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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족을 멸하라~'라는 것이 도리어 자비롭다?!!

화엄행 2013. 5. 16. 23:02

'삼족을 멸하라~'라는 것이 도리어 자비롭다?!!

 

'삼족을 멸한다'라는 옛 형벌이 있다.

 

'삼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자신의 당대와 부모 및 자손대라고도 하고

또는 자신의 당대와 처가 외가까지 포함한 삼대라고도 한다.

 

그러해도 이러한 형벌을 실제로 이행한 경우는 없었다고 하는 의견이 많다.

즉, 형벌대상자 자신의 당대 일족위주로 그 처벌을 대신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형벌을 볼 때 옛 사람들의 형벌이 무자비하고

인권이 무지막지하게 짖밟힌 야만적인 형벌이었다고 몸을 떨게 된다.

 

하하

 

그런데 최근 윤모씨의 사건으로 멘붕상태가 되고

뉴스채널들 마다 특집으로 각종 의견과 비판이 쏟아지고

당사자의 개인집 앞에는 언론사들이 진을 치고

등등등...

 

흥5얼음2

 

이 사정을 보면서 그에대한 문제는 기가찰 노릇이긴하지만

그의 가족들은 어찌하나???

 

앞으로 정말 중범죄까지 확정이 된다해도 문제지만,

경범죄로 된다해도 그의 가족들이 느낄 수치심과

향후 겪게 될지도 모를 주변 시선으로 인한 환경은 어찌 치유할 수 있을까???

 

그러기에 당사자 자신의 처신을 잘해야 된다는 도덕적인 교훈이야

두말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하다보니,

차라리 옛 형벌이 자비로웠다는 생각이 든다.

 

삼족을 멸함으로써 두고두고 당할 모멸감은 빨리 소멸될테니 말이다.

 

생각중

 

이렇게 역설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현대의 번개보다도 빠른 언론문화 인터넷문화

엄청난 형벌기관이요 집행관이란 의미로 다가온다.

 

아!!!

무서운 현대 세상이여~~~!!!

 

옛 형벌이 도리어 자비로웠음이여라!!!

 

헉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