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 상제보살은 금강산 중향성에서 반야바라밀을 설하는 법기보살에게 법을 구하는 구도자로 묘사되고 있으니 법기보살과 더불어 상제보살은 금강산 그 불연 깊은 대지에서 진리를 찾는 스승과 제자의 모습을 아련히 전해 주고 있다

상제보살은 6백만가지의 반야바라밀 삼매문으로 고통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을 반야의 밝은 지혜로 인도할 것이다.


9. 상불경보살

불경은 범어 사다파리부타 (Sadapa-ribhuta)義譯이다.

'무시하거나 천시하지 않는 이'라는 뜻이다.

과거 무량 아승지겁에 한 부처님이 있었는데 위음왕여래(威音王如來)라 불렀다.

  

그 부처님이 상법시대를 당하였을 때에 증상만(增上慢)의 비구가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 때에 상불경이라는 보살비구가 있었는데 이 보살은 在家한 이나 出家한 이나 가리지 않고 만날 때마다 절을 하고는 "내가 당신들을 공경하고 감히 가벼이 여기지 않노니 당신네가 마땅히 보살도를 수행하여 반드시 성불하게 되리라"하였다

이 말을 듣고 어떤 사람이 욕하고 꾸짖으며 해치더라도 여기서 굴하지 않고 늘 이와 같은 말을 되풀이 했다고 한다

 

10. 정취보살

극락, 또는 해탈의 길로 빨리 들어서는 길을, 그 방법을 일러주는 보살이다.

산스크리트 명은 아난야가민(Ananyagamin)이다.

안이란 부정을 뜻하는 접두사이다.

안야란그 밖에’‘~과는 다른이라는 뜻이며 가민은 가다라는 동사의 변화태로 안야가민하면 다른곳으로 간다는 말이 된다.

  

결국 이 다른 곳으로 간다는 말에 안이 결합되어 다른 곳으로 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보면 좋다.

하나의 목표를 정해두고 그곳을 향해서 한눈 팔지 않고 묵묵히 걸어 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無異行이며 정취(正趣)라 한역한 것이다.

  

화엄경<입법계품>에 보면 거기서는 29번째 선지식으로 이 정취보살이 등장한다.

선재동자가 보살의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온다.

오로지 용맹정진하여 물러서지 않고 겁없는 보살, 한 눈 팔지 않고 꾸준히 목표로 삼은 그 곳으로 묵묵히 그리고 힘차게 걸어가는, 머뭇거리지 않는 뜻한 바 오로지 그 길로 가기 때문에 정취보살이라 했을 것이다.

 

11. 일광, 월광보살

월광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찬드라 프라바(Candra prabha)이다.

찬드라란 바로 달을 말한다. 프라바는 빛을 내는 물체, 또는 광명, 광휘등을 뜻한다.

그래서 월광변조보살(月光遍照菩薩), 내지는 월정(月淨)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전달라발라바(戰達羅癖婆)는 그 음역이다.

일광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수르야 프라바(Surya prabha)로 수르야는 태양 의미한다.

태양이 모든 곳을 두루 비친다 하여 일광변조보살(日光遍照菩薩), 또는 일요보살(日曜菩薩)이라고도 하였다.

 

12. 약왕, 약상보살

25보살의 한분. 觀藥王이라고도 한다.과거세에 유리광조여래(琉璃光照如來)가 있었다.

여래가 멸도한 후에 일장(日藏)비구가 나타나 여러 대중에게 대승의 평등대혜(平等大慧)를 연설하였는데, 대중 가운데 성숙광(星宿光)이란 장자가 아우와 함께 설법을 듣고 마음으로 기뻐하여 과실과 좋은 약으로 비구와 대중에게 공양하고 대보리심을 내었다.

  

그때의 장자는 지금 약왕보살, 그 아우는 약상보살이다.

병의 뿌리를 잘라내어 중생들을 고통에서 해방시키고 결국에는 성불의 길로 인도하고자 원을 세우신 분이 약왕보살이다

항상 대비의 약으로 일체중생의 惑業을 치료하고 즐거움을 주는데 자재를 얻었다고 한다.

일광, 월광보살이 모든 제난을 제거하는 보살이라면 이 분은 좀더 좁혀진 병에 대한 처방이 으뜸가는 보살이다.

  

자신의 몸을 남김없이 태워 부처님께 바치는 소신공양(燒身供養)의 정신을 치영하게 보여 주신 분으로 공양할 때에 그 불이 12백년이 되어도 꺼지지 않았다고 한다.

형상은 몸이 단정 화려하고 왼손에 ()을 가졌다.

약상보살은 전광명(電光明)이라 하며 미래에 성불하여 樓至如來(루지여래) 혹은 淨眼佛이 되리라고 한다.

형상은 극히 단정 화려하고 두 손에 영락(瓔珞)의 당을 받들었다.

()은 절문 앞에 세우는 기()

 

13. 인로왕보살

망자를 극락정토로 인도하는 영계(靈界)의 안내자를 인로왕보살이라 한다.

한국 사찰의 불전 하단에는 죽은이의 영가를 천도하기 위한 영가단이 있으며 그 뒤편으로는 감로탱화(甘露幀畵; 망자나 아귀에게 감로수를 베풀어 구제하기에 감로탱화라 한 것이다)가 걸려 있다.

