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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增伽大學論文集 (2001~2003) 권9~10호 논문선별Pdf.파일

화엄행 2009. 3. 27. 20:40

中央增伽大學論文集 (2001~2003) 권9~10호 논문선별Pdf.파일

2006/08/11 오후 11:46

 

 

慈藏律師의 생애 - 盧在性 [2003].pdf

 

초록
慈藏이라고 하면 으레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율사’ ‘대국통’등 매우 엄격한 승려로서 교단의 기강을 바로 잡은 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사실 그는 국내에서도 유명하지만 당나라에 가서도 수많은 사람을 교화하여 당태종의 존중을 받았고 귀국한 다음에는 黃龍寺에 9층탑을 세우고 통도사를 創建하고 금강계단을 設立하고 호국, 호법에 노력하여 승단 내부로는 교단을 정비하고 승규를 쇄신하여 僧尼의 기강을 확립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대장경 四百函을 당나라 태종으로부터 하사받아 대승경교와 계율을 크게 천양하였으며 최초로 화엄법화를 열어 화엄의 도리를 천양한 혁혁한 업적을 남긴 고승이라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언제 어디서 누구를 스승으로 사미계와 비구계를 수지하였고 수학시절은 어떠한 스승의 밑에서 어떠한 경전을 배웠는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이에 소론은 慈藏 연구의 튼튼한 기초를 마련하기 위하여 우선 『續高僧傳』(이하『唐傳』이라 함)과 『三國遺事』 「慈藏定律」(이하 「慈藏定律」이라 함)을 비교하며 慈藏의 생애에 대하여 고찰하여 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家系와 出生
Ⅲ. 生沒年代에 대하여
Ⅳ. 어린 시절
Ⅴ. 출가
Ⅵ. 국내에서의 수행
Ⅶ. 入唐遊學
1. 오대산(『慈藏定律』을중심으로)
2. 唐京의 勝光別院에서
3. 終南山 雲際寺
4. 다시 長安으로
5. 慈藏이 중국에서 배운 것
Ⅷ. 귀국 후의 활동
1. 大國統
2. 創寺와 佛舍利
3. 각종 제도의 중국화
4. 저서
Ⅸ. 결어

 

 

 

雪岑의 『華嚴釋題』에 미친 淸凉澄觀의 著述 - 盧在性 [2001].pdf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華嚴釋題』에 인용된 澄觀의 著述
Ⅲ. 澄觀 著作物과의 北較表
Ⅳ. 맺는 말

 

 


징관의 화엄법계관 - 徐海基 [2003].pdf

 

초록
法界(Dharma-dhtu)란 ‘진리의 본성’내지는 ‘진리의 영역’을 의미하는데, 화엄종의 智儼과 그의 제자 法藏에 의해서 화엄경의 ‘세계관·진리관’을 나타내는 핵심용어가 되었다. 이어서 청량국사 澄觀은 唯心論의 입장에서 法界緣起說과 法性融通門을 대입하여 四法界라고 하는 화엄법계관을 완성하였다. 그리고 징관의 주요 저서인 『화엄경소』와 『연의초』, 『行願品疏』, 『法界玄鏡』 등에서는 서두에 ‘법계’를 제시하고, 화엄경 교설의 중심은 ‘법계’에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징관에 의해서 파악된 ‘法界’의 의미를 세 가지 유형으로 정리해 보았다.
첫째는 법계를 이해하는 기본 개념인 理와 事의 관계를 중시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논의하였다. 둘째는 법계를 因果·緣起 잘 구현된 세계로 이해하고 있음을 논하였다. 셋째는 법계를 究極性·根源性의 의미로 파악하고 있음을 논하였다. 즉, 법계란 진리의 궁극적인 상태이자 진리 그 자체이며, 만물을 만들어 내는 근원이라고 파악하고, 더 나아가서 迷悟의 근본이고 凡聖을 만들어 내는 근원이지만, 결코 ‘淸淨一心’을 떠나지 않는다고 하고 있다. 그러므로 법계는 보살이 보살행을 일으킬 장소라는 것이다. 결국 징관은 ‘法界’란 즉 ‘一心’에 다름 아니라고 단정하고 있다.

