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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 전문성독 - 전통문화연구회편

화엄행 2009. 3. 27. 23:57

사자소학 전문성독 - 전통문화연구회편

 



사자소학_전통문화연구회편min.mp3 (8.419MB, DN: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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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편

1   天地之間(천지지간)에 : 하늘과 땅 사이에
   惟人最貴(유인최귀)로다 : 오직 사람이 가장 귀하도다.

2   惟人之中(유인지중)에 : 오직 사람 가운데에서
   父母爲大(부모위대)니라 : 부모가 큼이 되니라.

3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 아버지 날 낳으시고  
   母鞠吾身(모국오신)이로다 : 어머니 날 기르셨도다.

4   恩高如天(은고여천)하고 :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고
   德厚似地(덕후사지)로다 :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도다.

5   欲報其德(욕보기덕)인댄 : 그 은덕을 갚고자 하면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 하늘과 같아 끝이 없도다.
6   爲人子者(위인자자)로 : 사람의 자식된 자로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 어찌 효도를 하지 않으리오.

7   父母呼我(부모호아)어시든 :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거든
   唯而趨進(유이추진)하라 : 빨리 대답하고 달려 나아가라.
 
8   侍坐父母(시좌부모)이어든 : 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거든
   勿踞勿臥(물거물와)하라 : 걸터앉지 말며 눕지 말라.

9   父母有命(부모유명)하시면 : 부모님께서 명하심이 있으면
   俯首敬聽(부수경청)하라 : 머리를 숙이고 공경히 들어라.

10  父母有疾(부모유질)이어든 :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면
   憂而謀愈(우이모유)하라 : 근심하고 낫게 하기를 꾀하라.

11  父母愛之(부모애지)하시면 : 부모님께서 사랑해 주시면
   喜而不忘(희이불망)하라 : 기뻐하여 잊지 말라.

12  父母惡之(부모오지)하시면 : 부모님께서 미워하시면
   懼而不怨(구이불원)하라 : 두려워하되 원망하지 말라.

13  飮食雖厭(음식수염)이라도 : 음식이 비록 먹기 싫다해도
   與之必食(여지필식)하라 : 주시면 반드시 먹어라.

14  衣服雖惡(의복수악)이나 : 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與之必着(여지필착)하라 :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15  勿登高樹(물등고수)하라 :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
   父母憂之(부모우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근심하시니라.

16  勿泳深淵(물영심연)하라 : 깊은 연못에서 헤엄치지 말라.
   父母念之(부모염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염려하시니라.

17  我身能善(아신능선)이면 : 내 몸이 능히 착하면  
   譽及父母(예급부모)니라 : 명예가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18  我身不賢(아신불현)이면 : 내 몸이 어질지 못하면    
   辱及父母(욕급부모)니라 : 욕이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19  愼勿遠遊(신물원유)하며 : 삼가하여 먼 곳에 나가놀지 말며
   遊必有方(유필유방)하라 :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게 하라.

20  出必告之(출필곡지)하고 : 밖에 나갈 때는 반드시 아뢰고  
   反必面之(반필면지)하라 : 돌아오면 반드시 뵈어라.

21  身體髮膚(신체발부)를 :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를    
   勿毁勿傷(물훼물상)하라 : 훼손하지 말며 다치게 하지 말라.

22  衣服帶靴(의복대화)를 : 옷과 허리띠와 신발을      
   勿失勿裂(물실물열)하라 : 잃어버리지 말며 찢지 말라.

23  追遠報本(추원보본)하여 : 먼 조상을 추모하고 근본을 보답하여
   祭祀必誠(제사필성)하라 : 제사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24  非有先祖(비유선조)면 : 선조가 계시지 않았으면
   我身曷生(아신갈생)이리오 : 내 몸이 어떻게 생겨났으리오.
 
25  先養心志(선양심지)하고 : 먼저 마음을 보살펴 드리고  
   後養口體(후양구체)하라 : 그런 다음에 몸을 보살펴 드려라.

