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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師列傳 第三四 <懶庵講師傳>

화엄행 2010. 12. 2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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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師列傳  第三四

 

 

ᅠᅠ懶庵講師傳

師名勝濟 號懶庵 綾州雙峯寺人 雪潭自優之嗣
暮隱智薰之孫 華月玄玉之曾 霽月守一之玄 逍
太能之裔 嘗於頭輪精進堂 設華嚴大講會
四衆數百餘人 慈弘曰 懶庵禪師四敎圓覺若起信楞嚴

雪潭自優華嚴於雪坡常彦

蒙雪坡印可 若針芥之相投 偶歸本寺入室於雪

轉作大芚之會 學者大集 春潭夢忍 花潭永圭
雲潭大日 皆出其門

晩年未忘雪坡 再遊智異山

於是三潭 皆歸於雪潭入室 而懶庵得病西還

庭冷落 此三潭之所深悲也

若其經術 超越諸方之上 後人宜知之

雪潭集一卷 一名夢遊錄 行于

 

 

勝濟(승제)
 조선 스님. 능주 쌍봉사 스님으로서 설담(雪潭)에게 4교(敎)를 배우고, 설파(雪坡)에게 『화엄경(華嚴經)』을 배우고, 그의 인가를 받음. 일찍 대둔사에서 법회를 열 적에 학자들이 많이 모여와서 청강. 만년에 설파를 사모하여 지리산에 들어감. 뒤에 그의 문도(門徒)들은 모두 설담에게 귀의.

 

華月(화월)
 조선 스님. 성눌(聖訥)의 법호.

 

霽月(제월)
 조선 스님. 허한거사(虛閑居士)라 자호(自號)한 경헌(敬軒)의 당호.

 

頭輪(두륜)
 조선 스님. 청성(淸性)의 법호.

太能(태능)
 (1562~1649) 조선 스님. 호는 소요(逍遙), 속성은 오(吳)씨. 담양(潭陽) 사람. 15세 백양산에서 출가. 부휴(浮休)에게 장경을 배우고, 서산대사에게 나아가 선지(禪旨)를 깨닫다. 조선 인조 27년에 나이 88세, 법랍 73세로 입적. 연대사에 비가 있고, 보개산 심원사, 지리산 연곡사, 두륜산 대둔사에 부도가 있음.

 

精進(정진)
 [1] 6도(度)의 하나. 비리야(毘梨耶)라 음역. 수행을 게을리 하지 않고 항상 용맹하게 나아가는 것.

 [2] 세속의 인연을 끊고 재계하고 음식을 절제하면서 불도에 몸을 바치는 것.

 

四敎(사교)
 [1] 석존 일대(一代)의 설교를 4종으로 나누는 형식. (1) 천태 4교, 화의(化儀) 4교ㆍ화법(化法) 4교. (2) 광택(光宅) 4교. 3승교와 1승교. (3) 현수(賢首) 4교. 소승교ㆍ점교ㆍ돈교ㆍ원교. (4) 원효(元曉) 4교. 3승 별교ㆍ3승 통교ㆍ1승 분교ㆍ1승 만교. (5) 혜원(慧苑) 4교. 미진이집교(迷眞異執敎)ㆍ진일분반교(眞一分半敎)ㆍ진일분만교(眞一分滿敎)ㆍ진구분만교(眞具分滿敎).

 [2] 우리나라 승려들이 경전을 연구하는 이력(履歷)의 한 과목(科目). 『능엄경』ㆍ『기신론』ㆍ『금강반야경』ㆍ『원각경』. 이를 사교라고 한 것은 조선 중엽 이후에 생긴 것인 듯.

 

華嚴(화엄)
 (1) 『화엄경』. (2) 화엄경에 의하여 세운 화엄종. (3) 화엄종의 교의(敎義).

 

圓覺(원각)
 부처님들의 원만한 깨달음.

 

印可(인가)
 사장(師匠)이 제자의 득법(得法), 또는 설법 등을 증명하고 인가함.

 

本寺(본사)
 [1] 【범】Itivttaka 【팔】Itivuttaka 이제왈다가(伊帝曰多伽)ㆍ이제월다가(伊帝越多伽)ㆍ이제목다가(伊帝目多伽)라 음역. 여시어(如是語)ㆍ여시설(如是說)ㆍ본사설(本事說)이라고도 한다. 12부경의 하나. 경전 가운데 불제자들의 지난 세상에 대한 행업(行業)ㆍ사실 등을 말한 부분.

 [2] 자기가 머리를 깎고 스님이 된 절. 현재 거주하는 절과는 다른 경우도 있다.

 

大日(대일)
 【범】 Mahāvairocana 진언종의 본존. 마하비로자나(摩訶毘盧遮那)라 음역. 마하는 대(大), 비로자나는 일(日)의 별명이므로 대일이라 한다. 예전부터 학자들이 마하비로자나를 대일이라 번역한 것은, 세 가지 이유에서이다. (1) 제암변명(除暗遍明). (2) 능성중무(能成衆務). (3) 광무생멸(光無生滅)의 뜻. 이것은 태양이 가진 세 가지 큰 속성을 나타낸 것이나, 지금 이 여래의 덕성이 태양과 비슷하므로 여기에 대(大)자를 더하여 대일이라 한다. ⇒대비로자나(大毘盧遮那)

 

入室(입실)
 [1] 학인이 수행 지도를 받기 위하여 스승의 방에 들어감.

 [2] 선종에서 스승이 학인을 자기 방으로 불러들여, 아는 바를 말하게 하여 그 견처(見處)를 시험하는 일. 개당(開堂)이라고도 함.

 [3] 선종에서 제자가 법사의 방에 들어가 법을 잇는 것. 이것을 입실사법(入室嗣法)이라 함. 우리나라에서는 교가(敎家)에서도 행하며 건당식(建幢式)이라고 함. 법맥을 상속하는 것. 조사실에 들어간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