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lounge.co.kr/woman/starstory_read.html?seq=2060&article_type=N&pub=&svc=
남북 관계가 긴장모드에 진입했다. 북한은 실전, 핵참화 등 연일 극단적인 위협을 서슴지 않고 있다. 위기 상황이 발생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만약을 대비해 전쟁, 화재, 지진 등의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위기 상황에 챙겨야 할 필수품
위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음식과 의약품이다. 필수품만 잘 준비해도 위기상황을 견딜 수 있다. 전쟁, 지진, 화산 등을 대비해 집에 준비해 놓아야 할 필수품을 소개한다.
1. 발열식품
물과 불이 없이도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 원래는 군용으로 나왔지만 요즘은 민간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발열팩에 연결된 줄만 잡아당기면 연기가 나면서 음식이 데워진다. 평소에는 등산식량으로, 위기 시에는 비상식량으로 사용하면 유용하다.
물과 불이 없이도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다. 원래는 군용으로 나왔지만 요즘은 민간에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발열팩에 연결된 줄만 잡아당기면 연기가 나면서 음식이 데워진다. 평소에는 등산식량으로, 위기 시에는 비상식량으로 사용하면 유용하다.
2. 가정용 비상약품
의약품 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 연고, 지혈제, 소염제 등 의약외품 핀셋, 가위,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 등
의약품 소독제, 해열진통제, 소화제, 지사제, 화상 연고, 지혈제, 소염제 등 의약외품 핀셋, 가위, 붕대, 탈지면, 반창고, 삼각건 등
3. 비상용 생활필수품
식량 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쌀, 라면, 건빵 등 취사도구 식기, 버너 및 부탄가스 침구 및 의류 담요, 내의 등 기타 라디오, 배터리, 휴대용 전등, 양초, 성냥, 중요 계약서, 각종 증권·채권, 신분증 등
식량 조리와 보관이 간편한 쌀, 라면, 건빵 등 취사도구 식기, 버너 및 부탄가스 침구 및 의류 담요, 내의 등 기타 라디오, 배터리, 휴대용 전등, 양초, 성냥, 중요 계약서, 각종 증권·채권, 신분증 등
4. 생수
물을 간과하기 싶지만 가장 중요한 비상물품이다. 음식 없이는 3주를 버틸 수 있지만 물 없이는 3일을 버티기 힘들다. 체내에서 수분이 5%만 빠져도 혼수상태에 빠진다. 위기 상황이 닥치면 상수도 시설이 파괴돼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할 생필품이다. 물은 1인당 하루 2.5ℓ로 계산한다.
5. 방독면
1등급 대피 시설이 적기 때문에 화생방전을 대비해서 방독면을 준비해야 한다. 방독면을 구입할 때는 꼭 지속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일반 방독면 중에는 사용시간이 10~20분 남짓인 제품도 있다. 일반 방독면은 어디까지나 대피 시간을 벌기 위한 용도다. 방독면을 쓴 후에는 대피소로 빠르게 이동해야 한다. 시청이나 주민센터에 방독면이 있지만 이는 민방위 사태 수습요원용이다. 여성이나 자녀, 노약자를 위한 방독면은 준비돼 있지 않음을 명심해야 한다.
6. 화생방전 대비 물품
보호 옷이나 비닐 옷, 우의, 해독제, 피부 제독제나 비누, 합성세제, 창틀, 문틀 밀폐용으로 사용할 접착테이프
위기 상황별 행동 요령
대한민국은 휴전 국가다. 국민은 경보를 예민하게 듣고 상황에 맞게 대피해야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 시민은 각종 경보를 구분하지 못하고 집 주변에 있는 대피 장소의 위치도 모른다. 지난 달, 35년 만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 대피 훈련을 실시했지만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피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위기 상황별 대처 방안을 살펴보자.
1st 경계경보가 울릴 때
알리는 방법 음이 일정한 사이렌 소리와 음성방송이 사방에서 울린다.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소식을 전하는 곳도 있다.
