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술자료 ♣>/경전자료

★ 서울대 규장각 - 불교문집 해제목록 ★

화엄행 2009. 4. 8. 01:48

 http://kyujanggak.snu.ac.kr/index.jsp
   



 

     
     
HOME    해제    문집해설    15-16세기
                                    
     
한국본해제
중국본해제
문집해설
어문학자료해제
구한말고문서해제
영문해제

 

문집명 나암잡저(懶庵雜著)(15-16c)
간략서지 古 3436-37 懶菴 普雨의 문집. 1권 1책.
간략해제 門人인 比丘 太均에 의하여 간행되었는데 같은 인물에 의하여 간행된 보우의 또다른 문집인 ≪虛應堂集≫과 비슷한 시기에 간행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記와 跋·疏 등의 산문이 실린 ≪나암잡저≫와 달리 詩와 偈 등의 운문을 수록한 ≪虛應堂集≫에는 1573년에 寒山 離幻이 쓴 발문이 붙어 있어 간행연대를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규장각본 나암잡저의 권두에는 위의 ≪허응당집≫ 발문이 붙어 있어 혹 이 두 책이 원래는 단일한 보우의 문집으로 간행되었다가 후에 별도의 책으로 유통되었거나 역으로 후대에 ≪허응당집≫과 ≪나암잡저≫를 하나의 책으로 편집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허응당집≫은 일본 나고야시의 호사(蓬左)문고에 소장되어 있고 ≪나암잡저≫는 규장각과 동국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데 두 책 모두 韓國佛敎全書 제7권에 수록되어 있다. 한편 규장각에는 普雨의 글을 모은 책으로 ≪虛應集≫<古 1709-4> 1책이 별도로 소장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水月道場空花佛事如幻賓主夢中問答>과 <中宗仁宗兩大王及先王先后迎魂式> <拈香> 등 불공 의식과 관계된 내용의 글들이 실려 있다.
편저자 보 우(普雨)
저자개요 1509-1565 (중종4-명종20)法名:普雨? 號:虛應堂·懶庵
저자내용 어려서 고아가 되어 절에 들어간 것으로 보이며 15세 경에 스승을 따라 금강산 摩訶衍庵에서 정식으로 출가하였다. 그뒤 금강산 일대의 長安寺·表訓寺와 경기도 龍門寺 등지에서 수련하였다. 정확한 사승관계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여러 문헌을 종합할 때 龍門寺·見性庵에 있던 智行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던 것 같다. 이 때 大藏經을 두루 섭렵하면서 周易 등의 유교 경전도 공부하였고 그러한 학문적 소양을 기반으로 하여 유학자들과 교유하였다. 특히 鄭萬鍾과 각별한 사이였고 그를 통하여 文定王后와 연결되었다. 1548년(명종 3) 檜巖寺에 머물던 중 문정왕후에 의하여 봉은사 주지로 임명되었다. 이후 문정왕후의 후원을 배경으로 하여 禪敎兩宗의 교단조직을 회복하고 度牒制와 僧科 등을 부활시켜 불교를 국가기구의 틀 속에 다시 자리잡게 하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불교를 배척하고 성리학적 통치질서를 수립하려던 유교관료들의 배척을 받았는데 1565년(명종 20) 후원자이던 문정왕후가 죽은 직후 곧바로 제주도로 유배되었고 제주목사 邊協(1528-1590)에 의하여 杖殺되었다.
내용제목 懶庵雜著 내용개요 청구기호 古 3436-37
권수 권제목:
제목 없음. 1573. 寒山 離幻이 쓴 발문. 원래 ≪虛應堂集≫에 수록된 것인데 책의 편집과정에서 잘못 실린 것으로 생각된다. 불교 중흥을 이룩한 普雨의 공을 칭송하고 太均에 의한 문집간행을 밝히고 있다.