26  事親如此(사친여차)라야 : 부모 섬기기를 이같이 하여야  
   可謂孝矣(가위효의)니라 : 효도한다고 말할 수 있느니라.

27  兄生我前(형생아전)하고 : 형은 나보다 앞서 태어났고
   弟生我後(제생아후)니라 : 아우는 나보다 뒤에 태어났느니라.

28  骨肉雖分(골육수분)이나 : 뼈와 살은 비록 나누어졌으나  
   本同一氣(본동일기)니라 : 근본은 한 기운으로 같으니라.

29  比之於木(비지어목)하면 : 나무에 비유하면    
   同根異枝(동근이지)니라 : 뿌리는 같되 가지만 다르니라.

30  比之於水(비지어수)하면 : 물에 비유하면    
   同源異流(동원이류)니라 : 근원은 같되 흐름만 다르니라.

31  一斗之粟(일두지속)이라도 : 한 말의 곡식이라도
   尙可分?(상가분용)하고 : 오히려 나누어 찧어 먹고

32  一尺之布(일척지포)라도 : 한 자의 베라도  
   尙可分縫(상가분봉)하라 : 오히려 나누어 꿰매 입으라.

33  兄無衣服(형무의복)하면 : 형이 의복이 없으면    
   弟必獻之(제필헌지)하라 : 아우가 반드시 드려라
.  
34  弟無飮食(제무음식)하면 : 아우가 먹을 것이 없으면 
   兄必與之(형필여지)하라 : 형이 반드시 주어라.

35  兄有過失(형유과실)이면 : 형이 허물이 있으면  
   和氣以諫(화기이간)하라 : 온화한 기운으로 간하라.

36  弟有過誤(제유과오)면 : 아우가 허물이 있으면  
   怡聲以訓(이성이훈)하라 : 온화한 목소리로 훈계하라.  
37  我有歡樂(아유환락)이면 :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있으면  
   兄弟亦樂(형제역락)하니라 : 형제들도 또한 즐거워하니라.

38  我有憂患(아유우환)이면 : 나에게 근심과 걱정이 있으면  
   兄弟亦憂(형제역우)하니라 : 형제들도 근심하니라.

39  雖有他親(수유타친)이나 : 비록 다른 친한 이가 있으나
   豈若兄弟(기약형제)리오 : 어찌 형제와 같으리오.

40  兄弟之道(형제지도)는 : 형제의 도리는
   友愛而已(우애이이)니라 : 우애일 따름이니라.

41  老少長幼(노소장유)는 : 늙은이와 젊은이, 어른과 아이는
   天分秩序(천분질서)니라 : 하늘이 나누어 준 순서이니라.

42  長者慈幼(장자자유)하고 :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幼者敬長(유자경장)하라 :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라.

43  十年以長(십년이장)이면 : 열살이 더 많으면
   兄以事之(형이사지)하라 : 형으로 섬겨라.

44  年長以倍(연장이배)면 : 나이가 많아 곱절이 되거든
   父以事之(부이사지)하라 : 아버지처럼 섬기라.

45  擇師以敎(택사이교)어든 : 스승을 택하여 가르치시거든
   勿逆其敎(물역기교)하라 : 그 가르침을 거스르지 말라.
46  包糧以送(포량이송)이어든 : 곡식을 싸서 보내 주시거든          
   勿懶讀書(물나독서)하라 :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47  先生施敎(선생시교)어시든 : 선생님께서 가르침을 베풀어 주시거든
   弟子敬聽(제자경청)하라 : 제자는 공경하여 들을 지니라.

48  人無嚴師(인무엄사)면 : 사람이 엄한 스승이 없으면  
   不能成學(불능성학)이니라 : 학업을 이룰 수 없느니라.

49  先生書冊(선생서책)을 : 선생님의 책들을
   勿踰勿踐(물유물천)하라 : 뛰어넘지 말고 밟지 말라.

50  溫恭侍側(온공시측)하며 : 온순하고 공손하게 곁에서 모시며
   應對必敬(응대필경)하라 : 대답할 때는 반드시 공경히 하라.