  

거기에는 화면 아래에서부터 위로 망자들이 생존시 속세에서의 생활상과 아귀, 의식승,7여래상이 차례대로 그려져있으며 그 7여래상 좌우측에 망자들을 이끌고 정토로 인도하는 인로왕보살 과 관세음보살 및 지장보살이 보인다.

  

그러나 인로왕보살이 따로 있는지 아니면 망자들을 정토로 이끄는 관세음보살이나 대세지보살, 지장보살을 인로왕보살로 보는지 확실치 않다.

지금도 사찰에서는 우란분재나 49재 때 나무 대성 인로왕보살(南無大聖引路王菩薩)이라는 번()을 도량에 설치하여 망자들을 극락정토로 인도해 줄 것을 발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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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풍재보살

 산스크리스트명은 보가바티(Bhogavati)이며 자재주보살(資財主菩薩)이라고도 부른다.

지혜와 복덕을 골고루 나누어주는 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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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재보살에게 귀의하고 항상 염하며 그를 조성하고 풍재보살의 종자를 관하는 자는 영원히 기갈에서 벗어나며 헐벗음에서 시달리지 않고 거처가 없어서 고통받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를 기리면 풍족한 살림살이와 편안한 삶을 보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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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허공장보살

산스크리트명은 아카샤가르바(Akasagarbha)로 아카샤란 허공을, 가르바란 창고를 의미한다.

이 보살에게는 일체중생을 이익케하는 광대한 덕이 가득차 있으므로 허공장이라 부른 것이다.

무량한 공덕을 갖춘 보살로서 인도나 중국에서는 단독으로 신앙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보살이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범어로는 아카사가르바(Akasagarbha)이며, 혹은 가가나가르바(Gag-anagarbha) 라고도 한다.

번역하여 허공장 또는 허공잉(虛空孕)이라고도 한다.

허공장보살은 서방으로 80억 항하사 수의 세계를 지나 "일체향집"이란 불국토가 있고 거기에 승화부장불(勝華敷藏佛)이 계시는데 이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보살이다.

  

<허공장보살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이 보살이 모든 삼매를 구족함은 큰 바다와 같고 계법을 이룩함은 수미산과 같으며 인욕하는 마음은 금강과 같고 진정한 용맹은 질풍과 같으며 지혜는 허공처럼 광범위하고 항하사의 모래와 같다.

여러 보살 가운데 홀로 뛰어남은 큰 당기()와 같고 열반의 길을 향해 나아감은 위대한 도사(導師)와 같으며 빈궁한 자에게는 감로수를 준다.

선근을 지팡이로 삼아 열반의 다리를 밟고 해탈을 사다리로 삼아 생사의 배를 건너며 모든 이교도를 굴복시킴은 사자와 같고 더러운 소견을 씻어 버림은 우수(雨水)와 같으며 번뇌의 적을 부숴버림은 벼락과 같다.

  

이 보살은 또한 승화부장불의 위신력을 빌어 사바세계를 정토로 변하게 하고 일체 대중의 두 손에 여의마니(如意摩尼)를 주어 갖가지 보물이 비오듯 내리게 하며 병을 제거하고 복을 얻게 하기 위하여 모든 다라니를 설하는 보살이다.

따라서 이 보살을 생각하면 큰 힘을 얻어 모든 원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보살이 갖는 공능은 허공처럼 광대무변한 자비와 지혜일 것이다.

선악의 행을 나타냄은 밝은 거울과 같고 부끄러움 아는 자를 덮어줌은 훌륭한 옷과 같으며 질병에 신음하는 자에게 훌륭한 의사가 되고 더위에 시달리는 자에게 시원한 바람과 같다는 것이다.

허공장보살에는 오대허공장(五大虛空藏)이 있는데 중앙의 법계허공장, 동방의 금강허공장, 남방의 보광허공장, 서방의 연화허공장, 북방의 업용허공장이 있으며 형상도 일정하지 않다.

 

16. 부사의혜보살 (不思議蕙菩薩)

불가사의한 지혜를 지닌 보살로 범어로는 아씬트야마티닷타(Aci-ntyamatidatta)이며 현도태장계만다라(現圖胎藏界曼茶羅) 제개장원(除蓋障院) 가운데 9존이 있고 그 중앙에 안치한 보살이다.

이 보살은 방편과 실제가 본래 둘이 아닌 부사의한 지혜를 중생들에게 시여하여 중생들의 지혜 없음을 끊고 제거하고자 하는 본서(本誓)를 품고 있는 보살이다.

  

이 보살의 진언은 <대일경> 2 <보통진언장품>에 나오는데 "나무 삼만다 옴"이다.

종자는 우(u)이며 이 부사의 진언 ""은 무생삼매에 극하였다.

다만 법문에 약간의 차별이 있을 뿐, 제법이 필경에는 평등함을 알기 때문에 능히 갖가지 번뇌 악업으로 여래의 사업을 삼아 무간지옥속에서 삼선(三禪)의 법락을 받으므로 부사의 해탈문이 라고 한다.

