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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도상의 여성화와 토속신앙의 영향 - 金永材

화엄행 2009. 4. 2. 15:35

관음도상의 여성화와 토속신앙의 영향 - 金永材

 

    目次

  • Ⅰ. 緖言
  • 2. 관음성징의 사상적 배경
    A. 힌두의 여신들 B. 대승의 남성보살
  • 3. 여성화하는 관음도상
    A. 응신방식 B. 지역적 편차
  • 4. 토속신앙과 도상의 습합
    A. 聖女와 産婆 B. 호국신과 관음

        5. 結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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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永材 (哲學博士|美術思想家)   2002.11.23
2002.11.23

들어가는 말

들어가는 말

관음도상의 여성화와 토속신앙의 영향


관음은 대승경전의 남성중심사상에서 탄생했다. 그러므로 경전적으로 남성이며 도상적으로도 남성우위를 지켜왔다. 그러나 오늘날 동아시아, 특히 중국에서 관음의 여성화가 현저하게 진행되었다. 그러므로 Avalokiteshvara는 남성이요, Kuan-yin은 여성이라는 표현도 설득력이 있다.

오늘날 관음의 여성화는 사전적 정의까지 바꾸어 나가고 있다. 이를테면 중국의 불교사전에서는 관세음이 '세상사람들의 소리 혹은 절규를 듣는 자비의 여신'으로, 한국에서는 {관음예문} 이라는 이름 아래 '관세음 관세음 자비하신 어머니여'라 하여 여성화의 극치를 보여주기도 한다.

관음의 여성화는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 진행되어왔다. 법화경 보문품 등의 경권신앙과 기복신앙이 전파되면서 민간신앙을 신봉하던 대중이 불교로 귀의하게 되고 관음의 응신과 영험을 원하는 대중이 늘어났다. 그 중에서도 보문품의 33응신사상은 중국의 馬郞婦나 도교의 天后 娘娘, 그리고 妙善 등의 설화와 결합하여 중국적 관음을 창출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출처 http://btn.co.kr/templevill/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