示小師法語 (1) 제자의 물음에 대하여 대답하는 문답 형식의 글로 7가지의 물음에 대하여 대답하고 있다. 1) 일상의 마음은 眞心의 妙用이 아니라 虛像과 같은 것으로서 2) 眞心은 형체가 없고 머무는 곳도 없지만 항상 있다고 하고? 3) 이러한 眞心을 頓悟하면 큰 죄업을 가진 사람도 곧 부처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수행을 하여도 소용이 없는데 4) 그것은 일체의 세상이 마음(心)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眞心을 깨닫는 것 이외의 수행은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5) 본질을 아는 것이 곧 眞心인 반면 인연에 얽매여 허상을 실체로 아는 일상의 마음은 妄心이 된다. 그런데 6) 그 眞心 곧 法性은 陰陽과 四時의 순환과 같은 자연의 이치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런 곳에서 佛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7) 淨業을 성취하면 곧 부처가 보이지만 惡業을 가진 사람은 부처는 보지 못하고 지옥밖에 볼 수 없게 된다는 내용이다.
寫經跋 (3) ≪長壽經≫·≪藥師經≫·≪金剛經≫등의 불교 경전과 道敎 경전인 ≪玉樞經≫을 寫經할 때 쓴 글. 부처와 불경을 의사와 의사가 처방한 藥에 비유하고? 寫經을 후원한 聖烈大妃(文定大妃)의 공덕이 如來의 그것과 같은 것으로서 이 공덕에 의하여 국왕과 국가의 평안을 빌고 있다.
福靈寺四聖重修記 (4) 松都의 福靈寺에 중국에서 전해 온 16聖僧像이 있었는데 오래되어 낡게 되자 文定大妃가 奉恩寺에서 釋迦佛과 彌勒? 燃燈의 두 보살? 16聖僧 등 4종류의 聖人像을 重修하게 하여 福靈寺에 되돌려 놓았는데 그 때의 일을 기록한 글.
淸平寺帝釋幀重修記 (4) 1558. 문정대비의 명으로 淸平寺를 중수할 때 화가 李某가 구석에 내팽개쳐져 있던 恭愍王이 그린 帝釋幀을 발견하고 잘 꾸며 봉안하게 된 사실을 적음.
淸平寺彌陀幀重修記 (4) 1558. 고려시대에 중국인 庾公이 그려서 청평사에 안치했던 彌陀幀이 그 동안 잊혀진 채 불단의 아래에 버려져 있던 것을 문정대비의 명으로 청평사를 중수할 때 화가 李某가 발견하고 법당에 봉안한 사실을 기록함.
淸平寺重創記 (5) 1557. 1555년(명종 10)에 청평사로 은퇴하였던 普雨가 문정대비의 명을 받들어 청평사를 重創하면서 적은 글.
華嚴經後跋 (5) 明宗의 명으로 ≪華嚴經≫을 寫經하여 보관할 때에 적은 글로 華嚴은 頓敎의 가르침으로 모든 가르침의 으뜸이 된다고 하였다.
遷母印經跋 (6) 全氏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小祥에 죽은 부모를 위하여 ≪地藏經≫과 ≪懺經≫·≪法華經≫·≪父母恩重經≫ 1부씩을 찍어낼 때 적은 글. 부처의 가르침은 君父의 仁慈와 臣子의 忠孝와 같은 윤리에 다름아니라고 하면서 全氏의 효성을 칭찬하고 있다.
敬庵銘-幷序 (7) 어느 宰相의 부탁을 받고 敬庵이라는 號를 지어주면서 敬을 실천하며 살면 스스로 保身할 수 있고 군주를 바르게 이끌 수 있다고 함.
一正 (8) 어느 貴人의 부탁을 받고 一正이라는 號를 지어주면서 성실하고 순수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하는 글.
妙香山普賢寺重創勸善文 (9) 동료들의 권유를 받고 1532년(중종 27)에 화재로 소실된 묘향산 보현사의 중창을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권유한 글.
行天醮疏 (10) 장수와 국가의 평안을 빌기 위하여 산에서 道敎의 醮祭를 지낼 때 쓴 醮祭疏文. 뒤에는 문정대비가 주체가 된 疏文이 붙어 있는데 天尊의 像에 예배하면서 ≪玉樞經≫을 강송한다고 하였다.