목차 Ⅰ. 들어가는 글
Ⅱ. 華嚴諸師의 法界觀
1. 智嚴
2. 法藏
3. 李通玄장자
Ⅲ. 澄觀의 華嚴法界觀
법계 이해의 세가지 유형
1. 理와 事의 관계를 중시한 경우
2. 因果·緣起와 관련한 법계 해석
3. 법계는 궁극적인 상태·만물의 근원
Ⅳ. 나가는 말

 

 

 


淸凉澄觀의 「五蘊觀』과 「十二因緣觀』에 대한 고찰 - 陳永裕 [2003].pdf

 

초록
澄觀의 저서 중에는 觀法에 관한 중요한 문헌들이 있다. 즉 『華嚴法界玄鏡』·『答順宗心要法門』·『三聖圓融觀門』 그리고 본 논문에서 문제로 삼고 있는 『五蘊觀』과 『十二因緣觀』이다. 또한 澄觀은 華嚴 관련 주석을 통하여 화엄의 修行體系로서의 觀行 내지는 觀門에 관한 주요한 사상을 확립하고 있음을 본다.
『五蘊觀』과 『十二因緣觀』은 다른 觀法의 著書에 비하여 분량면에서 매우 빈약하고, 특히 그간에 문헌 자체가 散逸되어 별로 중요시 되지 못했던 것을 본 논문에서 살펴본 것이다. 人空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五澄觀』은 澄觀이 그의 『華嚴經疏』에서 『華嚴法界觀門』의 三觀 중에 특히 眞空觀을 重用하고 있는 점과 사상적인 연관성을 찾을 수 있고, 『華嚴法界玄鏡』에서 확립한 四種法界說의 토대가 된 것도 이 眞空觀이라고 지적할 수 있다. 또한 『十二因緣觀』에서는 『起信論』과 『涅槃經』의 사상을 통하여 自性淸淨性과 悉有佛性論을 華嚴의 法性圓融사상으로 회통시키고 있다. 그리하여 십이인연의 관찰을 통하여 因緣觀·緣起觀·性起觀의 三觀을 확립하고, 이 삼관에 다시 太虛空定과 第一義空定과 法性無住定의 三定을 대응시키며, 이는 다시 俗諦와 眞諦와 中道第一義諦의 三諦에도 연관시킨다. 그리고 이 십이인연의 관찰은 결국 性起觀으로서 총괄하게 되는데, 이 性起觀에 法性無生定을 대응시킨 것은 法性의 無住는 곧 法性의 圓融과도 상통한다는 점에서 華嚴觀法으로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문헌의 빈약함에 비해서 내포하고 있는 사상은 ‘空으로부터 法性의 표출’이라고 하는 체계적인 華嚴觀法의 의도를 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두 문헌을 통하여 징관은 華嚴空觀의 기초가 五蘊의 空에 있고, 십이연기를 관찰하여 性起觀을 세워서 法性의 圓融無碍를 깨닫게 하는 觀法의 太義를 밝히고 있는 것이다.

목차 Ⅰ. 시작하는 말
Ⅱ. 『五蘊觀』
1. 문헌에 관한 문제
2. 『五蘊觀』 원문의 번역
3. 『五蘊觀』의 내용 검토
4. 화엄관법으로서의 의의
Ⅲ. 『十二因緣觀』
1. 문헌에 관한 문제
2. 『十二因緣觀』의 원문 번역
3. 『十二因緣觀』의 내용 검토
4. 『十二因緣觀』의 화엄관법으로서의 의의
Ⅳ. 맺는 말

 

 

 

達磨大師의 禪思想 - 韓京洙 [2001].pdf

 

