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실 ♣>/休 息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 하다 - 정 호 승 -

화엄행 2015. 7. 4. 00:22

 

 

 

에게 인생 이야기 하다

 

- 정 호 승 -

 

 

 

 

젊을 때는 산을 바라보고
나이가 들면 사막을 바라보라.

 

 

더 이상 슬픈 눈으로

과거를 바라보지 말고
과거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웃으면서 걸어가라.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오늘을 어머니를 땅에 묻은 날이라고

생각 하지 말고
첫아기에게 첫 젓을 물린 날이라고

생각 하라.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분노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침밥을 준비하라.

 

 

어떤 이의 운명 앞에서는
신도 어안이 벙벙해질 때가 있다.

 

 

내가 마시지 않으면 안 되는

잔이 있으면
내가 마셔라

 

 

꽃의 향기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존재 하지 않는 게 아니듯
바람이 나와 함께

잠들지 않는다고 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이 존재하는 일에

감사 하는 일일뿐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 되어라.

 

 

오늘도 포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무엇을 이루려고 뛰어가지 마라.

 

 

아무도 미워하지 않게 되기를

바라지 말고
가끔 저녁에 술이나 한 잔 해라.

 

 

산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산을 내려와야 하고
사막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먼저 깊은 우물이 되어야 한다.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 하다 - 정 호 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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