만일 이러한 해탈문에 들어갈 수 있다면 설사 오랫동안 생사에 처하더라도 언제나 염증을 내거나 나태한 생각을 내지 않는다고 한다.

 

즉 종자(種子) (u)가 진언과 같은 의미로 쓰여지고 있다.

밀호는 난측량금강(難測量金剛)이며 삼매야형은 보주형(寶株形)이다.

형상은 온몸이 황백색이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세워 오른쪽 사선으로 향하게 하고 무명지와 소지를 구부리고 엄지는 무명지를 눌러 이른바 검인(劍印)을 맺었으며 왼손은 주먹을 쥐되 연꽃 위에 여의주를 올려 놓은 지물(指物)을 지니고 있다.

  

대일경 제4 ;밀인품(密印品)에 이 보살의 인계와 진언에 대한 설명이 있는데 그에 의하면 이 보살은 지혜의 손 즉 오른손으로 진다마니보형(진다마니보형)을 집지하고 있다.

이는 부사의한 지혜를 상징한다.

그 진언은 "나무 삼만다 못다남 살마사 발리포라 사바하"라 한다.

대일경소 제13의 해설에 의하면 이 진언은 여의주와 같다.

일체 중생의 뛰어난 원()을 만족시켜 주는 의미를 지닌다.

 

즉 이 부사의혜보살이 지니고 있는 여의주 연꽃과 종자, 진언이 모두 부사의하여 어떠한 중생, 어떠한 장소, 어느 때이거나 모두 원만하게 원을 만족시켜 주는 일을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보살이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하는 분이다.

향왕보살(香王菩薩) 범어로는 간다라자(Gandha-raja)이며 건타라자 라고 음역한다.

이 향왕보살은 향왕관음(香王觀音)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이 보살의 설법의 향기가 온누리에 두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왕이 그 국토에서 가장 자재한 것처럼 이 보살은 중생을 제도함에 있어서 온 법계에 자재하다는 것을 뜻한다.

관음보살의 부속보살이다.

  

향왕보살다라니주경에 의하면 이 보살의 탱화는 크게 하거나 작게 하여도 무방하다고 한다.

몸의 살결은 우유빛이고 얼굴 모습은 매우 단정하며, 머리에는 천관(天冠)을 쓰고 목에는 영락(瓔珞)을 걸었다.

오른팔은 아래로 드리우고 다섯 손 락을 모두 폈으니 이는 시무외인(施無畏印)이다.

그 다섯 손가락 끝에서는 각기 감로수가 흘러나와 천상을 제외한 오도중생(五道衆生)에게 시여하고 손 아래에 흑귀(黑鬼)를 위무하고 있다.

왼팔은 팔꿈치를 굽힌 채 손에 연꽃을 들어 가슴 앞에 안치하였는데 이 연꽃은 이 보살이 앉아 있는 연화대에서 피어난 것이다.

다시 말해 향왕보살이 깔고 앉은 좌대는 살아 있는 연꽃좌이다.

목 뒤 원광이 있고 위에는 산개가 있다.

오색이 찬란한 비단으로 의복을 삼았는데 겹친 옷자락이 어깨 위로 연결 되었으며 한가닥은 붉은색이고 다른 한 가닥은 황색이다.

  

만일 어떤 구도자가 증익(增益)을 원하거나 혹 죄의 소멸을 원하면 이 보살을 본존으로 받들어 수행하는 법은 반드시 향왕보살법에 합당하게 해야 한다.

수법(修法)할 때는 이 향왕보살 악에 네 치의 방단(方壇)을 설치하고 꽃이나 향을 공양해야 한다.

그리고 기름으로 등을 사르고 한밤중에 일어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향왕보살다라니주를 1,008편 지송한다.

만일 새벽이 오기까지 졸거나 잠자지 아니하고 오로지 일념으로 이 향왕보살다라니주를 지송할 수만 있다면 복덕과 지혜를 비롯하여 구하는 바 모든 소원들이 원만하게 성취될 것이라고 한다.

  

이 향왕보살다라니주경은 고려대장경이 바탕이 되어 신수대장경에도 실려 있는데 우선 이 다라니를 10만 편지심으로 지송한 뒤에 다라니지송의궤에 따라 단을 차리고 지송하라고 한다.

  

17. 금강장보살 (金剛藏菩薩

범어로는 바즈라가르바(Vajra-garbha)이며 금강장.금강태(金剛胎)라고도 한다.

현겁 16()의 한 보살이며 금강계만다라 미세회. 공양회 등 외원방단(外院方壇) 북방4존 가운데 제3위에 위치하는 보살이다.

  

밀호는 지교금강(持敎金剛). 입험금강(立驗金剛)이며 종자는 바(Va), 삼매야형은 네개의 독고저(獨股杵)에 의한정상(井狀)을 하고 있다.

이는 4(四智)에 만지(萬智)를 포섭하고 있음을 상징하는 것이다.

대원경지. 묘관찰지. 평등성지. 성소작지의 네 가지 속에 온갖 지혜가 갈무리되어 있다는 뜻이다.

  

형상에 있어서는 청백색의 몸을 드러내 놓고 왼손은 주먹, 오른손에는 청련화를 쥐고 있으며 꽃 위에 독고저를 올려 놓고 있다.

