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실 ♣>/休 息

愛人 六婆羅蜜

화엄행 2010. 10. 28. 17:00

 

    

 

 

 

 

 

 

 

 

 

 

 愛人 六婆羅蜜

 

-  춘원  이광수 -

 

<천국으로 가는 시 中>

 

 

 

 

 

 님에게 아까운 것이 없이

무엇이나 바치고 싶은 이 마음

거기서 나는 보시를 배웠노라.

 

 

 

 

님께 보이고자
애써 깨끗이 단장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지계를 배웠노라.

 

 

 

 

님이 주시는 것이면
때림이나 꾸지람이나 기쁘게 받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인욕을 배웠노라.

 

 

 

 

 자나깨나 쉴 사이 없이
님을 그리워하고 님 곁으로만 도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정진을 배웠노라.

 

 

 

 

천하에 하고많은 사람 중에
오직 님만을 사모하는 이 마음
거기서 나는 선정을 배웠노라.

 

 

 

 

내가 님의 품에 안길 때
기쁨도 슬픔도 임과 나와의 존재도 잊을 때
거기서 나는 지혜 배웠노라.

 

 

 

 

이제 알았노라
님은 이 몸께 바라밀을 가르치려고
짐짓 애인의 몸을 나투신 부처님이시라고.

 

 

 

 

 

 

 

 

 

 

 * 육바라밀 *

 열반에 이르기 위한 보살의 여섯 가지 수행
 

   

 김동아 - 사랑하는 당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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