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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羅 獅子山門 開山祖 澄曉 折重國師 茶禮 - 法興寺 2008년 음력 3월 9일

화엄행 2012. 12. 23. 22:16

新羅 獅子山門 開山祖

澄曉 折重國師 茶禮

法興寺 2008년 음력 3월 9일

영월 흥녕사 징효대사탑비

靈越 興寧寺 澄曉大師塔碑

 

944년(혜종 1) 건립. 비신높이 2.77m, 너비 1.14m. 보물 제612호.

 

비의 형식은 귀부(龜趺) 위에 비신을 세우고 그 위에 이수(螭首)로 덮은, 신라·고려 때의 전형적인 석비이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는데, 비신 일부에 약간의 손상이 있을 뿐 완전한 형태로 남아 보존상태가 매우 좋다.

자경은 2.5㎝로 최언위(崔彦撝)가 지은 내용을 최윤(崔潤)이 쓰고 전액도 하였으며, 각자는 최환규(崔奐規)가 하였다.

 

신라의 국사인 징효의 휘는 절중(折中)이고 자와 속성은 마멸로 알 수 없으며, 휴암(鵂嵓, 현재의 황해도 봉산군) 사람이다.

비문에는 이밖에도 대사의 가계, 826년(흥덕왕 1)에 진전법사(珍傳法師)를 사사하고 19세에 장곡사(長谷寺)에서 구족계를 받아 탁월한 총명으로 수행하고 교화한 것, 75세(901년)에 입좌하여 입멸하였고, 그밖에 효공왕이 징효대사와 보인(寶印)이라는 탑명을 증시한 것 등을 적고, 말미에 대사의 공덕을 기리는 명문을 새겼다.

 

이 비는 신라 효공왕 4년에 입적한 징효대사를 기리는 명문인데, 이미 지었던 것을 국가가 바뀌는 어지러움 때문에 그뒤에 새겨서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글씨는 신라와 고려초에 유행한 초당의 필법으로 구양순풍(歐陽詢風)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