대체로 이 보살은 현겁 16존의 한 분으로서 그 이름이 모든 대승경전 속에 자주 나타나는데 화엄경 제6회 십지품에 특별히 열거하여 상수보살로 삼고 있다.

십지경론 제1권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어찌하여 금강장이라고 하는가.

()은 곧 견고하다에 바탕을 두어 이름한 것이니 비유하면 수장(樹藏)과 같다.

이 말은 나무가 매우 단단하면서도 꽃과 잎을 갈무리하고 때가 이르면 그 꽃과 잎을 돋우어 내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또한 "품고 있음"을 장이라 한다.

견고하기는 금강과 같다. 그래서 금강장이라 한다.

이는 이 보살의 선근이 나머지 모든 선근 중에서 그 힘이 최상이어서 금강처럼 견고 하고 또한 능히 인천도행(人天道行)을 생성시킨다.

다른 선근들이 이 보살의 선근을 파괴할 수 없으므로 금강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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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정대교왕경소 제2권에서는 "금강장은 여타의 금강보살 가운데서도 상수이기 때문에 견주(堅主)라고 한다.

일체 모든 금강보살들의 기이하고 희유한 일들이 다 이 금강장보살을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

그런 이유로 해서 출생과 아울러 입험금강이니 지교금강이니 하는 것이다"라고 한다.

여타의 금강보살이란 금강당보살. 금강애보살. 금강등보살. 금강예보살. 금강아보살 등처럼 악에 "금강"의 호가 오는 보살이다.

수많은 금강보살들이 모두가 이 금강장보살로 말미암아 위로는 부처님이 되기를 추구 하고 아래로는 중생제도(上求佛學 下度衆生)의 불사를 짓는 것이다

  

18. 무언보살 (無言菩薩

이 보살은 불필요한 말을 하지 않고 반드시 부처님의 가르침에 걸맞는 말만을 하므로 무언보살이라고 한다.

대방등대집경 제12권 무언보살품에 다음과 같이 설하고 있다.

라자그리하(Rajagrha)의 사자장군(師子將軍) 집에 한 아이가 태어났다.

그때 허공에서 여러 천신이 말하였다.

"동자여, 마땅히 법을 염()하고 법을 사유하며 항상 말할 적에는 세상의 일을 말하지 말고 세상을 벗어난 출세간의 법을 분별하여 말할 것이며, 항상 입을 다물고 말을 삼가하고 말을 적게 하며 세상일에 온갖 번거로운 느낌이나 시시콜콜한 관심을 일으키지 말아라"

동자가 이 말을 듣고 다시 울지 아니하고 어린아이 같은 얼굴이 없었으며 7일 만에 얼굴빛이 환하고 사람을 보고 기뻐하며 눈을 감지 않았다.

 

이 모습을 본 한 사람이 사자장군 부부에게 일렀다.

"이 아이는 상서롭지 못하니 키우지 않음이 좋겠소. 왜냐하면 벙어리이기 때문이오."

이 말에 장군부부는 다음과 같이 답하고 무언(無言)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이 아이가 비록 말은 못하지만 그 몸의 바탕은 원만히 구족하여 모자람이 없으니 이 아이는 상서롭지 못하거나 박복한 사람이 아니며 반드시 복덕이 있음이 분명하오."

이어지는 경전의 내용에 의하면 사리불이 무언동자가 전생의 죄업 때문에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궁금해 하자 부처님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한다.

  

"이 사람은 큰 보살이니 그런 생각으로 무언동자를 경멸하지 말라. 이 동자는 이미 한량없고 그지없는 부처님 처소에서 여러 가지 선근을 심어 보리도에서 러나지 않느니라."

무언보살은 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말이 없었으며 그러한 인연으로 무언이라 한다.

그러나 대방등대집경의 가르침을 듣기 위해서나 펴기 위해서는 네 가지 무애변재를 갖추어 중생들에게 설법하여 이익을 주고 이끌어들인다.

무언보살은 세간의 언어가 얼마나 부질없는가를 일깨워 준다.

세상의 온갖 부조리가 언어에서 비롯되며 세상의 온갖 시비가 언어에서 시작되고 있음을 무언보살은 가르친다.

몸과 마음과 언어로 짓는 온갖 죄업도 결국은 언어가 기초가 된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입은 재앙의 문"이라 하였다

  

19. 무진의보살 (無盡意菩薩)

범어로는 아크사야마티르보디사트바(Aksayamatir-Bodhisattvah)로 대방등대집경 제27권에 등장하는 보살의 이름이다.

무진혜보살(無盡蕙菩薩).무량의보살(無量意菩薩)이라고도 한다.

현겁 16존의 한 분이며 밀교의 금강계만다라 삼매야회(三昧耶會) 바깥쪽 단의 북방 5존 가운데 서쪽단의 보살이다.

사바세계에서 무진무여(無盡無餘)의 중생들을 제도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발심하되 위로는 다함 없는 제불공덕을 구하고 아래로는 다함없는 중생을 제도하므로 무진의보살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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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호는 정혜금강(定慧金剛).무진금강이며 종자는 비(Vi), 삼매야형은 상운택오색운(上雲澤五色雲)이다.