세부 사항 라디오는 사이렌과 음성방송, TV는 속보와 특별 프로그램 등을 편성해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 야외에 있는 사람을 위해 각종 야외 방송 시설과 비상경보 발령을 위한 스피커도 동원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 민방위 경보 사각지대는 없다. 사방에서 소리가 나기 때문에 경보를 듣지 못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행동 요령 건물 내부에 있다면 외부로 나가지 말고 라디오와 TV에서 나오는 방송에 주의를 기울인다. 가정에서는 비상식량과 물품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동성 있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배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짐을 꾸릴 때는 자신의 체력에 맞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보통 체력의 여성은 5kg 정도가 적합하다. 만약 야간에 사이렌이 울린다면 커튼을 닫고, 옥내·외 전등은 모두 꺼야 한다.
2nd 공습경보가 울릴 때
알리는 방법 사이렌과 함께 음성방송이 들린다. 사이렌 소리는 경계경보와 다르게 음이 일정하지 않고 상승과 하강을 반복한다.
세 부 사항 ‘국민 여러분, 여기는 소방방재청 중앙민방위 경보통제소입니다.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 현재 시각 우리나라 전역에 실제 공습경보를 발령합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된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한다면 서해 5도나 수도권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
행동 요령 공습경보는 적의 항공기가 공격해왔을 때 울리는 신호다. 폭탄과 연막탄이 터져 시민이 혼란스러울 수 있다. 먼저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이 시작되면 공항과 통신 시설이 먼저 공격당할 것이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간에 연락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가족 구성원들은 사전에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해놓아야 한다. 자녀가 학교에 있다면 근처 지하철역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으로 집단 대피할 가능성이 높다. 학교에 연락해 예비 대피 장소를 알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이 안정된 후 아이가 대피한 곳으로 찾아가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야간에 공격이 시작되었을 때는 곧바로 옥내·외 전등을 꺼야 한다. 불빛이 있는 곳이 가장 먼저 공격당할 가능성이 높다.
3rd 화생방경보가 울릴 때 (가스·생물학·핵)
알리는 방법 사이렌 없이 음성방송만 울린다.
세부 사항 음성방송을 통해 공격의 성격을 파악한다. 화생방은 가스·생물학·핵 공격으로 나뉜다.
행동 요령 헬기를 이용해 독가스가 살포되거나, 공공시설에 화학가스가 퍼질 수 있다. 이때는 옷으로 온몸을 가려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한 다음 신속히 방독면을 착용한다. 방독면이 없을 때는 손수건이나 물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 호흡기를 보호한다. 이외에 구멍이 나지 않은 비닐봉투를 목 부분까지 뒤집어쓰고 끈으로 묶는 방법도 있다. 방독면이나 비닐봉투를 머리에 썼다면 지하 대피 시설로 빠르게 이동한다. 대피 시설이 없으면 건물 위층이나 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대피 길, 피란 요령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올해로 61년째다. 61세 이상이 된 사람들은 남쪽으로 피란을 간 경험이 있다. 또다시 전쟁이 나면 남쪽으로 피란을 가야 하는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비교적 안전한 남쪽으로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은 무엇일까.
자가용은 운행이 중단된다. 전시 상황에 도로는 군수물자를 이동하는 통로로 사용된다. 도로 곳곳에서 차량이 통제되기 때문에 삼엄한 통제를 뚫고 자가용으로 이동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철도와 선박, 비행기도 군수물자를 이동하는 데 사용된다. 단, 전면전으로 번지지 않는다면 철도, 선박, 비행기는 멈추지 않을 수도 있다.
가장 기동성 있고 안전한 수단은 지하철이다. 지하철역은 적의 공격에서 비교적 안전한 지하에 있기 때문이다. 비상 상황 시에도 지하철은 운행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몇몇 라인은 지상으로 운행하는 노선이 있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쟁 발발 시 장소별 대처 방안
학교에 있다면 일부 학부모들은 교내에 대피 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줄 알고 있지만 대다수 학교에는 별도 시설이 없다.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학교 주변에 있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이나 지하철역 등 대형 대피 장소로 이동한다. 이때 부모들이 자녀를 찾기 위해 학교나 대피소에 가면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 자녀들은 집단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상황이 안정되면 그 때 휴대폰 연락을 통해 만나 안전한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차량을 운전하는 도중이라면 운행 중인 자동차는 대피할 준비를 해야 한다. 고가도로나 도심지는 가장 먼저 공격당하는 지역이니 진입을 삼간다. 가까운 빈터나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키를 꽂아놓은 상태에서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대피해야 한다. 지하철역이나 알고 있는 대피 장소가 없다면 고층 건물(5층 이상) 지하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가정에 있다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가까운 지하 대피소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는 멈출 수 있다. 비상 물품을 챙겨 비상계단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들이 군대에 있다면 전시 상황이 되고 아들이 군대에 있다면 부모로서 걱정하는 것이 당연할 것이다. 하지만 휴대전화로 아들에게 연락을 하다보면 전파를 통해 적에게 위치가 노출되어 공격당할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전시 상황이 되더라도 유·무선으로 군에 있는 자녀에게 연락하는 것은 금물.