51  能知能行(능지능행)은 : (이치를) 알 수 있고 (도리를) 행할 수 있음은
   總是師功(총시사공)이니라 : 모두 스승의 공이니라.

52  能孝能悌(능효능제)가 :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것이
   莫非師恩(막비사은)이니라 : 스승의 은혜 아닌 것이 없느니라.

53  人之處世(인지처세)에 :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不可無友(불가무우)니라 : 친구가 없을 수 없느니라.

54  以文會友(이문회우)하고 : 글로써 벗을 모으고
   以友輔仁(이우보인)하라 : 벗으로써 인을 도우라.

55  朋友有過(붕우유과)어든 : 벗이 허물이 있거든
   相責以善(상책이선)하라 : 서로 좋은 것으로써 권면하라.

56  友有責善(우유책선)이면 : 벗이 착한 것으로써 권면해 주면
   臨事無誤(임사무오)니라 : 일에 임하여 그릇됨이 없느니라.

57  蓬生麻中(봉생마중)이면 : 쑥이 삼 가운데서 자라면
   不扶自直(불부자직)이니라 : 붙들어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느니라.

58  近墨者黑(근묵자흑)하고 :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近朱者赤(근주자적)하니라 : 인주를 가까이 하는 자는 붉게 되느니라.

59  擇而交之(택이교지)면 :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有所補益(유소보익)이니라 : 도움과 유익함이 있느니라.

60  不擇而交(불택이교)면 : 가리지 않고 사귀면
   反有害矣(반유해의)니라 :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61  朋友有過(붕우유과)면 : 친구에게 잘못이 있으면
   忠告善導(충고선도)하라 : 충고하여 착하게 이끌어라.

62  人無責友(인무책우)면 : 사람이 꾸짖어 주는 친구가 없으면
   易陷不義(이함불의)니라 : 의롭지 못한데 빠지기 쉬우니라.

63  面讚我善(면찬아선)하면 : 면전에서 나의 착함을 칭찬하면
   諂諛之人(첨유지인)이니라 : 아첨하는 사람이니라.
 
64  面責我過(면책아과)면 :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剛直之人(강직지인)이니라 :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니라.
 
65  悅人讚者(열인찬자)는 : 남이 칭찬하는 것을 기뻐하는 자는
   百事皆僞(백사개위)니라 : 온갖 일이 모두 거짓이니라.

66  厭人責者(염인책자)는 : 남이 꾸짖어 주는 것을 싫어하는 자는
   其行無進(기행무진)이니라 : 그 행동에 진보가 없느니라.

67  賓客來訪(빈객내방)하시면 : 손님이 찾아오시면
   接待必誠(접대필성)하라 : 접대하기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하라.

68  賓客不來(빈객불래)면 : 손님이 오지 않으면
   門戶寂寞(문호적막)하니라 : 문호가 적막해지느니라.  
69  君爲臣綱(군위신강)하고 : 임금은 신하의 벼리(모범)가 되고
   父爲子綱(부위자강)하며 :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70  夫爲婦綱(부위부강)하니 :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是謂三綱(시위삼강)이니라 : 이것을 삼강이라 이르느니라.

71  父子有親(부자유친)하고 : 부자간에는 친함이 있고
   君臣有義(군신유의)하며 : 군신간에는 의리가 있으며

72  夫婦有別(부부유별)하고 : 부부간에는 분별이 있고
   長幼有序(장유유서)하며 : 어른과 어린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73  朋友有信(붕우유신)하니 : 친구간에는 믿음이 있으니
   是謂五倫(시위오륜)이니라 : 이것을 오륜이라 이르느니라.

74  人所以貴(인소이귀)는 : 사람이 귀한 이유는
   以其倫綱(이기윤강)이니라 : 그 오륜과 삼강 때문이니라.