그 형상은 하얀 살결을 드러내어 왼손은 주멸을 쥔 허리 사이에 두고 오른손을 꽃구름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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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등대집경 제27권 무진의보살품에 의하면 무진의보살은 동방으로 무수억의 세계를 지나면 불순 세계가 있고 거기에는 보현불(普賢佛)이 있는데, 이 보현불을 모시고 상구보리하고 하화중생하는 보살이다.

보현불이 사바의 석가모니 부처님 회상에 모인 사리불등의 대중들을 위해 무진의보살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이 보살은 일체 모든 법의 인연과보가 무진의라는 이름이 붙게 된 동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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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모든 법이 가히 다할 수 없기 때문이며, 보리심을 발함이 불가진이기 때문이며, 내지는 방편이 다함이 없기 때문에 물진이라 한다.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을 닦으며 그 마음은 자비희사(慈悲喜捨)에 한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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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 가지의 포섭법을 방편으로 중생을 교화하는 보살이다.

중생계가 다함이 있으면 이 보살의 뜻도 다하겠지만 중생계가 다하지 않는다면 이 보살의 뜻도 다함이 없다.

그래서 무진의보살이라 한다.법화경 제25관세음보살보문품에서는 관세음보살에 대한 인연 과 자비 공능을 드러내기 위해 출현하기도 하여 우리 한국불교인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보살이다.

대방등대집경에서는 이 보살이 불순세계로부터 석가모니 부처님의 대집설법회 중에 참석하기 위해 수많은 보살들과 함께 오는데 불가사의한 상서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20. 보안보살 (普眼菩薩)

원각경(圓覺經)보안보살장(普眼菩薩章)에 부처님의 대고중(對告衆)의 대표로 등장하는 보살이다.

종밀이 찬술한 대방광원각경대소 제6권에서는 보안보살을 일컬어 보안지보여래(普眼智輔如來)라 표현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것은 우리나라 여말선초의 희양산 사문 함허득통(涵虛得通)이 해석한 일명 함허소 상권 보안장(普眼章)을 참조해야 할 것이다.

  

햇빛이 두루 비추는 것을 ""라 하고 명료한 근()""이라 한다. 이른바 보안이란 마치 햇빛이 두루 비추어 밝히지 않음이 없는 것과 같아 비지(悲智)를 보운(普運)하여 두루하지 않는 바가 없음을 말한다.

앞의 보현장에 이어서 보안의 물음을 제기한 것은 어째서인가.

문수는 깨달음을 표현한 것이요, 보현은 닦음을 표현한 것이니 오수(悟修)의 이치가 이미 드러났지만 닦는 방법을 밝히기 어려우므로 이 보안보살이 등장하여 중생들로 하여금 환()과 같은 삼매를 닦고 익혀 위대한 적멸 바다에 증입(證入)케 하기 위하여 기수(起修)의 방법을 열어 놓은 것이다.

  

자타의 신심은 신기루와 같아 본래 공하고 범부와 성인,의보(依報)와 정보(正報)가 하나의 경계로 통한다.

유일하게 청정하여 법계에 항상 두루한 것은 이 보안보살이 관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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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방법을 삼고 이로써 관()을 지으면 다른 악도의 갈래를 밟지 않고 곧바로 깨달음의 큰 길을 답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방법은 바른 방편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관은 정사유(正思惟)의 관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의거하여 닦으면 어찌 그 어느 행인들 이루지 못할까 보냐.

또한 어찌 그 어느 환인들 여의지 못할까 보냐.

행이 이미 이루어지고 환을 이미 여의였다면 원각의 경지에 달아 들어가지 못할까를 염려할 게 뭐 있겠는가.

바로 이러한 이유가 보안보살이 보현보살 다음으로 이어서 의문을 제기한 까닭이다.

 

환을 여의는 가장 우선적인 방법을 알고자 한다면 보안장을 보라.

몸과 마음이 환이라 의보와 정보의 관이 멸하면 청정하고도 뚜렷이 밝은 부처님의 경계가 드러나리라.

보안보살은 환()을 여의고 행()을 닦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21. 보적보살 (寶積菩薩

석가모니 부처님이 왕사성 기사굴산에서 ;무량의경과 법화경을 설할 때 대고중, 즉 청법대중이었던 팔만의 보살 가운데 한 분이다.

"보배가 모이고 쌓인다"라는 뜻인데 이 보살의 이름을 딴 보적부의 경전군()이 있다.

승만경 대아미타경 부자합집경과 같은 대승경전들도 모두 이 보적부의 경전들이며 방등부(方等部)에 속한다.

  

대지도론 제7권에 "보적왕자보살은 베살국 사람이다"라고 하였으며, 9권에는 "대지도초품중시방제보살래석론제십오(大智度初品中十方諸菩薩來釋 論第十五)"라는 대목이 있다.

여기에는 "이때 동방으로 항하사등 제불의 세계를 지나 그 세계 가장 끝에 다보(多寶)라는 나라가 있고 보적이라는 부처님이 계시어 지금 현재 모든 보살마하살을 위하여 반야바라밀을 설한다"라는 경의 내용을 기술하고 이에 대한 논()이 이어진다.