초록
禪의 初祖라고 부르는 達磨는 크게 변화되어 達摩라고 쓰이고 있다. 唐나라 때는 達摩로 사용했고, 후세에 宋나라 때부터 達磨로 쓰여왔다. 達摩의 傳記를 기록하는 가장 오래된 文獻은 『洛陽枷藍記』와 達摩의 제자 曇琳이 達摩의 說法을 記錄한 『略弁大乘入道四行』(달마가 간략하게 가르친 대승을 실천하는 네 가지 생활방식)이 있다. 敦皇本 출토로 인해 達摩의 親筆이 序文에 있고 달마의 법을 이은 弟子들이다.
중국 불교의 禪은 祖師스님들이 방(棒)이나 할(喝)을 사용하여 깨우치지 못한 중생을 어루만져서 스스로 깨우치게 하였는데, 初期 禪에서는 방이나 할을 쓰지 않았다. 達磨大師의 말은 너무 단순하고 소박하여 祖師스님들께서 사용한 言語와는 너무나 대조적으로 간결하고 명료하다. 권위적인 언어나 引用 經典도 많지 않다. 이것은 達磨大師가 외국 스님이기 때문에 어려운 문자를 사용하지 않았고, 曇琳과 몇몇 제자들이 통역과 필수를 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曇林은 “二人은 安心이고, 安心은 壁觀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안심은 마음에 實體가 없고 가장 편안한 마음이다. 道宣은 『續高僧傳』의 「習禪篇」에서 “達摩禪의 特色은 壁觀에 있고 大乘壁觀은 그 功行의 最上이다.”라고 찬탄하였다. 宗密의 『禪源諸詮集都序』에서 다음과 같이 壁觀을 사용하고 있다.
“達摩以壁觀 敎人安心, 云外止誇緣, 內心無喘, 心如牆壁 可以入道, 豈不正 是坐禪之法.”
宗密은 자신의 內外에 있는 모든 絆緣을 끊고 牆壁과 마음을 안정시켜야 道에 들어갈 수 있고, 坐禪이 곧 正法이라고 말했다. 모든 반연을 끊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이것은 화두를 간절히 參究애야 한다. 자기의 몸을 調伏 받아야만이 편안한 마음에 들어갈 수 있다. 몸을 調伏받지 않고는 見性成佛할 수 없다. 禪院에서 실지로 修行을 해야 만이 見性成佛할 수 있다. 입으로 禪을 주장하는 것은 口頭禪이지 禪은 아니다. 단지 禪을 가르치는 학자일 뿐이다. 일상생활에서 話頭가 如如하게 들려야만이 禪이고, 이것이 壁觀이고, 安心이고, 牆壁이고, 우리가 말하는 바로 道이다. 禪생활을 하면서 자기 자신의 業을 녹여야 見性成佛할 수 있다. 修行者는 話頭를 打破해서 깨닫는 데에 그 意味가 있다. 내가 반드시 見性成佛해야 하며 修行을 實踐해야 한다. 筆者는 達磨大師를 가장 오래된 문헌인 『洛陽伽籃記』에서 찾고 싶다. 柳田聖山 博士의 주장에 同調한다.

목차 1. 序論
2. 達磨의 文獻
3. 苦提澾磨의 傳記
(1) 胡僧 苦提澾磨의 등장
4. 澾磨의 弟子(譯經師)와 그의 思想
(1) 달마의 제자들
(2) 달마의 禪思想
(3) 壁觀의 特色
5. 『二入四行』과 實踐
(1) 『二入四行』과 『金剛三味經』
(2) 네가지 〔二入四行〕 實踐行
6. 結論

 

 

 

宗密의 敎禪觀法에 대한 考察 - 陳永裕 [2001].pdf

 

초록
본 論文은 宗密의 敎禪合一사상을 통하여 그의 교학체계의 특성을 살피려는데 목적이 있다.
宗密 사상의 기반은 『圓覺經』과 『華嚴經』과 禪宗의 合一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그의 著書 중에서 『華嚴經行願品疏초』, 그리고 『圓覺經大疏』와 『都序』를 활용하였고, 觀行 觀法이라는 主題를 가지고 宗密의 敎學體系와 實踐行法을 밝히려고 노력하였다. 宗密의 敎禪一致와 全揀全收는 그의 특수한 이론으로서, 合一思想을 도출해내는 데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으며, 宗密이 追求한 최고의 價値는 本源으로서의 一心이며 一眞法界임을 고찰하였다.
종밀의 敎禪一致設의 觀法的 理解에서 敎의三種과 禪의三宗을 통하여 敎禪一致, 내지 敎禪全同을 관찰하는 것이 수행의 중요한 방법이 됨을 알수 있다.
목차 Ⅰ. 問題의 所在
Ⅱ. 傳記와 著作
Ⅲ. 觀法에 관한 著作
Ⅳ. 敎禪一致說의 觀法的 理解
Ⅴ. 結論

 

 


법화경의 성립과 구성에 관한 고찰 - 徐潾烈 [2001].pdf

 