그동안 몰랐던 전쟁 발발 시 상식
1. 레저용 차량(SUV)은 징발될 수 있다
전시 상황에서는 국가가 물적 자원에 대한 동원권을 지닌다. 레저용 차량을 구입한 후 ‘중점관리대상 물자 지정 및 임무 고지서’를 받았다면 해당 차량 소유주는 전쟁 발발 시 군에게 차를 넘겨야 한다. 해마다 국방부가 필요한 차의 종류와 대수를 정하면 각 지자체는 할당량에 따라 대상 차를 전산으로 무작위 선발한다. 고장이 날 가능성이 적은 신차일수록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전시 후에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전시 상황에서는 국가가 물적 자원에 대한 동원권을 지닌다. 레저용 차량을 구입한 후 ‘중점관리대상 물자 지정 및 임무 고지서’를 받았다면 해당 차량 소유주는 전쟁 발발 시 군에게 차를 넘겨야 한다. 해마다 국방부가 필요한 차의 종류와 대수를 정하면 각 지자체는 할당량에 따라 대상 차를 전산으로 무작위 선발한다. 고장이 날 가능성이 적은 신차일수록 우선적으로 선발된다. 전시 후에는 보상금이 지급된다.
2. 인적 자원 징발에 응하지 않으면 징역을 산다
전쟁이 일어나면 예비군이 동원된다. 동원 명령은 라디오, TV, 야외 안내 시설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예비군은 동원령이 선포되고 6~48시간 이내에 지정된 장소로 집결해야 한다. 예비군들은 정기적으로 우편으로 통지서를 받는데 그곳에 집결지가 적혀 있다. 예비군 홈페이지(www.yebigun1.mil.kr)에도 정보가 나와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인적 자원 동원에 응하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만약 예비군 동원령 선포 후 계속 소집에 응하지 않는다면 경찰이나 군 헌병대의 담당자에게 체포돼 군 재판소에 넘겨진다. 전시 상황에서는 징역을 살게 되고, 이외의 상황에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전쟁이 일어나면 예비군이 동원된다. 동원 명령은 라디오, TV, 야외 안내 시설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안내를 받지 못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예비군은 동원령이 선포되고 6~48시간 이내에 지정된 장소로 집결해야 한다. 예비군들은 정기적으로 우편으로 통지서를 받는데 그곳에 집결지가 적혀 있다. 예비군 홈페이지(www.yebigun1.mil.kr)에도 정보가 나와 있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인적 자원 동원에 응하지 않으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만약 예비군 동원령 선포 후 계속 소집에 응하지 않는다면 경찰이나 군 헌병대의 담당자에게 체포돼 군 재판소에 넘겨진다. 전시 상황에서는 징역을 살게 되고, 이외의 상황에서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백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지게 된다.
3. 일부 국도는 비상 활주로로 사용된다
보통 도로는 과속과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약간씩 구부정하게 건설된다. 하지만 전쟁 발발 시 공항이 폭격을 받아 마비될 것을 대비해 곧게 만든 국도도 있다. 유사시 비상 활주로로 사용하는 곳은 총 5곳이다. 이 중 수원 비상 활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1번 국도를 따라 수원 시내를 통과하면 나오는 널찍한 도로인 이곳은 유사시 중앙분리대를 쉽게 철거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왕복 4차선 도로이지만 폭은 45m에 이르고, 약 2.7km가 이어진다.