 

부처님의 말씀과 같아서 일체세계가 무량무변하다면 어떻게 그 세계가 가장 끝머리에 있다 할 수가 있는가.

가장 끝머리라고 하면 이는 가장자리가 있다는 상()에 떨어진다.

만약 세계에 가장자리가 있다면 중생도 한정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이 낱낱이 무량한 아승지의 중생을 제도하여 무여열반에 들게 한다면 다시 새로운 중생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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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다보라고 했는데 보물에는 재보와 법보가 있다.어떠한 보배가 많아 다보라고 했는가.

즉 두 가지 보배가 다 있다. 또한 많은 보살의 법성(法性) 등 모든 보배를 두루 갖추고 있으므로 다보라고 한다.

이 가운데 불호를 "보적"이라 했는데, 보적불은 곧 보적보살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보적이란 오근(五根).오력(五力).칠각지(七覺支).팔정도(八正道) 등 모든 법보가 빠짐없이 집적되어 있는 보살이란 뜻이다.

 

이 보살이 처음 태어날 때 온갖 보물이 쏟아졌는데 땅에서 보물이 솟고 하늘에서 보물이 내렸으며 사방에서 온갖 재보가 밀려 왔기 때문에 보적보살이라 한다.

또한 이 보살이 중생들에게 이익을 줌에 있어서도 재보와 법보를 아낌없이 베풀어 정신적으로 맑고 박학하며 풍요한 삶을 누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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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불공견보살 (不空見菩薩

범어로는 아모가다르싸나(Amogha-darsana)이다. 불공안(不空眼)보살 또는 정류보살(正流菩薩)이라고도 한다.

현겁 16존의 한 분이며 금강계만다라 삼매야회. 미세회. 공양회.항삼세갈마회 등의 각 윤단(輪壇) 밖 동방(아래쪽)의 네 보살 가운데 북방(오른쪽)에서 두번째의 자리에 안주하는 보살이다.

  

대방등대집경보살염불삼매분 제2권 불공견본사품에 이 보살의 인행과 본사(本事)에 대한 말씀이 있는데 이 보살은 과거 무량한 아승지겁 전에 현재의 미륵보살로 출현한 사자의보살과 더불어 수행하였다고 한다.

그때의 이름은 사자보살이었다.

 

또한 이 보살이 불공견이라 불리게 된 데에는 이 보살이 오안(五眼 ; 肉眼.天眼.蕙眼.法眼.佛眼)을 갖추어 항상 법계의 중생에 대한 평등과 차별을 관찰하여 모든 악을 제거하고 올바르게 선한 길로 이끌어 무여열반에 나아가게 하므로 불공견이라 하고, 또한 모든 일을 성취시키며 자성이 본래 청정하고 불성이 본유함을 가리키는 보살이므로 불공견이라 한다는 것이다.

  

밀호는 보견금강(普見金剛) 또는 진여금강(眞如金剛)이다.

진여의 불공(不空) 함과 보견의 견()이 어울려 불공견이라고 할 수도 있다.

종자는 아흐(Ah)이며 삼형(三形 ;삼매야형)은 일고안()이다. 즉 부처님의 눈으로 중생을 보고 혹업번뇌(黑業煩惱)를 꺾어 파하는 묘용을 상징하는 것이다.

형상은 살결색에 왼손은 주먹을 쥐여 허리에 안치하고 오른손은 연꽃눈(蓮華眼)을 쥐고 있다.

  

현겁 16존에 "불공(不空)은 연화안이다"라고 하고 있다.

인계(印契)는 불안인(佛眼印)을 맺고 있다. 태장계만다라에서는 지장원 가운데 위쪽으로부터 제2의 자리에 있으며 밀호는 보관금강(普觀金剛)이며 삼형은 연꽃 위의 불두(佛頭)로서 연꽃 위의 광안(光眼)을 하였으며 종자는 카(Ka).

형상은 온몸이 살색이고 머리에 보관(寶冠)을 얹었으며, 오른손은 손바닥을 세워 약간 올려 어깨 밑에 두고 왼손은 연꽃 위의 불두를 들고 있다.

그리고 붉은 연꽃 위에 결가부좌를 하고 있으며 진언과 인계는 금강계 만다라와 같다.

대체로 이러한 모습의 불공견보살은 대일경에 그 근거를 두고 만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23. 상정진보살 (常精進菩薩)

법화경 법사공덕경 제19?심지관경(心地觀經)아란야품 제5 그리고 아미타경등의 청법대중으로 등장하는 보살이다

천태대사가 저술한 법화문구 제10권에 "이제 상정진에 대하여 말한다면 곧 십신(十信)의 제3심이다"라고 해석하여 상정진보살의 행위(行位)52()의 계위 가운데 십신의 제3위인 정진심(精進心)의 위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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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위란 보살영락본업경에 설해진 대승보살의 52단계의 수행의 계위를 말한다.

10().10().10().10회향(回向).10()의 계위를 합한 것이다.

보살의 계위는 이 밖에도 범망경 화엄경 ;인왕경등에 40.41.51위 등이 설해지고 있다.

