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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담집 (雪潭集)(18C)

화엄행 2010. 12. 29.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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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집명 설담집 (雪潭集)(18C)
간략서지 雪潭 自優의 시문집. 2권 1책. 〈古 3428-604〉․〈가람 819.54-J32s〉
간략해제 이 문집은 조선 후기의 승려 雪潭 自優의 시문집이다. 권두에는 睦萬中․蔡濟恭․松陰老人의 序가 있고, 권말에는 桐岡의 塔誌와 松陰老人의 祭文이 있다. 그러나 누구에 의해 편집되고 출판되었는지에 대한 서지 사항은 알려져 있지 않다. 문집은 상․하 두 권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上卷에는 詩 49편이 실려 있고, 下卷에는 書 27편과 序․記 각각 1편씩 및 文 2편과 題後 1편, 그리고 祭文 2편과 기행문 1편이 수록되어 있다. 규장각에 소장된 《雪潭集》은 〈古 3428-604〉와 〈가람 819.54-J32s〉의 2종이 있는데 동일한 판본으로 보인다. 다만 〈古 3428- 604〉에는 蔡濟恭의 序가 첨가되어 있다. 그러므로 보존 상태도 비교적 양호하고 내용도 두루 갖춘 〈古 3428-604〉를 이 해설의 저본으로 선택하였다.
편저자 자 우 (自優)
저자개요 1769~1830 (영조 45~순조 30) 字: 優哉, 號: 雪潭, 本貫: 金海, 父: 元三, 母: 帶方 梁氏
저자내용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출가하여 福泉寺 瑞谷長老에게서 머리를 깎고 暮隱和尙에게서 구족계를 받았다. 그 뒤 방장산 虎巖의 법석에 참석하였고, 伽倻山으로 옮겨 공부하기도 하였다. 1796년 가을에 暮隱和尙이 죽자 승려들이 講席을 주재할 것을 청했지만 자신의 어린 나이와 부족함을 이유로 그것을 사양하였다. 그러나 1798년 가을에 영암 월출산 道岬寺 東林庵에서 逍遙門派의 正脈을 계승하여 講席을 열었다. 그의 학문은 불경은 물론이거니와 유가의 六經과 《도덕경》․《장자》 및 韓愈와 蘇東坡 등 제가들의 子集에까지 두루 미쳤다. 그래서 많은 제자들이 몰려들었다. 순수한 성품과 高明하고 탁월한 재주를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항상 계율을 엄하게 지키고 사람들에게 공경과 겸손으로 임하였다. 사법제자는 대략 20여명인데, 그 중 春潭․雲潭․花潭․懶庵 등이 유명하다. 특별히 이 중에서도 春潭․雲潭․花潭은 《화엄경》의 대강사로 이름을 날리기도 하였다. 62세를 일기로 剛泉寺의 蓮臺菴에서 入寂하였다.
내용제목 雪潭集 내용개요 청구기호 〈古 3428-604〉〈가람 819.54-J32s〉
권제 권제목:
雪潭集序 (序1) 餘窩道人 睦萬中이 쓴 序. 自優의 詩文이 지닌 매이지 않는 기상과 높은 경지 및 서문을 쓰게 된 동기를 언급하고 있다.
雪潭集序 (序1) 蔡濟恭이 쓴 序. 自優 大師가 逍遙學派의 5대 嫡傳임과 그의 높은 경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자신이 서문을 쓰게 된 동기를 언급하고 있다.
雪潭集序 (序1) 松陰老人이 쓴 序. 불교의 寂滅之道를 언급하는 동시에 문집을 편집한 동기 및 自優의 문장이 지닌 가치와 이름, 그리고 號에 대해 언급했다.
五言絶句: 贈聖道友送太白山, 贈別霞上人, 封友冒雨來訪, 憶友, 奉贈光州牧伯-李邦協, 贈軒小師, 忙步洪生員韻, 別李大雅, 訪芙蓉庵
七言絶句: 贈愿大師, 謹次楓溪韻, 送惺沙彌歸雙峯, 偶吟, 景彦啓京行請有以贐州酬一絶, 書示新參學伴, 謹次玩華和上韻似草長老, 次別恒窩, 示政沙彌, 贈安大師, 登高, 同友畵相來吟示一絶, 次法雲山人韻, 偶吟題南菴室壁, 謝慧師重謗勤意, 次雲嵓軸中韻, 次潤大師軸韻, 贈蹟川寺釋惠上人, 謹次東岡先生韻題詩札卷後, 原韻
七言四韻: 奉贈淸印丈室還雲門, 奉和龜嵓慈室韻, 峽中覽物, 贈愈大師, 題蓮臺庵壁上(二首), 情愛, 送別政師, 謹呈碧陰, 奉別岱中金秀士, 題漱玉樓, 次玉川衙中愼斯文韻, 雙溪寺謹次詩接多士要和韻, 夜, 送淸隱長老歸北以贐行, 謹呈雪山崔使君-範恒, 玉泉送友, 竹, 題智積庵, 七言長篇, 答封上人
上東岡金先生-★〈土+覃〉 (1) 金★〈土+覃〉(1678~?)에게 올린 편지. 혹독한 여름을 염려하면서 안부를 전하는 동시에 깨달음을 위한 공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又 (1) 金★〈土+覃〉(1678~?)에게 올린 편지. 자신이 들은 仁義의 說에 대해 언급하는 동시에 안부와 축복의 말을 전하고 있다.