75  足容必重(족용필중)하며 : 발 모양은 반드시 무겁게 하며
   手容必恭(수용필공)하며 : 손 모양은 반드시 공손하게 하며

76  目容必端(목용필단)하며 : 눈 모양은 반드시 단정하게 하며
   口容必止(구용필지)하며 : 입 모양은 반드시 다물고 있으며

77  聲容必靜(성용필정)하며 : 목소리 모양은 반드시 조용하게 하며
   頭容必直(두용필직)하며 : 머리 모양은 반드시 곧게 하며

78  氣容必肅(기용필숙)하며 : 숨쉬는 모양은 반드시 엄숙하게 하며
   立容必德(입용필덕)하며 : 서 있는 모양은 반드시 덕스럽게 하며

79  色容必莊(색용필장)이니 : 얼굴 모양은 반드시 씩씩하게 할 것이니
   是曰九容(시왈구용)이니라 : 이것을 구용이라 하느니라.

80  視必思明(시필사명)하며 : 볼 때에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며
   聽必思聰(청필사총)하며 : 들을 때에는 반드시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81  色必思溫(색필사온)하며 : 안색은 반드시 부드럽게 할 것을 생각하며
   貌必思恭(모필사공)하며 :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82  言必思忠(언필사충)하며 : 말은 반드시 충직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事必思敬(사필사경)하며 : 일은 반드시 공경히 할 것을 생각하며

83  疑必思問(의필사문)하며 : 의심나면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며
   忿必思難(분필사난)하며 : 화가 나면 반드시 어려워질 경우를 생각하며

84  見得思義(견득사의)하니 : 얻는 것을 보면 의를 생각해야 하니
   是曰九思(시왈구사)니라 : 이것을 구사라 하느니라.

85  德業相勸(덕업상권)하고 : 좋은 일은 서로 권하고  
   過失相規(과실상규)하라 : 허물은 서로 규제하라.  

86  禮俗相交(예속상교)하고 : 예절 있는 풍속으로 서로 사귀고  
   患難相恤(환난상휼)하라 : 환란을 당했을 때에는 서로 구휼하라.

87  口勿雜談(구물잡담)하고 :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手勿雜戱(수물잡희)하라 :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88  行勿慢步(행물만보)하고 : 걸을 때에 거만하게 걷지 말고  
   坐勿倚身(좌물의신)하라 :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라.

89  須勿放笑(수물방소)하고 : 모름지기 큰 소리로 웃지 말고  
   亦勿高聲(역물고성)하라 :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90  勿立門中(물립문중)하고 : 문 한가운데 서지 말고    
   勿坐房中(물좌방중)하라 : 방 한가운데 앉지 말라.      

91  人之德行(인지덕행)이 : 사람의 덕행이
   謙讓爲上(겸양위상)이니라 : 겸손한 것이 으뜸이 되느니라.

92  莫談他短(막담타단)하고 :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靡恃己長(미시기장)하라 :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93  修身齊家(수신제가)는 : 자기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
   治國之本(치국지본)이요 :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요.

94  讀書勤儉(독서근검)은 : 독서와 근면, 검소함은
   起家之本(기가지본)이니라 :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니라.

95  禍福無門(화복무문)하니: 화와 복은 문이 없으니
   惟人所召(유인소소)니라 : 오직 사람이 불러오는 것이니라.

96  損人利己(손인이기)하면 : 남을 손해나게 하여 내 몸을 이롭게 하면
   終是自害(종시자해)니라 : 마침내 이것은 자신을 해치는 것이니라.

97  積善之家(적선지가)에 : 선행을 쌓은 집에는
   必有餘慶(필유여경)이요 : 반드시 남은 (뒤에 받을) 경사가 있고

98  不善之家(불선지가)는 : 착하지 아니한 집안은  
   必有餘殃(필유여앙)이니라 : 반드시 남은 (뒤에 받을) 재앙이 있느니라.

99  嗟嗟小子(차차소자)여 : 아! 소자(학생)들이여  
   敬受此書(경수차서)하라 : 공경히 이 글(책)을 받아라.

100 非我言?(비아언모)요 : 내 말은 늙은이의 망녕이 아니요
   惟聖之謨(유성지모)시니라 : 오직 성인의 가르침이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