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노래 - 박목월 시, 김성태 작곡

 

이별의 노래 모음 - 박목월 시, 김성태 작곡     수원시립합창단 바리톤 황병덕 / 안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윤자 / 섹스폰연주     청록파시인인 박목월선생이 어느 여대생과의 한 시절 뜨거운 사랑과 이별을 그린 노래라고 한다.   지난 모 방송에 출연하여 이 시와 노래에 대한 감상을 얘기한 김동길 교수는 인생의 지는 뒤안길을 쓸쓸히 읊는 느낌으로 전하고 있다.   특히 제 3절의 가사인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 날 밤에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울리라. 아~ 아~  아~아~ 너도가고 나도 가야지"   라는 부분은 박목월선생이 연인과의 이별에 대한  피끓는 안타까움과 미련을 토로한 것이다.   그런데 김동길교수는 당신의 연세와 인생의 회포를 담아 감상하고 계셨다. 왠지 작시자인 박목월선생의 절절한 이별의 슬픔보단 김동길교수의 인생총체적인 감상이 내게는 더욱 애틋하게 스며드는 이유는 무얼까?   "아~아~ 덧없는 인생이여~~~!!!   그 끝을 담담히 준비하며 기다림 또한 아름다운 삶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