與天南故舊 (2)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聚․散․喜․愁에 대해 언급하면서 形心가운데 心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는 동시에 師門의 重望에 대해 말하면서 天南의 故舊(오래 사귀어 온 친구)에게 보낸 편지이다.
上羅州尹牧伯-潝 (2) 羅州 牧使 尹潝에게 올린 편지. 慶事를 축하하고 사모하는 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약으로도 오히려 蘇醒하지 못한 자신의 병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答礎大師 (2) 礎大師에게 답한 편지. 안부와 工夫문제 및 破戒의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答离峯 (3) 离峯에게 답한 편지. 소식을 듣고 위로가 되었음을 전하는 동시에 藥錄에 관한 것과 淸淨한 부처의 戒法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
答霜月 (3) 霜月에게 답한 편지. 그 동안의 기거동작을 언급하는 동시에 여름의 습한 기후에서의 건강문제 및 나태문제와 안부를 언급하고 있다.
上同福任使君-逝 (4) 使君 任逝에게 올린 편지. 점점 추워지는 일기에 대한 안부와 만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淸心을 유지하는 방법 및 祈禳(신에게 빌어 재앙과 질병을 물리치는 것)의 感應에 대해 언급했다.
又 (4) 다시 한번 任逝에게 올린 편지. 추운 날씨에 대한 안부를 전하는 동시에 조금 나아진 자신이 병에 대한 것 및 禪에 대한 공부, 그리고 옛 습관을 연마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上吳泰仁-彦傳 (5) 吳彦傳에게 올린 편지. 안부를 묻는 동시에 아우를 장사지내는 禮制에 대한 것과 禪공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寄隱巖 (5) 隱巖에게 부친 편지. 仙山에서의 衆議와 자신의 가족이 처한 문제점 및 逍遙와 淸風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答懶隱 (6) 懶隱에게 답한 편지. 추운 일기 가운데 편안하고 건강하다는 소식에 위로가 된다고 전하는 동시에 자신의 주변에 일어난 일들과 암자를 옮기는 문제 등에 대해 그 하나 하나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나서 《佛蹟》과 《禪訣》 두 책을 보낸다고 말하고 있다.
答石泉寺中 (6) 石泉寺에 답한 편지. 麥秋때의 승려들의 수행과 仙山의 두터운 풍속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寄禪弟 (7) 禪弟에게 붙인 편지. 禪弟의 완쾌되지 않은 병에 대해 걱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정사와 늙은 자신의 수행과 관련된 일상사, 그리고 인간의 性情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寄雲禪和 (7) 雲禪和에게 붙인 편지. 수행과 노쇠한 자신의 주변사정을 언급했다.
上昌平趙使君-載福 (8) 使君 趙載福에게 올린 편지. 은혜에 감사하는 동시에 仰慕하는 情과 축복을 전하고 있다.
謝李洗馬-運永 (8) 李運永(1722~1794)에게 사례하면서 보낸 편지. 의외의 편지를 받고 심히 위로를 받았음을 전하는 동시에 자신의 山房이 입은 은혜와 불안한 사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又 (8) 다시 한번 李運永에게 보낸 편지. 뜻하지 않은 편지에 감격하면서 감사하는 동시에 자신의 재주를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謙辭하고 있다.
謝朴進士-良直 (9) 朴良直에게 사례하면서 보낸 편지. 안부를 전하는 동시에 최근의 자신에게 일어난 일들과 무정한 인생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上松陰山居-金福鉉 (9) 松陰山居 金福鉉에게 올린 편지. 그 동안 만나지 못한 사정들과 안부를 전하는 동시에 혹독한 한해와 사모하는 情, 그리고 흐르는 물과 같이 빨리 지나가는 인생과 산사의 삶의 정취를 언급하고 있다.