초록
본 논문은 법화경의 성립과 구성에 관하여 간략히 고찰하였다. 먼저 한역경전의 사례를 토대로 법화경이전의 대승경전과 사상, 법화제본의 종류, 법화제본의 성립시기를 살펴보면서 법화제본 가운데 묘법화의 범본사본이 서기 150년경에 성립된 원형법화에 가까운 최고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리고 법화제본의 목차구성을 각각 대교하고, 내용구성의 검토를 통하여 법과경의 근본사상인 일승사상이 법화경 전품의 일관된 핵심사상이며, 이러한 일승사상은 대승불교의 대표적 이행도인 불탑신앙과 경전신앙의 두 축에 의하여 의존·전개시킬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힌 것이 본 논문의 성과라고 생각된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법화경의 성립
1) 법화경 이전의 대승경전
2) 법화 제본의 성립
3) 법화 제본의 성립 시기
3. 법화경의 구성
1) 목차의 구성
2) 내용의 구성
(1) 불탑 신앙
(2) 경권 신앙
4. 나오는 말

 

 


사종삼매의 성립과정 - 徐潾烈 [2003].pdf

 

초록
필자는 천태의 사종삼매의 성립과정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고찰하였다. 먼저 천태지관의 기본 골격을 형성하고 있는 대지도론의 삼매사상을 검토하였다. 『대지도론』에는 삼매를 비롯한 선·정의 의미를 명백히 정의하였을 뿐만 아니라, 불타 이래의 모든 삼매수행법을 성문법중삼매와 마하연법중삼매로 구분하였고, 한걸음 더나아가 모든 삼매를 백팔삼매로 규정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사종삼매의 단초를 제공하였던 것이다.
다음으로 혜사의 저술과 실천수행법을 살펴보았다. 『제법부쟁삼매』에는 『대지도론』에 나타난 삼매의 명칭들이 거론되고 있으며, 상좌삼매를 비롯한 모든 삼매의 형태를 수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수자의삼매』에는 수자의삼매를 비롯한 반주삼매와 법화삼매, 그리고 사종삼매의 기본형태를 구성하고 있는 4종신위의와 식위의·어위의까지도 거론하고 있다. 『법화경안락행위』에서는 주로 법화삼매를 유·무상행으로 분류하여 설명하고 있다. 실천수행법에서는 상좌삼매를 외형적 근간으로 삼고, 법화삼매와 방등삼매, 수자의삼매와 반주삼매 등 많은 삼매수행법을 단편적으로 교시할 뿐, 4종삼매라는 명칭만큼은 대두하고 있지 않으므로 4종삼매의 성립상 과도기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다.
이와 같이 천태는 『대지도론』과 혜사의 삼매사상에 영향을 받고, 이를 직접 실천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는데, 천태산 입산이후 생의 후반기에 이르러 모든 삼매의 형태를 외형적 측면에서 분류·통합하여 마침내 사종삼매로써 성립시켰던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사종삼매의 성립과정
1. 대지도론의 삼매사상
2. 혜사의 삼매사상
3. 천태 초기의 삼매사상
Ⅲ. 나오는 말


고려불교에 있어 밀교가 차지하는 위상 - 全東赫 [2003].pdf

 