보통 도로는 과속과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약간씩 구부정하게 건설된다. 하지만 전쟁 발발 시 공항이 폭격을 받아 마비될 것을 대비해 곧게 만든 국도도 있다. 유사시 비상 활주로로 사용하는 곳은 총 5곳이다. 이 중 수원 비상 활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 1번 국도를 따라 수원 시내를 통과하면 나오는 널찍한 도로인 이곳은 유사시 중앙분리대를 쉽게 철거할 수 있도록 콘크리트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왕복 4차선 도로이지만 폭은 45m에 이르고, 약 2.7km가 이어진다.
대피소 알아보기
평소에 대피소를 알아두지 않으면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기 쉽다. 가장 많고 피하기 쉬운 곳은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지하철역이다. 지하주차장은 수십 층의 하중을 견디게 설계됐기 때문에 포탄이 직접적으로 떨어지지만 않는다면 안전하다. 지하철역은 나중에 지은 곳일수록 더 깊은 곳이 많다. 이외의 대피소는 소방방재청 국가재난정보센터 홈페이지(www.safekore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핵·화생방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1등급 대피 시설은?
1등급 대피 시설은 전국에 약 11곳뿐이다. 서울, 인천, 대구, 충북에는 없고, 경기도 화성시청·양주시청, 대전시청 등 각 지역의 시청 건물 지하에 있다. 경기도 화성시청에 있는 방공호는 총 5백17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화생방 상황을 대비해 벽 두께가 1m가 넘는다. 시청에 직접적으로 핵폭탄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핵·화생방 공격에도 견딜 수 있다. 비상시에 이곳은 군 작전을 위해 쓰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를 위해 전화나 무선 통신 장비들이 설치되어 있다. 관리는 화성시청 재난관리과에서 하고 있다.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요즘 들어 1등급 대피소에 대한 문의 전화를 자주 받는다고 한다.
“시민들이 소식을 듣고 문의를 많이 하는데 아마도 침대 등 주거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셔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죄송하게도 이곳은 시민들을 위한 장소라기보다는 군을 위한 장소다. 위급한 상황일 때에는 군인들이 들어와 상황을 조절하는 장소로 쓰일 것 같다. 지금도 을지훈련 등 각종 훈련을 할 때 이곳을 상황실로 꾸민다. 물론 시민들이 오신다면 수용인원 내에서는 받아들일 생각이다.”
대피시설은 벽의 두께, 화생방 장비 구비 여부, 깊이 등을 기준으로 1~4등급으로 나눈다. 2등급 대피시설은 지하 2층 이하이며 벽두께가 1m가 안 되는 곳이다. 화생방장비가 없어 핵공격과 화생방에는 취약하지만 재래식 무기는 버틸 수 있다. 서울에는 1481곳이 있다. 3등급은 지하 1층 이하의 대피소로 서울에 2246곳, 4등급은 저층 일반건물 지하실로 192곳이 마련되어 있다.
핵 공격에도 안전한 고급 빌라 지하 벙커가 있다!
서울 서초구 고급 아파트에는 자체적으로 1등급 대피소가 마련되어 있다. 입주민 50여 명이 이용할 수 있는 약 1백32㎡(40여 평) 규모의 방공호에는 간이 3층 침대 20여 개, 화장실 2칸, 손으로 기구를 돌려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기가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화생방전에 대비해 방사능 오염물질과 핵먼지를 걸러내는 공기 순환 시설도 설치되어 있다. 방독면을 쓰지 않고도 화생방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식량을 저장할 수 있는 식량 창고도 갖춰져 있다. 보안카드가 없으면 건물 안에서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평소에도 경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빌라 경비실에 있는 경호원만 7명이다. 이곳에는 주로 대기업 임원, 중견기업 CEO, 의사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사설 방공호
미국에서는 ‘돈 많은’ 사람들을 위한 사설 대피소 건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비보스 그룹’은 핵전쟁이나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지하 벙커를 건설하고 있다. 지하 벙커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모하비사막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하 40m 깊이에 있다. 출입문 무게는 1.4t이고 대형 공기 정화 시스템, 하수 처리 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핵전쟁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용 인원은 1백32명이다.
1인당 입주비는 성인 5만 달러, 미성년자 2만5천 달러로 고가지만 지난해 8월까지 분양률 65%를 기록했다. 분양 신청자 중에는 한국 성을 가진 사람도 있다.