與雪坡 (10) 雪坡에게 보낸 편지. 해인사의 명성과 千年法藏이 당시 반 조각나는 고통 및 인간 세상의 성쇠에 대해 언급했다.
答春潭 (11) 春潭에게 답한 편지. 無等의 법과 新心을 연마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했다.
答蓮潭 (11) 蓮潭에게 답한 편지. 維新을 크게 축하하는 동시에 60이라는 나이와 그 노쇠함을 언급했다.
答馹少師 (12) 馹少師에게 답한 편지. 말하지 않고 떠난 사정과 사람의 병통이 있는 경우와 그렇지 않는 경우의 차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병통이 없으면 사람의 평상시의 일이나 마음씀에 조금의 의심이나 염려도 없다고 했다.
答維麽寺中 (12) 維麽寺에 답한 편지. 叢林의 융성한 풍속과 자신의 아직 낫지 않은 종기문제 및 仙嵓大會에 대한 것과 자신의 거취를 언급했다.
謝上南平尹洪羅僉學士 (13) 洪羅僉에게 사례하며 올린 편지. 은혜에 감사하는 동시에 자신의 새 거처와 그 주변경관에 대해 언급했다.
代謝湜上人 (13) 대신해서 湜上人에게 사례한 편지. 반 년 동안의 禪공부에 대한 것과 안부 및 師門에 모여든 제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稧案序 (14) 계를 맺은 과정과 목적 및 의미를 적은 序. 사람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하기 위해 이 계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부모와 형제 및 師友들에게 어려운 일이 일어났을 때 서로 돕는 일에 대해 합의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계를 맺은 때와 계이름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大隱庵正殿及雲影樓重創記 (15) 大隱庵의 正殿과 雲影樓를 거듭 創建하면서 쓴 記. 역대 大隱庵의 창건과 害損의 과정, 지형과 산세, 중건과정과 재력 및 규모, 그리고 연혁에 대해 적었다.
蓋瓦勸文 (17) 기와와 지붕을 이는 문제를 가지고 도움을 구하며 쓴 글. 기와와 지붕을 이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참여와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雲住洞佛塔修理後重建藥師殿勸善文 (18) 雲住洞의 佛塔을 修理한 후 藥師殿을 重建하면서 불자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쓴 글. 먼저 慶甫의 어릴 때의 이름과 法名 및 字, 그리고 號와 행적에 대해 적고, 이어서 그가 창건한 암자인 藥師殿의 역대의 창건과 중건경위 및 현재의 상태를 언급하면서 신도들의 재정적인 도움을 구하고 있다.
題逍遙先師翁手書聯珠詩卷後 (19) 逍遙先師가 손수 쓴 聯珠詩卷에 쓴 題後. 자신과의 관계와 詩卷의 전수 경로, 사람들의 이에 대한 평가와 가치, 그리고 이 題後를 쓰게 된 동기에 대해 적고 있다.
祭月河堂塔文 (20) 月河堂의 舍利塔에 올린 제문. 스승의 깨달음과 은혜 및 孝養과 명성을 기리고 있다.
祭金谷禪師塔文 (20) 金谷禪師의 舍利塔에 올린 제문. 그의 업적과 禪 工夫 및 남긴 舍利에 대해 언급하며 그 공덕을 기리고 있다.
夢行錄 (21) 이 글은 그가 講席에서 물어난 55세 때인 1720년에 전라도 일대를 여행하면서 쓴 기행문. 8월 27일에 출발하여 여러 절을 두루 거쳐 김제의 金山寺와 고부․장성․고창․무장․변산․부안 등의 지역을 두루 다닌 다음 정읍에 있는 內藏山까지 탐방했다. 이 기행문에는 그가 여행하면서 경험하고 들은 각 지방의 고적․역사․인물에 관한 기록을 포함하여 옛 친구들과의 해후와 당대 고승들과의 대화내용, 산천의 자연풍광과 선비들과의 대화내용, 그리고 각 곳의 전기와 설화 등을 자세히 적었다.
雪潭大和尙塔誌 (35) 桐岡이 지은 雪潭大和尙 自優를 기린 塔誌. 자우의 이름과 字 및 號, 성씨와 본관, 부모의 이름과 성씨, 유년기의 일들과 출가한 때와 戒를 받은 일, 성품과 재주, 행적과 학맥 및 학문, 그리고 生沒年代와 제자에 대해 적고 있다.
附松陰祭文 (37) 松陰老人이 지은 제문. 自優가 입적한 연월일과 장소 및 장례과정을 적은 祭文이다. (박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