초록
한국불교의 전체상을 규명하는 터 있어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고려불교이다. 고려불교는 신라불교의 맥과 진통 내지는 사상을 이어받음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조선불교를 낳은 산파로서의 위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곧잘 고려불교를 秘密佛敎 儀禮佛敎 祈禱佛敎로 평가를 한다. 무엇이 고려불교를 이렇게 성격 짓게 만들었을까? 나는 그것을 密敎라 생각한다. 곧 불교야 말로 고려불교의 핵심으로서 고려불교를 규명하는 열쇠(key)로서의 위상을 가짐과 동시에 나아가서는 폐불기 조선조 500년이란 동민의 역사를 지탱케 해준 등불이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고려밀교의 연구는 한국불교의 실상을 규명하는 우리 모두의 숙제가 될 것이다.
본고 <고려불교에 있어 밀교가 차지하는 위상>은 그 논제가 말해주듯, 고려불교사 속에서 밀교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인가에 대한 고찰이다.
본고는 이와 같은 과제를 풀기 위한 시도로 먼저 500년이란 고려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서술해 놓은 『高麗史』를 분석하여 보았다. 곧 불교국가인 고려의 역사 속에서의 불교의 위상과 한걸음 더 나아가서 그러한 불교중심의 역사 속에서 밀교는 또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느냐 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보았다. 말하자면 「高麗史」에 면면히 이어지는 각종 道場佛事에 대한 분석과 이와 밀교와의 관계를 알아보는 것이라 하겠다. 둘째로 고려불교를 말하는데 있어 고려대장경의 雕造佛事는 절대로 빼 노을 수 없는 대표적 사건이었다. 따라서 고려대장경불사가 어떠한 연유로 시작되었으며 또 그 속에 주장되어있는 경전 가운데 密敎經典은 어떠한 것이 있으며, 또 그러한 밀교경전들은 『高麗史사』에 散在해 있는 각종 경전은 道場佛事와 어떠한 관계에 있는 것인지 등등을 살펴보았다. 셋째는 고려를 개국한 太祖 王建의 건국이념과 불교중시정책을 통해 그와 밀교와의 관계를 규명해 보았다. 곧 <훈요십조>와 『高麗史』 太祖條에 보이는 여러 가지 기사를 통해 왕건과 그의 밀교보호책을 살펴보았다. 넷째로는 고려를 불교국가로 만드는데 아주 결정적 역할을 한 道詵國師와 밀교와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말하자면 도선이란 스님은 선승인지 도참승인지 아니면 密敎禪僧인지, 그리고 만일 그가 밀교와 관계 깊은 밀교선승이었다면 그의 삶 속에 나타나는 밀교적 行步나 철학, 소위 川裨補思想 밀교사상 가운데 어떠한 사상에 근원을 둔 사상인지 등을 그의 行蹟 내지 碑文과 事迹 등을 통해 살펴보았다.

목차 Ⅰ. 서론
Ⅱ. 고려불교사에 있어서 밀교가 차지하는 위상
1. 『高麗史』와 그것의 밀교적 성격
2. 『고려대장경』의 雕造佛事와 밀교의 호국사상
3. 태조왕건의 건국이념과 밀교보호정책
4. 道詵國師와 密敎의 曼茶羅思想
Ⅲ. 결론

 

 


念佛修行 方法論에 대한 一考察 - 李正模 [2003].pdf

 

초록
본 논문은 염불수행을 실천하는 방법에 있어 경전과 역대 정토가들이 행한 내용에 근거하여 앞으로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염불 수행이 되는가를 살펴 본 것이다. 즉 날짜를 정해 놓고 하는 期日念佛, 하루 24시간 중에 몇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時間念佛, 숫자를 헤아리면서 하는 數量念佛, 소리를 높여 부를 高聲念佛 이 있는가 하면 소리를 낮게 하는 低聲念佛불이 있고, 아예 소리를 내지 않고 속으로만 생각하는 默念念佛의 방법이 있다. 이러한 것은 적극적인 염불 수행이 정착되면서 행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는 염불하는 사람의 마음 자세를 어떻게 가져야 하는 가에 중점을 두었다. 즉 부처님의 本願力을 마음속 깊이 믿어야 하고, 자기의 능력과 이 시대의 상황을 자각하는 마음에서 염불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또 원을 세우고 계를 지키면서 몸과 입, 그리고 마음을 깨끗이 하여 염불해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염불하는 사람은 부처님 전에 과거에 지은 나쁜 업을 참회하면서 예배하고, 부처님의 공덕과 진리를 찬탄하는 행위가 필요하며, 염불은 일심으로 하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일심이 아닌 산란한 마음으로 염불하는 것도 공덕이 있으며, 이 산란한 염불이 발전하여 일심으로 하는 定心念佛이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염불수행을 어떻게 정착해 가면서 발전시키느냐에 따라 출가자나 재가가 모두가 부처님의 본원을 입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금생에는 福德과 지혜가 있는 참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보며, 내세에는 정토에 왕생하여 우리가 최고로 지향하는 無生法忍을 證得하여 성불하는 지름길이라고 보는 입장에서 논하였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염불수행의 방법
1. 날짜를 정해 놓고 하는 期日念佛
2. 시간을 정해 놓고 하는 時間念佛
3. 수를 헤아리면서 하는 數量念佛
Ⅲ. 염불 수행자의 마음 자세
1. 신심을 가지고 해야 하는 염불
2. 서원을 세우고 해야 하는 염불
3. 계를 지키면서 하는 持戒念佛
4. 예배하면서 부처님의 법을 찬탄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하는 염불
5. 定心으로 念佛하는 마음 자세
Ⅳ. 염불할 때 주의해야 할 점
1. 장소에 따라 소리를 달리해야 할 염불
2. 부처님을 염할 때는 그 부처님이 계시는 곳을 향해서 해야 한다.
3. 목탁이나 요령 그리고 북소리에 맞추어 해야 하는 염불
4. 염불할 때의 마음가짐
5. 염불할 때의 몸가짐
6. 염불은 장소에 구애받지 말고 해야한다.
7. 망상이 일어나더라도 해야 하는 염불
Ⅴ. 맺는 말