톰 크루즈 자택 밑에 있는 벙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있는 자택에 지하 벙커를 만들고 있다. 지구의 종말을 믿는 그는 1백억원을 들여 각종 시설을 꾸미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하 벙커는 10명이 몇 년간 끄떡없이 살 수 있도록 지어질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은 그의 부인인 케이티 홈즈와 딸 수리 크루즈의 안전을 위해 지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등급 대피소 내 시설들
응급처치 요령
평상시에는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병원으로 급송할 수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는 움직이는 것이 힘들거나 병원을 찾는 사람이 넘쳐나 이용을 못할 수도 있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몇 가지 응급처지 요령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화상
1) 화상 부위를 흐르는 찬물에 10분 이상 댄다.
2) 화상 부위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반지, 시계, 벨트 등을 조심스레 제거한다(의복은 제거하지 않는다).
3) 화상 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덮는다. 단,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낸 거즈를 덮는다.
4)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화상 부위에 붙어 있는 이물질은 떼어내지 않는다.
5) 로션이나 연고, 기름 같은 것을 바르지 않는다.
2) 화상 부위가 부풀어 오르기 전에 반지, 시계, 벨트 등을 조심스레 제거한다(의복은 제거하지 않는다).
3) 화상 부위를 깨끗한 거즈로 덮는다. 단,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때는 환자가 숨을 쉴 수 있도록 구멍을 낸 거즈를 덮는다.
4) 물집은 터뜨리지 말고, 화상 부위에 붙어 있는 이물질은 떼어내지 않는다.
5) 로션이나 연고, 기름 같은 것을 바르지 않는다.
물에 빠졌을 때
1) 물에 빠진 사람 뒤쪽에서 접근하여 구조한다.
2) 가장 먼저 맥박을 확인한다. 구조된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에서라도 인공호흡을 한다.
3) 구조된 사람이 체온이 낮다면 담요를 덮어 보온을 해준다.
4) 구조된 사람의 배를 과도하게 눌러 마신 물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역류해서 기도를 막을 수 있다. 구토한 내용물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화학성 폐렴이 생길 수도 있다. 구조된 사람이 토한다면 얼굴을 한 쪽으로 돌리게 한다.
2) 가장 먼저 맥박을 확인한다. 구조된 사람이 숨을 쉬지 않는다면 수면에서라도 인공호흡을 한다.
3) 구조된 사람이 체온이 낮다면 담요를 덮어 보온을 해준다.
4) 구조된 사람의 배를 과도하게 눌러 마신 물을 빼는 것은 좋지 않다. 위 속에 있는 내용물이 역류해서 기도를 막을 수 있다. 구토한 내용물이 호흡기로 들어가면 화학성 폐렴이 생길 수도 있다. 구조된 사람이 토한다면 얼굴을 한 쪽으로 돌리게 한다.
쇼크
모든 부상은 어느 정도 순환계에 영향을 미치므로 항상 쇼크에 대비해야 한다.
1) 다리를 20~30cm 정도 올려 다리에 몰려 있는 피가 심장으로 돌아가게 한다.
2) 심한 부상이나 뇌졸중의 경우, 머리 쪽을 올려준다.
3) 의식이나 반응이 없는 부상자, 구토하는 부상자 등은 왼쪽으로 돌려 눕힌다.
4) 담요나 옷을 바닥에 깔고 부상자를 덮어주어 체온 손실을 막는다.
2) 심한 부상이나 뇌졸중의 경우, 머리 쪽을 올려준다.
3) 의식이나 반응이 없는 부상자, 구토하는 부상자 등은 왼쪽으로 돌려 눕힌다.
4) 담요나 옷을 바닥에 깔고 부상자를 덮어주어 체온 손실을 막는다.
경련(발작)을 일으킬 때
1) 입에 손가락이나 음식 등을 넣지 않는다.
2) 어린아이라면 혀를 깨물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나 거즈 등을 입에 물린다.
3) 얼음찜질을 하면서 열을 떨어뜨린다.
2) 어린아이라면 혀를 깨물지 않도록 두꺼운 종이나 거즈 등을 입에 물린다.
