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게실 ♣>/休 息

森羅萬象 同 歸 幻

화엄행 2010. 6. 17. 10:00
  

 

           
 
 
逍遙太能 禪師조선시대
 
森羅萬象同歸幻

(삼라만상동귀환)

 

 

삼라만상이 결국 허깨비인데 
鳥過長空覓沒縱

 

(조과장공멱몰종)
허공을 가르는 새 자취 찾는구려.

 

虛空不是藏身處

(허공불시장신처)

허공은 몸 갈무리할 자리 못되니 
 
看取風前帶雨松

 

(간취풍전대우송)
바람결에 비젖은 소나무 보시게.

 

 
잉어의 유영처럼 
자유롭게~
 
 법체의 묘리는 
 환상같은 현상의 이면에
숨겨져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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