 


天台宗 知體의 淨土修行觀에 대한 硏究 - 李太元 [2001].pdf

 

초록
지례보다 선배인 曇鸞과 道綽, 그리고 善導 등 순수한 淨土家는 염불을 정토의 근본 수행법으로 삼고, 이 염불 수행에 의해 정토에 왕생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그런데 지례의 정토수행 사상은 천태종의 智??의 영향을 받아 염불보다 灌法을 중요시하였고, 이 관법은 정토에 왕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자기가 본래 가지고 있는 청정한 本性을 깨닫는 데 목적을 두고 있어 이것이 큰 차이라 할 수 있다.
이 灌法이란 『관무량소경』에서 말한 극락세계의 依報와 正報를 觀하는 것으로 이를 圓敎의 不可思議한 妙觀으로 규정했다. 이는 馬하지관이 지었다는 『기신론』과 天台智??大師가 지은 『마하지관』과 『유마경현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례는 이 妙觀을 '約心觀佛'과 '一心三觀'으로 논하였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지례의 이러한 사상을 중점적으로 논한 뒤 결론에서 그의 문하생인 淨覺仁岳과 廣知尙賢 등 두 사람이 서로 다른 논쟁을 일으킨 이유를 살펴보고, 묘관을 주장한 지례 자신은 임종시에 어떠한 목적을 갖고 무슨 수행을 했는지를 알아본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지례의 생애
Ⅲ. 淨土修行觀
Ⅳ. 결론


 


元曉의 普法說에 대한 考察 - 金富龍 [2003].pdf

 

초록
본 논문은 원효의 주요한 교설 가운데 하나인 보법설에 대하여 고찰한 것이다. 원효의 화엄사상과 관련한 기존의 연구에서는 보법을 그 중심사상으로 보고, 원효의 화엄을 보법화엄이라고 평가하기에까지 이르렀다.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원효가 사용한 보법의 용례를 表員의 『華嚴經文義要決問答』 『普法義』와 원효의 『華嚴宗要』에 쓰였다는 數十錢喩, 그리고 원효의 『華嚴經疏』에서 밝혔다는 四敎判 등에서 확인하고, 이들 용례에서 나타난 사상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화엄경문의요결문답』의 『보법의』에서 相入相是로 나타낸 보법의 의미는 「진억화엄경소서」에서 화엄무장애법계연기로 서술한 것과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으며, 동시에 「보법의」의 십종인에서 보법인 이유를 帝網이나 數錢 등으로 비유하고 있는 것에서 화엄의 실천인 법계연기관이나 보현행과 연관될 수 있는 여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수십전유에서의 보법은 의상이 말하는 화엄의 법계연기를 관하기 위한 실천법으로 설명할 것과 뜻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의상의 『법계도기』를 해석한 균여의 견해를 받아들여 이를 보현원행의 실천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사교판에서 사용된 보법은 화엄의 법계연기로 이해하던 것에서 더 나아가 법계연기 실천으로서의 보현원행으로 이해하였다. 원효 사교판을 단순히 화엄 중심이라기 보다는 일승수분교에 판석된 범망·영락의 대승계경과 원만교에 판식된 보현과와의 관계를 나타내는 기준, 즉 보현교 중심인 것으로 파악하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승교판에서 보법은 普賢位를 이루는 보현원행 실천으로서의 기준이며, 원만교는 보현원행의 완성이라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현전 기록에 나타난 원효의 보법에 대한 견해는 교학적 입장에서의 화엄법계연기의 의미보다는 실천으로서의 보현원행을 나타낸 것이라고 파악할 수 있었다. 원효화엄사상의 완성은 보현원행의 완성이며, 이는 보법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普法의 意味
Ⅲ. 數十錢喩와 普法
Ⅳ. 四敎判에서의 普法
Ⅴ.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