3) 얼음찜질을 하면서 열을 떨어뜨린다.
지역 소방서, 중앙소방학교나 지방소방학교에서 손쉽게 응급처치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02-3706-1314, fire.seoul.go.kr
부산소방본부 051-760-3000, 119.busan.go.kr
대구소방안전본부 053-350-4000, 119.daegu.go.kr
인천소방안전본부 032-870-3010, 119.incheon.go.kr
광주소방안전본부 062-613-8010, fire119.gjcity.net
울산소방본부 052-229-4527, fire.ulsan.go.kr
충북소방본부 043-220-4837, www.cb119.net
충남소방안전본부 042-220-3711, www.cn119.go.kr
제주소방본부 064-710-3511, www.jeju119.go.kr
서울소방학교 02-2106-3612, fire.seoul.go.kr/school
경기도소방학교 031-329-0210, www.fire.sc.kr
부산소방학교 051-760-5910, edu119.busan.go.kr
부산소방본부 051-760-3000, 119.busan.go.kr
대구소방안전본부 053-350-4000, 119.daegu.go.kr
인천소방안전본부 032-870-3010, 119.incheon.go.kr
광주소방안전본부 062-613-8010, fire119.gjcity.net
울산소방본부 052-229-4527, fire.ulsan.go.kr
충북소방본부 043-220-4837, www.cb119.net
충남소방안전본부 042-220-3711, www.cn119.go.kr
제주소방본부 064-710-3511, www.jeju119.go.kr
서울소방학교 02-2106-3612, fire.seoul.go.kr/school
경기도소방학교 031-329-0210, www.fire.sc.kr
부산소방학교 051-760-5910, edu119.busan.go.kr
화재에 대처하는 방법
부산 해운대 고층 아파트, 부산 범어사 등에서 연이어 화재가 일어나고 있다. 아파트와 고층 건축물이 많은 한국의 주거환경으로 인해 한 번 화재가 나면 엄청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인 12월에서 2월까지는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기간이다. 화재는 자연 재난이 아닌 인적 재난인 만큼 예방법과 대처 방안을 동시에 알아두어야 한다.
일반 건물 화재 시
1.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아 연기가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2. 문을 열기 전에 문에 손등을 대어보거나, 손잡이를 만져본다.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가고,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면 문을 열지 말고 다른 길을 찾는다.
3. 창문을 열어 질식 피해를 막는다.
4.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대피해 구조를 기다린다.
5. 연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아래에는 맑은 공기층이 생긴다. 연기가 차기 시작한 곳에서는 팔과 무릎으로 기어서 이동하되 배를 바닥에 대지 않아야 한다.
6. 옷에 불이 붙었을 때에는 두 손으로 눈과 입을 가리고 바닥에서 뒹군다.
아파트 화재 시
1.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은 후 낮은 자세로 대피한다. 젖은 수건으로 막아야 연기가 폐에 들어가지 않는다.
2. 불은 위쪽으로 번지기 때문에 위층에서 화재가 났다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으나 아래층에서 화재가 났다면 계단을 통해 신속하게 밖으로 대피해야 한다.
3. 아래층으로 대피하기 어려울 정도로 연기가 가득하다면 옥상으로 대피한다.
4. 복도에 연기가 가득하거나 불길이 거세다면 현관문을 통해 나가지 말고 베란다 사이에 있는 비상 탈출구(경량 칸막이)를 이용해 옆집으로 대피한다.
겨울철 화재 예방 요령
두꺼비집의 퓨즈는 정격용량의 규격품을 사용하고 고온의 절연기구에는 반드시 절연 고무코드를 사용한다.
난로 주위에서는 절대로 세탁물을 건조하지 않고 특히 커튼이나 가연물질이 난로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한다.
전기난로 및 가스기구 등은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여 설치하고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는다.
