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의 향기 ♣>/♧ 문화와 예술 ♧

[스크랩] 김석신(金碩臣)의 도봉도(道峯圖)외

화엄행 2015. 8. 14. 21:21

작가 : 김석신(金碩臣)
아호 : 초원(蕉園)
제목 : 도봉도(道峯圖)
언제 : 18세기
재료 : 화첩 종이에 수묵담채
규격 : 36.6 x 25.7cm
소장 : 한국개인

해설 : 김석신은 자를 군익(君翼), 호를 초원(蕉園)이라 하며. 화원의 집안에서 자라, 오랜 기간에 걸쳐 그 자신이 화원으로 출세한 사람이다. 그는 김응환(金應煥)의 조카이자 김득신(金得臣). 김석신(金陽臣) 과는 형제 사이이며. 김응환에게 양자로 입양했다. 김응환의 제자들 중에서 화단에 두각을 드러낸 김홍도(金弘道)는 김석신 보다 13세 연상이어서. 그가 김홍도에게 받은 일상적인 감화도 컸을 것으로 생각된다. 김석신은 북한산 풍경을 그린 일련의 작품으로 비교적 날리 알려져 있으며. 어떻게 보면 산만한 듯한 느낌도 들지만. 정리된 구성과 대담하고 거친 필법으로 일종의 한국적인 리듬을 띠고 있다. 그의 실경산수화에는 그리는 즐거움이 넘쳐있어, 김응환이나 김홍도에게도 없는 청신한 자기 스타일의 준법을 가지고 있다. 김석신의 이러한 특색은 한국의 산수화가 구비하고 있는 하나의 본질이라고 도 할수 있을 것이다. 이 도봉도는 당대의 명류(名流)인 이재학(李在學). 서용보(徐龍輔)등이 도봉산에서 산책한 기념으로 만든 도봉첩(道峯帖)에 있던 그림인 것을 표제(表題)에 의하여 알수있다.

 

 

 

 

 


작가 : 김석신(金碩臣)
아호 : 초원(蕉園)
제목 : 선유도(船遊圖)
언제 : 18세기
재료 : 화첩 종이에 담채
규격 : 31.5 x 46.7cm
소장 : 한국개인

해설 : 가고중류도(笳鼓中流圖)라고도 하는 이 그림은 수묵을 주로 하고, 거기에 담청과 담록을 설채한 위에 엷은 주홍색을 점채(點彩)해서. 전체적으로 담담하고 해맑은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강 건너편의 석벽은 부벽준(斧劈皴)과 비슷하나 담묵을 써서 나타냈으며. 그위에 농묵의 태점(苔點)으로 강조하여 산뜻한 대비효과를 보여준다. 전경의 수지(樹枝)에는 담청과 담록색을 곁들인 연분홍으로 설채했으며. 강 양안(兩岸)의 인물들과 강마을의 집들은 사경(寫景)의 현장감을 나타내고 있다. 강물위에는
차일을 친 두 척의 배가 날렵한 필치로 그려졌는데. 배 안에서는 시문을 읽고 있어. 화제 그대로 가고중류강호재흥(笳鼓中流江湖載興)을 보이고 있다. 이작품은 선유(船遊)하고 있는 인물들에 시선이 집중되도록 구상되었으며. 약간 비스듬하게 구도잡힌 이 그림의 주축은, 도도히 흐르는 강 위에 뱃놀이 정경을 한층 운치있게 해주고 있다, 인물의 표현에서 특히 얼굴은 김홍도(金弘道). 김득신(金得臣) 등과 비슷한 표현을 보이고 있으나 용묵(用墨). 용필(用筆). 포치(抛置) 등에서는 김석신 독자의 양식을 구사하고 있다.

 

 

 

 

 

 

 

출처 : 山谷(伯草) 한국화
글쓴이 : 山谷(伯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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