祝聖天醮疏 (10) 천재지변을 진정시키기 위하여 道敎의 醮祭를 지낼 때 쓴 醮祭疏文. 문정대비가 주체가 된 것과 中宮이 주체가 된 것 2개가 같이 실려 있다. 元始天尊과 貞明大聖을 기도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
奉恩寺重修慶讚諸像點眼法會疏 (11) 문정대비가 奉恩寺를 重修하고서 여러 불상들의 점안법회를 거행할 때의 疏文. 국왕·왕비·恭懿王大妃·世子에 대한 祝聖을 하고 있다.
仁宗大王忌晨齋疏 (12) 1565. 인종의 20주기를 맞아 仁宗의 淑儀였던 3명의 궁녀가 忌晨齋를 개최할 때의 疏文.
檜巖寺大藏殿尊像重修點眼法會疏 (13) 문정대비가 檜巖寺 大藏殿의 불상을 重修하고 나서 점안법회를 거행할 때의 疏文. 中宗의 명복과 국왕·왕비·공의왕대비·세자 등에 대한 축복을 빌고 있다.
淸平寺重創慶讚諸像點眼法會疏 (14) 청평사를 중창하고 낙성법회를 거행할 때의 疏文. 청평사는 신라 때 창립되었고 元에서 만들어진 釋迦眞容을 모셨다고 함.
薦亡小子疏 (15) 세자가 역병에 걸려 죽은 후 49재를 거행하였을 때의 疏文으로 국왕과 왕비의 것 2편이 실려 있다. 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法華經≫·≪懺經≫·≪地藏經≫ 각 21부씩을 간행하여 봉은사·봉선사·청평사에 나누어 보관하였음을 기록함.
重修慈壽宮落成慶懺法席疏 (16) 비구니들이 거주하는 慈壽宮을 중수하고 낙성법회를 개최하였을 때의 疏文.
薦世子藥師精勤點眼法席疏 (17) 명종비 沈氏가 죽은 順懷世子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약사여래상을 만들고 점안법회를 열었을 때의 疏文.
預修十王齋疏 (18) 왕실의 사람들이 죽어서 아미타불의 극락세계에 태어나기 위하여 미리 預修齋를 지낼 때의 疏文.
薦母點眼水陸齋疏 (19) 죽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水陸齋를 지낼 때의 疏文.
爲誕生小男畵成藥師如來觀音菩薩幀點眼法會疏 (19) 새로 태어난 아들이 병없이 잘자라고 복을 누릴 것을 기원하기 위하여 약사여래와 관음보살의 탱화를 그리고 점안법회를 열었을 때의 疏文.
畵成五百應眞幀及寫華嚴經點眼法會疏 (20) 왕비 등이 三寶 중 法寶와 僧寶를 나타내는 ≪화엄경≫과 오백나한을 각각 寫經하고 그린 후 낙성법회를 개최하였을 때의 疏文.
薦父疏 (21) 죽은 아버지를 위하여 薦度齋를 지낼 때의 疏文.
薦母疏 (21) 金氏녀가 죽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천도재를 지낼 때의 疏文. ≪地藏經≫을 사경하고 ≪慈悲懺≫을 인쇄하였음을 적고 있다.
祝聖齋疏 (22) 국왕의 만복과 先王·先后들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齋를 지낼 때의 疏文.
世子小祥齋疏 (23) 順懷世子의 小祥을 맞아 水陸齋를 지낼 때의 疏文으로 문정대비와 沈왕후의 것 2편이 실려 있다.
淸平寺保上春秋水陸齋疏 (24) 普雨가 淸平寺에서 국왕의 장수와 先王·先后의 명복? 국가의 안녕을 빌기 위한 수륙재를 개최하였을 때의 疏文. 새로 개간한 토지를 常住寶로 삼아 春秋 水陸齋의 비용으로 삼기로 하였는데 부족한 비용은 恭懿王大妃와 瑞原君夫人을 비롯한 궁녀들의 후원을 받았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檜巖寺重修慶讚疏 (27) 1565. 1563년에 문정대비의 발원으로 시작된 檜巖寺 重修 공사를 마치고 1565년 낙성법회를 개최하였을 때의 疏文. (최연식)
?
 
 
2164842 번째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