백두산 화산이 폭발한다면…
백두산이 폭발한 규모는 1천 년 전 폭발이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최대였다. 당시 분출한 화산재는 지금도 함경도에 74m 이상 쌓여 있다. 백두산은 현재도 화산 활동으로 산이 융기해 높이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백두산에 뱀 떼가 출연하고, 천지 주변 온천수의 온도가 치솟는 등 백두산 화산 분화 1백 년 주기와 1천 년 주기에 공통으로 해당하는 현상이 지금 백두산에서 일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2014년에 백두산이 폭발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지만 20년 동안 백두산을 연구해 일명 ‘백두산 박사’로 알려진 윤성효 부산대 교수는 백두산이 폭발할 수 있지만 그 시일은 1백 년 이내가 될 것이라며 성급한 추측을 경계했다. 만약 백두산이 폭발하면 북한 함경도에는 화산재가 쌓이고, 중국 쪽에는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 백두산이 폭발하면 천지에 있던 물이 마그마와 화학 작용을 일으켜 엄청난 규모의 홍수가 일어날 수 있다. 화산재도 문제다. 화산재는 한반도와 일본 영토를 뒤덮을 가능성이 높다. 화산재로 인해 항공기는 결항되고, 미세먼지에 민감한 반도체와 핸드폰 산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또한 화산재가 햇빛을 가려 식물의 광합성을 방해하고, 바닷물이 오염될 수 있다. 대폭발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국·북한·한국 등 주변 국가들의 협조와 연구가 필수적이다.
지진에서 내 가족 지키는 방법
지난해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이 총 60회 발생했다. 최근 10년간의 평균보다 19회 많이 발생한 것이다. 횟수도 많아졌지만 강도가 강해진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2월, 경기도 시흥에서 일어난 규모 3.0의 지진은 지금껏 수도권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지진에 취약한 지역과 상황별 대피 방법 등을 조사해봤다.
집 안에서는
1. 철근콘크리트로 지은 아파트는 구조가 비뚤어져 갇힐 수 있기 때문에 출구를 미리 확보해놓아야 한다.
2. 가능하다면 현관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하고, 현관까지 가는 것이 힘들다면 가까운 창문이라도 열어둔다.
3. 크게 흔들리는 시간은 길어야 1~2분이다. 튼튼한 테이블 같은 가구 밑으로 대피해 가구 다리를 꽉 잡는다.
4. 지진 발생 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화재 진압이다.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는 소방차에 의한 화재 진압이 어려울 수 있다. 작은 흔들림이 감지되면 바로 가스레인지나 난로 등의 불을 끈다. 크게 흔들릴 때는 가스레인지에서 요리 중인 그릇 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잠시 멈췄다가 흔들림이 지나간 후 불을 끈다. 만일 불이 나더라도 1~2분 이내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5. 하수관로의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전까지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는다.
6. 가능하다면 욕조에 물을 받아놓는다. 지진 발생 초기 구호의 손길이 닿지 않을 때는 물이 제일 귀하다. 욕조에 물을 받아놓으면 3일 정도 비상용수로 사용할 수 있다.
집 밖에서는
1. 집 밖에는 유리창, 간판 등 떨어질 물건들이 많다. 손이나 가방 등 드는 것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번화가나 빌딩가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유리창이나 간판 등의 낙하물이다. 번화가에 있다면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오히려 안전할 수도 있다.
3. 땅이 크게 흔들려 서 있을 수 없게 되면 무엇인가에 기대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작용해 가까이 있는 대문 기둥이나 담에 기대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블록 담이나 대문 기둥 등은 무너진 사례가 많다.
4. 부상자가 생겼을 때 해당 장소가 위험하지 않다면 부상자를 그 자리에 그대로 두어야 한다. 만약 부상자를 옮겨야만 한다면 먼저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위로 들어 올려 기도를 확보한 뒤 머리와 부상 부위를 고정해 안전한 곳으로 옮긴다.
5. 의식을 잃은 부상자에게는 물을 주지 않는다.
운전 중에는
1. 자동차의 타이어가 터진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해지면서 운전이 어렵게 된다.
2.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한다.
3. 화재가 발생했을 때에는 차 안으로 불이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은 닫고, 자동차 키는 꽂아둔 채 신속히 대피한다.
지반이 약한 취약지대는 어디?
바닥이 견고하지 못하면 똑같은 진동에도 더 많이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런 이유로 지반이 취약한 지역인 경주와 수도권은 지진에 취약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지진에 가장 취약한 지역은 강남이다. 강남은 고층 빌딩들이 약한 지반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강도 5.5의 지진이 일어난다면 강남은 붕괴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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