보살영락본업경에 설해진 10신위는 신심(信心). 영심(怜心). 정진심(精進心). 혜심(慧心). 정심(定心). 불퇴심(不退心). 회향심(回向心). 호법심(護法心). 계심(戒心). 원심(願心)이다.

 

즉다시 말해서 정진심의 위는 52위 가운데 제3위로서 불퇴전의 마음의 단계까지도 오르지 못한 자리다.

적어도 불퇴전의 위치에 올라야만 보살이라 할 수 있다

52위에 대해 별교(別敎)와 원교(圓敎)의 입장이 다르다.

별교에서는 10회향 이하를 범()이라 하고 초지(初地)이상을 성()이라고 한다.

또한 범 가운데서도 10신을 외범(外凡)이라 하고 10. 10. 10회향을 내범(內凡)또는 삼현(三賢)이라고 한다.

  

범부 중에서도 내범에 들지 못한 외범, 그 외범에서도 이제 겨우 세번째 단계에 오른 이를 어떻게 보살이라고 할수 있을까.

바로 이 상정진보살은 중생들의 그러한 의문을 해결해 주기 위해 출현한 보살이요, 항상 정진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바로 깨달음에로 나아가는 첩경임을 몸소 가르쳐주는 보살이다.

상정진이란 항상 끊임없이 정진 하는 보살이라는 뜻이다.

 

정진이란 어떠한 큰 위치만을 내세우며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크고 작은 것을 가리지 않고, 가장 가깝고 가장 작은 것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법화경의 가르침을 듣고 믿음을 내는 보살이요, 그 가르침을 이웃과 사회에 전하는 이가 바로 상정진 보살이다

   

24. 여의륜관음보살 (如意輪觀音菩薩

육관음의 한분, 여의는 여의보주(如意寶珠). ()은 법륜(法輪)을 가리킨다.

여의보주의 삼매에 들어 있으면서 뜻과 같이 설법하여 6도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세간, 출세간 이익을 주는 것을 본 뜻으로 하는 보살.

  

현상은 전신이 황색. 여섯손이 있으니 오른쪽의 상수(上手)는 사유(思惟)하는 모양, 다음 손에는 여의보주를 들고, 또 다음 손에는 염주를 달았다.

왼쪽의 상수는 광명산(光明山)을 누르고 다음 손에는 연꽃을, 또 다음 손에는 금륜(金輪)을 들었다. 66도를 구제하는 표치. 또 두팔만 있는 상도 있다.

  

25. 준제관음보살 (準提觀音菩薩

이 보살의 산스크리트명은 춘디(cundi)이며 준제(准提), 혹은 준니(准尼)로 음역된다.

춘디는 청정의 뜻으로 심성청정(心性淸淨)을 노래하는 여성명사이며 모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보는 학자도 있다.

그래서 준제보살은 준제불모, 칠구지불모, 존나불모 등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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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지송되고 있는 천수경속에도 칠구지불모라는 이름이 어엿이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이 보살의 이념과 그 발자취가 부지불식간에 불자들의 마음속에도 담겨 있으리라 생각한다.

 

26. 33응신 관음보살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갖가지 모습으로 나투시는데, 수능엄경에서는 32응신(三十二應身)이라 하고, 법화경에는 33응신(三十三應身)이라하며, 이를 보문시현(普門示現) 이라한다.

33이란 숫자상의 33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무한수(無限數)를 지칭하는 것으로 무한하게 중생 곁에 나투신다는 의미이다.

법화경보문품에서는 관음의 변화하는 모습을 33가지로 나누어서 설하고 있다.

그러나 33이란 숫자상의 33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인도의 수 개념에서 무한수를 지칭한다.

  

27. 호명보살

석모니불이 보살로 있을 시절, 당신께서는 깨닫기 바로 직전에 도솔천에 머물렀는데, 그를 일러 호명보살이라 한다.

호명이란 깨달음의 길로 가고자 하는 중생을 보호하고 그 길을 밝히기 때문에 그렇게 불렀을 것이다.

도솔천에 태어난 호명보살처럼 바로 다음 생에서 붓다가 될 보살, 아니 현재 비어 있는 그 붓다의 자리에 앉게 될 보살을 일생보처보살(一生補處菩薩)이라 한다.

일생보처보살이 도솔천에 태어나는 이유는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등의 도솔천 아래의 하늘은 게으름과 욕정이 어느 정도 남아 있고 도솔천 보다 위에 있는 화락천과 타화자재천은 고요한 선정만 좋아한 나머지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자비심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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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미륵보살 (彌勒菩薩)

범어로는 마이트레야(Maitreya)이다.

미륵은 성씨이고 이름은 아지타(Ajita, 阿逸多)이다.

그의 성인 미륵은 자씨(慈氏)라 번역되고 이름인 아지타는 무승(無勝) 또는 막승(莫勝)으로 풀이된다.

또 혹자는 아지타는 성이고 미륵이 이름이라고도 한다.

  

인도의 바라나국 어느 바라문의 가정에 태어나 석가모니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미래에 성불하리라는 수기를 받는다.

그리고는 석가모니 부처님보다 먼저 입멸하여 도솔천에 올라가 그곳의 천인들을 교화한다.

