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실 ♣>/休 息

同 心

화엄행 2010. 11. 22. 21:58

 

 

 

 

 

 

 

 

 

 

 

 

鞭羊堂 

(1581~1644, 朝鮮)


 

猿鶴同心友,

원숭이와 학도 같은 마음의 벗이요,

 

孤峰獨宿翁.

외로운 봉우리 홀로 사는 늙은일세.

 

忘我兼忘世,

나를 잊고 겸해서 세상을 잊으니,

 

榮枯一夢中.

榮達과 衰落이 한낱 꿈결이어라.

 

 

 

세상과 등진 듯하지만,

有情이든 無情이든

모든 만물과 다르지 않은

如如한 佛性 자체인 것이다.

그러하니 榮枯盛衰도 부질없음이다. 

淸高한 禪僧의 풍모가 

담담히 그려진 詩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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