그렇게 하기 567천만 년을 지나 다시 사바세계에 출현 화림원(華林圓) 용화수(龍華樹) 아래에서 성도하여 3회의 설법으로 3백억의 중생을 제도한다고 한다.

이때 제도를 받는 중생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시대에 살다간 모든 중생들이 이에 해당 한다.

따라서 이 미륵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업적을 돕는다는 뜻에서 "보처(褓處)의 미륵" 이라 하고 현겁 천불 가운데 제5불에 해당하며 이 법회를 "용화삼회"라 한다.

용화수 아래에서 성불하기 이전까지를 미륵보살이라 하고 성불한 뒤를 미륵불이라 한다.

  

도솔천에 거주하는 동안 미륵보살의 곁에 태어나기를 희망하는 신앙이 상생신앙(上生信仰), 미륵보살이 하강하여 제도하여 주기를 희망하는 신앙이 하생신앙 (下生信仰)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의 미륵보살에 대한 지극한 바램은 그를 미래불(未來佛)로서 신앙하는 것이다.

통일신라기와 고려 초기에 등장했던 화랑도 정신이나 궁예.견훤.묘청 등의 개혁사상이라든가 고려말의 신돈화상이 부르짖었던 "경자유전 (耕者有田)"제도, 구한말에 등장 한 천도교, 증산교 등을 비롯한 신흥종교운동도 따지고 보면 바로 이 미륵하생신앙의 실천적 표현이었던 것이다.

미륵보살은 그러기에 모든 중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부처님이며 언제나 서민들의 두터운 신앙을 지니고 있고 민중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러한 내용은 미륵하생경 미륵성불경에 상세히 열거되고 있다

  

29. 대세지보살 (大勢至菩薩)

관세음보살과 더불어 아미타불의 협시보살로 가난과 고통에 좌절하여 쓰러지는 중생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며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머물 수 없다면서 부단히 독려하여 마침내 정토세계에 당도하게 하는 보살이다.

일반적으로 대세지 보살의 모습을 보면 머리에 쓴 보관에 보병이 새겨져 있을 뿐 그 밖에는 화불(化佛)이 담긴 보관을 쓴 관세음보살과 별반 차이가 없다.관무량수경에 이 보살의 신체는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며 원광(圓光)을 갖추고 널리 비추고 있다.

머리 정상에 육계위에 하나의 보병이 있다. 그 밖에 신체의 모습은 관세음보살과 동일하다고 되어 있다. 정토로 향하는 염불수행자들에게 지혜와 용맹스러운 힘을 주고 있다.

  

범어로는 마하스타마프라프타(Mahasthamaprapta)이며 대정진(大精進) 또는 득대세(得大勢).대세지(大勢至)라 번역한다.

또는 줄여서 대세(大勢).세지(勢至)라고도 한다.

아미타불에게는 자비문과 지혜문이 있는데, 왼쪽의 보처보살인 관세음보살이 자비문을 맡고 있음에 대비하여 대세지보살은 오른쪽의 보처보살로서 지혜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 보살은 그가 지닌 지혜의 광명으로 일체세계와 일체중생을 두루 비추어 삼도(三途)의 고통을 여의고 위없는 깨달음을 향한 보리의 힘을 얻게 하므로 대세지라고 이름한다.관무량수전에서는 대세지보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이 보살의 크기는 관세음보살과 같고 그 원광의 지름은 125유순이며 250유순을 비춘다.

온몸에서 나투는 광명은 자마금색으로 시방세계의 모든 나라를 다 비추는데 인연이 있는 모든 중생은 다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이 보살의 한 모공(毛孔)에서 나오는 광명만 보아도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들의 청정하고 미묘한 광명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보살의 이름을 끝없는 광명 즉 무변광(無邊光)이라 한다.

이 보살의 보배관은 500가지의 보배로 장식되어져 있고, 그 하나하나의 보배꽃에는 500여개의 보배꽃 받침이 있으며, 그 낱낱의 꽃받침에는 시방세계의 청정 미묘한 불국토의 드넓은 모습이 다 나타나 있다고 한다.

또 발을 디디면 삼천세계와 마군의 궁전이 진동하고 그 울리는 곳마다 5백억 송이의 보배꽃이 피고 그 꽃은 극락세계의 연못에 핀 연꽃과 같다고 한다.

또한 앉을 때에는 칠보로 된 국토가 한 순간에 흔들리며, 그 울림은 아래쪽으로는 금광불국토까지 이르고 위쪽으로는 광명불국토까지 이른다고 한다.

정수리에 보배병을 얹고 있으며 항상 아미타불의 바른편에 시립한다.

아미타불이 임종하는 중생을 맞이하러 올 때 연꽃을 든 관음보살과 함께 합장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보살이다.

한 번 설법을 하게 되면 수 많은 대세지보살의 분신들이 극락세계에 모여 들며 이 보살의 형상을 보거나 음성만 들어도 곧바로 교화를 입고 해탈을 하게 된다고 한다.

미타삼존(彌陀三尊)을 일컬을 때는 아미타불.관세음보살.대세지보살이 된다.

출처 : 불교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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